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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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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한복음 3:1-15 |
주후 2011년 6월 2일(목)
I. 본문 요약
1-2 / 밤에 예수님을 찾아온 니고데모.
3-8 / 거듭나야 하리라고 하신 예수님.
9-15 /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는 니고데모에게 설명하신 예수님.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예수님(13) 하늘에서 내려오신 예수님, 하늘로 올라가신 예수님.
예수님(15)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예수님. 믿는 자에게 영생을 주시는 예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교훈, 약속,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모범(2) 비록 밤이지만 예수님을 찾아온 니고데모의 용기.
모범(2) 자신이 유대인 가운데서 신분이 높은 자이면서도, 주님을 높인 니고데모.
경고(3)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
교훈(6) 육에서 난 것은 육이요, 영에서 난 것은 영이다.
교훈(8) 성령은 바람처럼 어디어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그러나 그 소리는 듣는다.
피할 죄(11,12)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IV.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1) 예수님을 찾아온 니고데모
- 바리새파 사람이면서, 유대의 지도자인 니고데모(1).
- 밤에 예수님을 찾아온 니고데모(2).
- 예수님이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분임을 고백한 니고데모(2).
2) 니고데모에게 주신 예수님의 말씀
-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수 없다고 하신 예수님(3).
-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신 예수님(5).
- 영에서 난 것은 영이며, 육에서 난 것은 육이라고 하신 예수님(6).
- 바람을 비유로 해서 성령의 역사하심을 설명하신 예수님(8).
3)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없었던 니고데모와 유대인들
- 사람이 늙었는데, 그가 어떻게 태어날 수 있는가를 물은 니고데모(4).
- 예수님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은 유대인들(11).
- 땅의 일을 말하여도 믿지 않으므로, 하늘의 일을 말씀해도 믿을 수 없는 유대인들(13).
4) 예수님은 누구신가에 대하여 자증하신 예수님.
- 하늘에서 내려오신 예수님(13).
- 하늘로 올라가실 예수님(13).
- 사람마다 영생을 얻게 하시기 위하여 달리실 예수님(14,15).
밤에 예수님을 찾아온 사람은 바리새인이었습니다. 존경받는 유대 지도자였습니다. 또한 그는 산혜드린 공의회의 의원이었습니다. 그의 배겅이 화려하고 경건하며 능력이 있는 직책에 있었지만, 그는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당시의 분위기상 한 낮에 공개적으로 만나기 어려움을 안 니고데모는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서 밤에 방문했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하나님께로 부터 오신 분이심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에 대하여 매우 적대적이던 유대 지도자들에 비하면 그는 대단한 식견이 있는 열린 마음을 가진 분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이야기를 들으신 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다시 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3). 예수님이 니고데모에게 주신 말씀은 그가 유대인이기 때문에 하나님 나라에 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누구든지 거듭나지 않으면 직책과 지식과 종교적 전틍을 지켰다고 해서, 하나님 나라에 가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니고데모는 예수님의 말씀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서 어이 없는 질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영에서 난 것은 영이요, 육에서 난 것은 육이라.”(6). 고 하시면서, 예수님은 거듭나는 것이 학문과 전통과 성경 지식에서가 아니라, 성령의 역사임을 말씀하시면서 바람을 예로 드셨습니다. 이렇게 자세히 말씀해 주셨어도 니고데모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9)라고 대답했습니다.
저는 본문을 통하여 니고데모의 모습을 그리어 봅니다. 그는 그의 부족한 점을 그대로 인정하는 분이었습니다. 창피하더라도 권위의식을 버리고, 예수님과 경쟁하려 하지 않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대답하는 훌륭한 분임을 봅니다. 비록 예수님이 주시는 말씀이 비록 귀에 거슬려도 말입니다. 비록 밤이라도 그가 예수님을 찾아 온 것은 대단한 용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말씀이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귀 담아 듣는 그 귀는 복된 귀임에 틀림 없습니다.
예수님은 니고데모가 다 이해하지 못해도, 예수님이 어떤 분이심을 그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늘에서 내려오신 분이시며, 하늘로 올라간 분이십니다. 이 말을 니고데모가 도저히 이해하지 못할지라도 예수님은 자신에 대하여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분명하게 천명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달리시는 이유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이아.”라고 하셨습니다.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나를 위함이라는 사실을 믿으면 영생을 얻습니다. 니고데모도 예수님의 대속의 죽으심이 없으시면, 그의 지위와 학식 때문에 하나님 나라를 가는 것이 아닙니다. 밤에 예수님을 찾아온 니고데모에게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과 동등된 구세주이시며, 인간을 위한 화목제물로서 달려 돌아가실 것을 분명하게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주님,
니고데모처럼 주님을 조용히 만나고자 하는 마음을 늘 주시옵소서.
몰라도 아는척 하지않고 주님께 묻는 자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을 한갖 하나님께로 부터 오신 선지자 정도가 아니라,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구주이심을 믿고 따르는 삶을 계속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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