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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마리아의 찬가
누가복음 1:46-55
주후 2011년 7월 2일(토)

I. 본문 요약

46-48 / 비천한 여종을 보살피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마리아.
48-52 /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53-56 / 이스라엘을 도우신 하나님.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48) 여종의 비천함을 보살펴 주신 하나님.
하나님(49) 힘이 세시며, 마리아에게 큰 일을 행하신 하나님.
하나님(49) 거룩하신 하나님.
하나님(50) 자비하신 하나님. 그를 경외하는 사람에게 대대로 있으실 하나님.
하나님(51) 팔로 권능을 행하시고, 마음이 교만한 자를 흩으시는 하나님.
하나님(52) 제왕들을 왕좌에서 끌어 내리시고 비천한 사람들을 높이신 하나님.
하나님(53) 주린 사람들을 좋은 것으로 배부르게 하시는 하나님. 부한 사람들을 빈손으로 떠나 보내시는 하나님.
하나님(54) 자비를 기억하셔서, 자기의 종 이스라엘을 도우시는 하나님.
하나님(55) 조상에게 말씀하신대로 자비는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영원히 있으실 하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모범(46) 천사 가브리엘의 수태고지를 듣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마리아.
모범(47-48) 마음이 하나니을 좋아함. 비천한 자기를 돌보아 주신 하나님을 높임.
모범(49-55)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잘 알고 찬양함.
모범(54-55) 이스라엘을 도우신 하나님을 찬양한 마리아.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하나님께서는 천사 가브리엘을 보내서서 마리아가 임신할 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나실 분은 메시야 주님이심도 알려 주엇습니다. 아들을 낭을 것인데 그 이름을 예수라라하고 했습니다(누가 1:31). 마리아는 이 수태 고지를 받은 후 엘리사벳이 있는 곳으로 가서 함께 약 석달을 지냈습니다. 엘리사벳은 마리아를 마지하면서,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질 줄 믿는 여자는 행복하다.”(45)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마리아는 하나님을 높이는 찬가로 대답을 하게 되었습니다(46).

성경을 보면, 이삭, 삼손, 사무엘 등 하나님의 직접적인 섭리하심으로 인하여 출생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역사에 쓰임 받은 일꾼이 아니라 온 인류를 구원하실 예수님이 나실 일에 쓰임 받게된 마리아는 비천한 여종을 기억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 찬가의 내용은:

- 자신의 비천함을 돌보신 하나님을 높이는 내용입니다(46-48).
- 하나님의 성품과 그가 역사 속에서 하신 일들을 찬양하는 것입니다(49-53).
- 이스라엘을 도우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54-55).

마리아는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는 자신의 일생을 두고 있었습니다. 

물론 정혼은 하였지만, 성령으로 잉태 된 것을 약혼자 요셉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파혼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마리아는 부정한 여인으로 인정받게 될 것은 뻔한 것입니다. 사회적인 냉대는 매우 잔혹한 것입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 이루어질 줄 믿은 여인이었습니다(45). 그래서 현재와 미래의 문제를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실 것을 믿고 기뻐하는 것입니다. 마리아의 찬가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살펴 주신 것을 찬양했습니다. 하기야 한 인간으로써, 인류를 구원하실 하나님의 독생자를 이 땅에 낳게 되는 일에 쓰임 받는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더라도, 이 사건에 쓰임 받는 것이 부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드이고 순종하므로써 기쁨을 갖과 찬양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될 수 있었던 것은, 마리아의 하나님에 대한 이해와 신뢰가 확고했던 것을 통하여 볼 수 있습니다. 마리아는 하나님의 자비, 거룩, 전능, 세상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주관자로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어쩌다가 입을 여니까 하나님을 찬미하게 된 것이 아닙니다. 마리아는 일상 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사랑했고, 친근히 했으며, 하나님의 성품을 잘 알고 있었던 여성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마리아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대대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군왕드을 폐하시고 비천한 사람들을 높이시는 하나님을, 주린 사람을 세우시는 하나님이심을,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시는 하나님이심을 믿고 산 여성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우연하게 마리아를 선택하여 구주를 보내신 것이 아닙니다. 그 시대에 하나님이 쓰실 만한 여성이셨기 때문에 에수님을 마리아를 통하여 보내셨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리아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돌보신 것을 기억하고 잇습니다. 이스라엘을 통하여 이루실 구원의 역사를 알고 잇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비로우서서 이스라엘을 도우셨습니다. 이스라엘이 역사에 존재하는 것은 하나님의 자비 때문임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자비는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에게 영원토록 있을 것이라는 찬송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통하여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하셨습니다. 그의 후손 가운데 메시야가 나실 것을 구약에 누누히 예언하셨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주신 자비가 그 자송에게까지 영원히 있을 것을 마라아는 믿고 찬양한 것입니다. 마리아는 구원의 역사에 대한 개념이 있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쓰임을 받는다는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스니다. 그러나 쓰임 받는 사람은 자신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감내하고자 하는 믿음을 통하여 현실을 이기고 찬야한 사람임을 배웁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누구신가, 어떻게 주관하시는 분이신가를 알고 믿어야 하나님께 쓰임 받는 것인지를 배웁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구속사적인 시각을 가져야 함도 배웁니다.

주님,
마리아의 신앙, 하나님에 대한 이해와 신뢰,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 대한 고백과 확신이 제게도늘 있게 하여 주시옵고, 저도 입을 열어 이런 찬양을 드릴 수 있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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