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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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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행전 6:1-7 |
주후 2011년 6월 30일(목)
I. 본문 요약
1 / 그리스말을 하는 사람들이 나누어 받는 일에 소흘히 여김을 받기 때문에 문제가 생김.
2-4 / 말씀과 기도에 전무하고자 하는 사도들.
5-6 / 일곱 집사를 세운 초대 교회.
7 / 하나님의 말씀이 계속 퍼져나가서 제자장들 가운데서도 이 믿음에 순종하는 사람이 많아짐.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피할 죄(1) 신자가 많아지자 소흘히 여김을 받는 신자들이 생김.
모범(2) 제자들에게 자신들이 집중할 다른 일이 있음을 말한 사도들.
교훈(3)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고 신망이 있는 사람을 일꾼으로 세우라고 한 사도들.
교훈(4) 기도하는 일과 말씀을 섬기는 일에 전념하고겠다는 사도들.
모범(5) 사도들의 의견을 좋게 여겨서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일곱을 책한 성도들.
모범(6) 사도들은 일곱명에게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여 일꾼으로 세움.
교훈(7) 그 결과 말씀이 계속 퍼져나가서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들의 주가 부쩍 늘어가고, 제사장들 가운데서도 이 믿음에 순종하는 사람들이 많아짐.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초대 교회에가 부흥하여 인원이 점점 불어나자 예기치 않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구제에 대한 불균형 때문에 일어났습니다. 헬라파 유대인들 가운데서 과부들이 구호 음식을 나누어 받는 일에 불만을 가졌습니다. 왜냐하면 소흘히 여김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공동체에는 이런 저런 문제가 생기게 마련입니다. 불만 불평이 생길 수 있는 여지가 많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힘든 것은 소흘히 여김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그들의 불평은 이내 먹구름이 됩니다. 사도들은 이 문제가 일어나자, 이 일로 인하여 자신들이 집중적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말씀과 기도에 전무”하는 것입니다. 이런 저런 일이 잘 못된 것이 아니지만, 사도들은 그들의 주된 사역에 초점을 마추어야 함을 더욱 깊이 깨닫고 행동으로 옮기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주님의 일은 혼자 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일에 적합한 사람을 세워 감당하게 하는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사도들은 일꾼들을 세워서 구제하는 일을 맡겨야 한다고 신자들에게 말했고, 신자들도 좋게 여겨서 일곱 집사를 뽑게 되었습니다.
일꾼을 뽑을 때, 아무나 뽑는 것이 아니라 기준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고 신망이 있는 사람이어야 했습니다. 주님의 일이기 때문에 성령님을 충만해야 하며,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일이기에 지혜로워야 하며, 교회 일꾼이기 때문에 신자나 세상 사람들에게 신망을 가져야 합니다. 사도들의 이런 제안을 듣고 신자들은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 일곱을 세웠습니다.
오늘날, 교회에 참으로 직분자가 많습니다. ‘온 교인의 제직화’라는 웃으운 말이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할 직분이 없는데, 직분에 따르는 이름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별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또 다른 문제는 그 일을 감당할 만한 믿음도 성령님의 충만함도 신망도 별로 찾아볼 수 없는 분들이 직분을 받게 될 때에 오는 혼란은 심각합니다. 성서가 예시한 일꾼 선별 방법을 무시하기 때문에 온 부작용은 겆잡을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지경에 이르른 것 같습니다.
사도들이 그들을 안수하고 임무를 맏김으로 인하여 교회는 건강해졌습니다.
그 결과로 하나님의 말씀이 계속 퍼져나갔습니다. 심지어는 제사장들 가운데서도 개종하여 그리스도인이 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위기를 통하여 임무를 분담하고 성도간에 신뢰를 회복함을 통하여 교회는 다시 흥황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교회가 내부적인 문제를 잘 해결할 때, 맡은 임무들에 힘을 쓸 때 좋은 열매가 있다는 것을 배웁니다.
주님.
문제가 오히려, 하나님의 능력을 덛입는 계기가 된 것처럼,
공동체가 위기를 만날 때, 오히려 각자가 맡은 임무에 충실해질 수 있는 게기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
바른 일꾼들을 세움으로 인하여 공동체가 평안을 되찾을 뿐만 아니라, 복음이 널리 퍼져나가는 계기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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