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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삼손의 안타까운 선택
사사기 16:1-22
주후 2011-06-08 9 (수)

I. 본문 요약

1-3 / 창녀 집에 간 일로 인하여 문제를 일으킨 삼손.
4-18 / 불레셋 여인 드릴라를 사랑하게 되고 그녀의 꾀임에 빠져 비밀을 드러낸 삼손.
19-22 / 불레셋 사람들에게 잡혀 연자 맷돌을 돌리는 노예가 된 삼손.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없음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피할 죄(1) 가사에 가서 창녀의 집으로 들어간 삼손.
피할 죄(4) 불레셋 여인 들릴라를 사랑하게 된 삼손.
피할 죄(5-20) 자신의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를 끈질기게 묻는 들릴라에게 결국 나실인의 비밀을 알려주고 만 삼손.
교훈(20-22) 그가 선택한 인생의 모습은 두 눈이 뽑히고, 놋사슬로 묶이고, 감옥에서 연자맷돌을 돌리는 자가 되었다.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사람마다 연약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물질, 명예, 권력, 정욕등 가지 가지입이다. 삼손에 관한 말씀을 읽어 보면, 삼손은 정욕에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요, 나실인이었지만, 그는 그 부분 때문에 큰 실패를 맞게 됩니다. 

그는 창녀의 집을 드나들었습니다. 아마도 이스라엘에서 사사로서 여인들과의 관계로 인하여 구설수가 생기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그의 문제를 충족하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아니면 불레셋 여인들이 이스라엘 여인들보다 더 요염하여 매력을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어떻든, 그가 창녀의 집을 드나들고 사사로서, 불레셋 여인을 사랑까지 하게 되었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지금 미국에서는 한 국회의원의 부적절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여려 여인들에게 보낸 것이 문제가 되어 시끄럽습니다. 그 국회의원은 정치계에서는 똑똑하고 성공한 사람입니다. 지역구를 대표하는 사람입니다. 그의 부인도 힐러리 국무총리의 보좌관이었던 여자이니 대단한 여인을 부인으로 얻었습니다. 그러나 그 국회의원은 정욕의 문제를 잘못 다루어 미국 국만의 얼굴을 뜨겁게 하고 있습니다. 하기야 대통령이었던, 빌 클린턴도 그 문제 때문에 퇴임의 위기에 섯던 때가 있습니다. 

그 결과 그는 들릴라에게 나실인으로써 머리를 자르면 힘을 쓸 수 없다는 비밀을 털어놓게 되었습니다. 그는 불레셋 사람들에게 붙잡혀서 두 눈이 뽑히고, 놋 사슬에 매여 연자 맷돌을 돌리는 비참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나는 이 사실을 통하여 이 지경에 이른 삼손을 보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살펴 보고 싶습니다. 모태에서 생기기 전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사람이 삼손입니다. 그의 이름의 뜻도 ‘태양과 같음’입니다. 그의 잉태와 그가 이스라엘을 구할 사사가 되는 일에 대해서 하나님은 크신 뜻을 두시고 하나님의 천사를 통해서 귀한 일에 쓰임 받을 일꾼임이 확인된 사람이었습니다 이것은 매우 큰 특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나기 전부터 민족의 지도자로 세워질 것을 약속 받고 난 사람이니 말입니다. 

그러나 삼손은 그가 가진 힘과 기회를 여인에게 썼습니다. 이스라엘의 사사로서 백성을 돌보느라고 전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위급함을 가리기 위해서 하나님이 주신 힘을 남용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조금씩 들릴라에게 말하기 시작한 그의 힘의 비밀을 나중에는 다 털어놓았습니다. 
신앙적으로 볼 때, 아예 발을 딛지 않아야 할 데는 안 가는 것이 현명한 처사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임무가 아니면 아무 때나 자신의 힘과 권력을 남용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직분에 시간을 써야지 나의 쾌락을 위하여 아무도 모를 곳 같은 곳으로 가도 안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이 금하신 사람이나 일들을 사랑하기 시작하면 결국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성령님의 능력을 읽고 세상 사람들에 놀림을 받으며, 우리 자신도 큰 손상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동포들을 돌보는 일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두 눈이 뽑혀 앞을 볼 수 없는 사람처럼, 깜깜함 가운데서 살게 됩니다. 미래를 향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 삶을 살지 못합니다. 아울러 악한 세력에 의해 억압당하고 반복되는 인생의 고통을 받으면서 살게 됩니다. 

삼손이 이런 지경에 이른 것을 보시는 하나님의 심정은 매우 아프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사를 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심정은 암담했을 것입니다. 

주님,
삼손의 경우를 거울 삼아 제가 늘 조심하는 생활, 하나님이 주신 임무에 열중하며,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일꾼으로 불러 주신 하나님을 사모하고 사랑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145 나는 주님의 것이다. 이사야 44:1-5
144 이스라엘아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호세아 14:1-9
143 내 증인이 되리라. 사도행전 1:1-11
142 삼손의 최후 사사기 16 : 23-31
141 삼손의 안타까운 선택 사사기 16:1-22
140 불레셋을 친 삼손 사사기 15:1-20
139 이방인 처녀를 사랑한 삼손 사사기 14:1-20
138 구원은 주님께만 있습니다. 시편 3:1-8
137 주님을 의지하라 예레미아 17:5-18
136 삼손의 출생 사사기 13:1-25
135 거듭나야 하리라 요한복음 3:1-15
134 기드온과 삼백 용사들 사사기 7: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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