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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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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기 13:1-25 |
주후 2011년 6월 3일(금)
I. 본문 요약
1-5 /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님 앞에서 악한 일을 저질렀음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다시 사사를 보내시고자 마노아의 아내에게 천사를 통하여 말씀하신 하나님.
6-7 / 남편에게 가서, 천사에게 들은 바를 말한 마노아의 아내.
8-14 / 마노아가 부인의 이야기를 듣고 기도하자 다시 천사를 보내신 하나님.
15-21 / 예물을 드린 마노아 부부와 제물을 드리려면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고 말한 천사.
22-25 / 마노아의 집에 아들로 태어는 삼손.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1) 사십년 동안 이스라엘을 불레셋 사람들의 손에 넘겨주신 하나님.
하나님(2-5) 천사를 통하여, 나실인으로 날 아들이 있을 것에 대하여 마노아의 부인에게 말씀하신 하나님.
하나님(9) 마노아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다시 천사를 보내 주신 하나님.
하나님(13-14) 마노아에게 낳을 아이를 임신 했을 때, 나아서 키울 때 주의 할 것을 천사를 통해 말씀하신 하나님.
하나님(16) 하나님만이 제물을 받으실 분이시다.
하나님(19)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보고 있는 앞에서 신기한 일을 일으키신 하나님.
성령님(25)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에 삼손이 있을 때, 영으로 임하심.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교훈, 약속,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피할 죄(1) 주님이 보시는 앞에서 악한 일을 저지른 이스라엘 백성들.
교훈(3-5) 낳을 아기에 대하여 나실인으로 키우는 길을 가르쳐 주심.
모범(6-7) 남편에게 가서 천사가 한 말을 그대로 전한 마노아의 부인.
모범(8) 마노아가 부인이 전해준 이야기를 듣고는 하나님게 기도함.
모법(8) 태어날 아이에게 어떻게 하여야 할지를 우리에게 가르쳐 달라고 한 마노아.
모범(9-11) 천사가 나타나자 마노아를 찾아가서 함께 천사를 만남.
모범(15) 천사를 대접하고자 한 마노아.
모범(16) 천사를 대접하고자 한 마노아.
모범(16) 번제를 드리려면 마땅히 주님께 드려야 한다고 말한 천사.
모범(20) 자기들과 말한 분이 천사인 것을 알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린 마노아 .
모범(23) 죽을 것을 두려워한 남편에게 그렇지 않을 것을 설득한 아내.
교훈(24) 하나님은 약속하신 대로, 아들을 주셨다.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1) 마노아의 가정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하시고자 하신 하나님
- 주님께서 보시는 앞에서 악한 일을 저지른 이스라엘. 그 결과는 사십 년간 불레셋의 압제를 받음(1).
- 임신 할 수 없는 여인이었던 마노아의 아내에게 천사를 보내신 하나님(2).
- 임신하여 아들을 낳을 것을 약속하시면서, 임신 때부터 낳아서 기를 때에 나실인으로 키우기 위하여 조심할 것을 말씀하신 하나님(5).
2) 주님께 기도한 마노아
- 곧바로 남편에게 달려가서 천사를 만난 일을 알린 부인(6-7).
- 이 말을 듣고 주님께 기도한 마노아(8).
- 마노아의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9).
- 지난 번에 약속한 아이가 나아서 커 갈 때 지켜야 할 규칙을 물은 마노아(13,,14).
3) 삼손을 얻은 마노아의 가정
- 천사를 대접하고자 한 마노아(15-
- 제물을 드린 바위 제단에서 불길이 하늘로 치솟자, 천사가 불길을 타고 하늘로 올라감(20).
- 마노아의 아내가 아들을 낳고서, 그 이름을 삼손이라고 함(24).
오늘 주신 본문말씀을 통하여서 볼 수 있는 것은, 인간 구원이 인간에 의하여 시작되고 이루워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근거한 것이며, 전적으로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에 의한 것임을 배웁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또 하나님이 보시는 앞에서 악한 죄를 지으며 살았습니다. 그 결과는 불레셋에 약 사십 년간이나 압제를 받으며서 살았습니다. 죄의 결과는 늘 엄청난 댓가를 차룬다는 것을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회개하고 돌아와서 하나님께 구하는 태도까지도 이제는 상실한 것 같이 보입니다. 그럴지라도,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을 기억하셨습니다. 시내산에서 맺으신 약속을 이행하셨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받을만한 조건 때문에게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심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기드온이나 이미 성장해 있는 사람들을 통해서 일하신 것이 아니라, 아이가 없는 마노아의 가정에 한 아이를 주심으로 인하여 시작하셨습니다. 비록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느린 것 같아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꾸준히 일하셨음을 봅니다.
비록 아이는없지만, 마노아의 가정의 일면을 본문을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부부가 매우 친밀했습니다. 천사를 통하여 놀라운 소식을 들은 아내는 곧바로 남편에게 달려가 말했습니다. 남편이 들으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들입니다. 어쩌면, 아내가 정신이 이상해 진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의 말입니다. 그래도 마노아는 진실하게 들었습니다. 아내의 말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주님께 기도했습니다. 여기서 볼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떠난 세대에, 자기 가정에 자녀를 주실 것을 믿고, 그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를 하나님께 묻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이 참으로 귀한 일이 아닐 수없습니다.
기도하는 아버지,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자녀 교육의 방법을 묻는 가정을 통하여 하나님은 구원의 역사에 쓰임 받을 일꾼을 세우시고 자 하셨습니다. 마노아는 하나님께서 자기 아내에게 약속하신 사실이 이루어 질 것을 믿었습니다. 문제는 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마노아의 기도에 즉각적으로 응답해 주셨습니다. 천사를 보내셔서 마노아의 질문에 답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모태에서 부터 죽는 날 까지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 사람으로 키우라는 것이었습니다. 즉 하나님께 받친 사람으로 키우라는 것입니다.
마노아의 가정은 부부가 친밀한 관계를 갖고 사는 것 만이 아니었음을 봅니다.
아직 자기들과 말한 분이 천사인지 알지 못하고 음식을 대접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염소 한마리를 잡아 오겠다고 했습니다. 천사는 말리지는 않았지만, 먹지는 않겠다고 했스비니다. 마노아가 번제를 준비한다면, 마땅히 주님께 드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천사는 주님의 메신져일 따름입니다. 하나님 대신 영광을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악한 사탄은 하나님이 받으실 영광을 자기가 받고자 하나님을 거역한 천사입니다. 그러나 마노아에게 나타난 이 천사는 하나님만 영광을 받아야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마노아는 이분이 천사인지 알지 못하고 이름을 물었습니다. 그러나 천사는 자기 이름이 비밀이라고 하면서 알려 주지 않았습니다. 마노아와 아내는 참으로 복된 부부였습니다. 하나님의 천사를 만나 그 가정의 소원인 자식을 얻을 것과 그가 하나님께 바쳐질 아이로 키우라는 명을 받은 것은 참으로 귀한 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두운 세대에도, 하나님은 경건한 부부를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이어 나가심을 봅니다. 마노아가 새끼 염소 한 마리와 곡식 예물을 바위 위에서 주님께 드렸습니다. 주님께서는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보는 앞에서 신기한 일을 일으키셨습니다. 제단에서 불길이 하늘로 솟자, 주님의 천사가 불기릉 타고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마노아 부부는 진정한 예배자의 태도를 갖게 되었습니다.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뵈온 것 때문에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러나 아내의 말대로 하나님은 주님의 천사를 대면한 것으로 그들을 죽이려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을 고난 가운데서 구하실 일에 쓰임 받을 사람을 주시는 것으로 확신했습니다. 그리고 약속하신 아들 삼손을 얻었습니다. 믿음의 결과입니다. 그리고 그 아들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함도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언약한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한 아이가 자라나서 일 할 수 있을 때가 되어도 하나님께서 영을 부어 주셔야 일할 수 있음을 배웁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나는,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배웠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인간이 혜아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는 신실한 부부, 그러나 무엇인가 안타가움을 가지고 있는 부부를 세우셔서 일하심을 봅니다. 대접하고 드리고자 하는 가정, 하나님을 경배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자녀를 양육하고자 하는 가정을 통해서 역사하심을 봅니다.
주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셔서, 하나님 앞에서 악한 죄를 지었어도 또 그들을 구원하시고자 역사하심을 봅니다. 하나님은 사랑과 긍휼의 하나님이십니다.
마노아 가정처럼, 하나님께 기도하는 가정,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워 질 것을 믿는 믿음의 가정, 예물을 드려 주님을 섬김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놀라운 임재와 신비하신 능력을 눈으로 보며 경험하며 사는 일꾼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영이 저를 인도하심으로 인하여 일하는 자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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