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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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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편 3:1-8 |
주후 2011년 6월 5일(주일)
I. 본문 요약
1-2 / 다윗을 비방하는 사랆들.
3-4 / 하나님을 의지한 다윗.
5-6 / 대적을 두려워하지 않은 다윗.
7-8 / 구원은 주님께만 있음을 믿은 다윗.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3) 다윗을 에워싸 주시는 방패, 다윗의 영광이신 하나님.
하나님(4) 거룩한 산에서 응답하여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5) 다윗을 깨워 주시고 붙들어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7) 악인들의 이를부러뜨리신 하나님.
하나님(8) 구원의 하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교훈, 약속,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피할 죄(2) 위기에 있는 다윗에게 빈정거린 대적들이 하나님을 들먹이며 말함.
모범(3) 이런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자기의 방패시며 영광임을 확신한 다윗.
모범(4)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에 응답해 주실 것을 확신한 다윗.
모범(8) 자신을 대적하는 자들이 사방에서 진을 치고, 그 숫자가 천만 대군이라도 두려워하지 않은 다윗.
모범(7) 자신의 구원을 호소한 다윗의 간구하는 모습.
교훈(8) 구원은 주님께만 있다.
모범(8) 주님의 백성들에게 복을 내려 달라고 기도한 다윗.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1) 대적에게 둘러싸인 다윗.
- 다윗을 대적하는 자들이 참으로 많음(1).
- 빗대어 “하나님도 너를 돕지 않는다.”라고 빈정거리는 자들이 많음(2).
- 사방에 대적으로 둘러싸인 다윗(6).
2) 주님을 믿고 의지한 다윗.
- 다윗의 방패가 되어 에워싸 주시는 하나님(3).
- 다위이 머리를 들게 하시는 영광의 하나님(3).
- 다윗을 붙들어 주신 하나님(5).
- 사방에서 대적이 진을 칠지라도 두려워하지 않는 다윗(6).
3) 하나님께 부르짖은 다윗
- 주님을 바라보며 소리높여 부르짖을 때에 응답해 주신 하나님(4).
- 하나님께서 떨치고 일어나셔서 구원해 주시기를 간구한 다윗(6).
- 구원해 주실 것을 간구한 다윗(7).
- 구원은 주님께만 있으며, 백성들에게 복을 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심 고백한 다윗(8).
다윗의 일생에 가장 비참한 때는 그의 아들 압살롬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을 때였을 것입니다. 이 시는 그의 생애에 가장 깊은 계곡을 지날 때 부르짓은 탄원시입니다.
그가 예루살렘을 떠나서 요단강을 건너 도망 가야 할 때에, 그의 측근이었던 사람들, 믿었던 사람들 가운데 대적의 편에 선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베냐민 지파 사람들을 비롯하여 각 지파들도 다윗이 왕위를 찬탈 당하게 되자 도움을 주지 않았을 것입니다.
일시에 권력과 부귀를 잃고 아들에게 쫓기는 비참한 신세가 되어 쓴 본문은 다윗의 고통과 함께 그의 확고한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나타나 있습니다.
먼저, 그는 자신의 현실을 직시했습니다.
눈을 들어 자세히 살펴보니, 대적하는 자을이 아주 많았습니다. 이번에는 ‘하나님도 돕지 않는다.”며 빗대어 빈정거리는 사람이 이렇게도 많을 줄 몰랐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기야 그가 도망가는 신세가 되었으니 그에 빌붙었던 자들은 새로 왕이 될 압살롬에게 붙어 있었을 것입니다. 다윗을 없애기 위하여 사방에 진을 친 자들의 윽조임을 그는 느끼고 있었습니다.
바로 이렇에 어려울 때, 다윗이 하나님과 어떤 관계에 있게 된 것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 그는 주님을 자신의 방패라고, 나의 영광이시며, 나의 머리를 들게 하시는 분으로 고백했습니다(3). 주님을 바라보며 소리 좊여 부르짓을 때에, 주님께서는 그 거룩한 산에서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이시라고 했습니다. 이 지점에서 그는매우 강조했습니다(4).
- 지쳐 누워 곤하게 잠 들어도 다시 깨워주시는 분이신 하나님은 자신을 붙들어 주시는 분이라고 했습니다(5).
- 자신을 대적하여 진 친 자들이 사방에 있을지라도, 자신은 두려워 하지 않겠다고 아뢰었습니다.
- 다윗을 하나님께서 일어나셔서 자신을 구원해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매우 격렬한 표현을 썼습니다. “내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고, 악인들의 이를 부러뜨리셨다.”고 이미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를 확신하는 시를 썼습니다.
- 그는 구원은 주님께만 있다는 것과 그의 백성에게 복을 내려 주시기를 구하는 것으로 기도를 마치고 있습니다. 그는 백성들을 생각하는 왕이었습니다.
전란이 일어나면, 백성들이 혼란에 빠지고 다치게 됩니다. 다윗은 자신만이 아니라 백성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록 기도한 왕이었습니다.
본문을 통해서, 다윗이 당면한 고난의 일면을 봅니다. 그러나 고난 가운데서도 그는 주님을 바라보면서 소리 높이 기도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실 것을 믿었고. 이미 그 결과인 승리를 바라보면서 기도했습니다. 그는 구원해 주실 것을 기도했지만, 이미 구원 받은 것을 감사하는듯, 두려움을 극복했고, 원수들의 이를 부러뜨리시고 뺨을 치셨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참으로 본 받을 만한 것은 그런 전란중에도, 백성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복 받기를 기도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군의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다윗이, 자신의 현실을 직시했지만, 두려워 하지 않고 기도로 확신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고, 의지한 모습에 감동을 받습니다. 그는 자신의 처참한 환경 가운데서도 주님께 얼굴을 향하여 기도함으로써 하나님의 구원과 은총을 경험했습니다.
주님.
다윗의 하나님과의 관계를 보면서 많은 깨달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때로 환경이 어려워도, 하나님이 방패되어 주심과 머리를 들게 하여 주시는 분이심과 구원자이심을 확신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구원과 승리의 확신을 넘어서 다른 사람이 복 받기를 기원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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