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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사무엘을 출산한 한나
사무엘 상 1:1-20
주후 2011년 7월 1일(금)

I. 본문 요약

1-3 / 매년 한 번씩 주님을 경배하러 간 엘가나의 가정.
4-8 / 한나를 사랑한 엘가나, 그러나 브닌나는 한나를 괴롭힘.
9-11 / 하나님께 서원의 기도를 드린 한나.
12-16 / 술 취한 여인으로 알고 꾸중을 한 엘리 제사장.
17-20 / 1년 후에 사무엘을 낳은 한나.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3) 만군의 주님.
하나님(6) 한나의 태를 닫아 놓으신 하나님.
하나님(20) 한나를 기억하셔서 사무엘을 주신 하나님.

III. 신앙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모범(3) 한 해에 한 번씩 실로로 올라가서 만군의 주께 경배한 엘가나의 가정.
모범(5) 자식이 없어도 한나를 사랑한 엘가나.
피할 죄(6) 한나를 없신여긴 브닌나.
모범(10-11) 울면서 하나님께 서원 기도를 한 한나.
모범(17) 한나가 드린 간구가 이루어 주실 것을 말한 엘리 제사장.
모범(18) 엘리 제사장의 격려의 말을 들은 후 그 길로 가서 음식을 먹고 슬픈 기색을 띠지 않은 한나.
모범(20) 하나님께 구하여 얻은 아들이라고 하여, 아이의 이름을 사무엘이라고 지음.

III.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사사시대에 살던 엘가나는 그래도 일년에 한 차례씩 실로에 있는 성막에 가서 만군의 주님께 경배하면서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 사실이 시사하는 바가 매우 깊은 것 같습니다.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던” 시대에 그래도 하나님의 성막이 있는 곳에 매년 온다는 것이 그들에게 일말의 신앙심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엘가나는 두 부인을 두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브닌나’는 미모의 여성이었느지 모릅니다. 그녀의 이름이 ‘홍보석’이라는 뜻입니다. 오늘 중요한 인물로 등장하는 ‘한나’는 ‘풍성한 은혜’라는 뜻입니다, 아마도 후덕한 여성이었던 것 같습니다. 

브닌나에게는 자녀들이 있는데, 한나에게는 자녀가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한나의 태를 닫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결혼한 여인이 아이가 없으면, 많은 수치를 당했습니다. 때로는 어떤 죄가 있어서가 아닌가 하고 오해도 받을 수 있는 시대였습니다. 

게다가 브닌나는 주님의 집으로 올라 갈때마다, 한나를 괴롭히고 업신여겼습니다(6). 그래서 한나는 주님의 전으로 올라갈 때마다 브닌나가 마음을 괴롭게 했기 때문에 울기만 하고 아무것도 먹지 않았습니다. 브닌나는 속을 뒤집어 놓았고, 한나의 마음에는 하나님에 대한 야속한 마음이 있었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왜 내게 자녀을 주시지 않으시는 것일까?”라는 질뮨을 수 없이 자문했을 것입니다. 한나의 슬픔은 사랑하는 남편 엘가나도 씻을 길이 없었습니다. 

한나는 이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로 나갔습니다. 성전 문설주 곁에 있는 의자에 앉아있는 나이 많이든 엘리 제사장이 있음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나님께 간절히 서원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 종에게 아들을 하나 허락해 주시면 주님께 바치겠다고 했습니다. 한나의 기도하는 자세를 보고 엘리는 술 취한 여성으로 취급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한나의 해명을 들은 엘리 제사장은 한나의 간구가 이루워 질 것을 예시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한나는 그 길로 가서 음식믈을 먹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확신하는 태도입니다. 그리고 한나의 얼굴에는 다시 슬픈 기색을 띠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한나를 기억하시고 사무엘을 첫 아들로 주셨습니다. 아들의 이름 사무엘은 “하나님이 들으셨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은 

- 하나님께서 한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아들 사무엘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간구하는 음성을 들으십니다. 
- 브닌나의 괴롭힘으로 인하여 한나가 많이 울었지만, 결시믈 하고 성전 앞에 서서 기도한 한나의 자세를 배워야 하겠습니다. 
- 아들을 주시면 나실인으로 바치겠다는 서원을 했습니다. 한나의 기도은 너무나 애절해서 술에 취한 사람으로 오해할 정도였습니다. 갖절한 기도의 태도를 배워야 하겠습니다. 
- 엘리 제사장이 한나에게 희망을 갖게하고 하나님이 응답하시리라는 약속의 말씀은 한나에게 매우 큰 힘이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희망의 말을 하는 것의 중요성을 배웁니다. 
- 결과적으로, 믿음을 가진 하나는 더 이상 슬퍼하는 기색을 하지 않고 음식을 먹었습니다. 한나의 믿음과 결단력 있는 삶의 태도가 매우 돋보입니다. 
- 그후, 한나는 아들 사무엘을 낳았습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들어 주시고, 약속을 이루어 주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심을 배웁니다.

하나님은 사사시대를 마감하심에, 한 어린 아이가 한 가정에서 태어나는 것으로 부터 시작하시믈 봅니다. 그래도 믿음 없던 시대에서 주님의 전에 와서 경배하고 예배하는 가정을 통하여 구원의 손길을 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한 여인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 응답하심으로써 하나님의 역사를 시작하셨음을 봅니다. 한 여인의 기도가 역사를 바꾸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배웁니다. 인생을 사는 사람은 누구나 문제가 있게 마련입니다. 이때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간구하는 기도를 드리 때 답이 시작됨을 배웁니다.

주님,
한나의 눈물어린 간구와같은 간절한 기도를 드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한나의 말씀에 대한 바른 반응을 배우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 가장 귀한 생명을 드리는 믿음의 본을 배우게 하여 쥐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169 엘리의 아들들과 사무엘 사무엘 상 2::12-26
168 한나의 탁월한 기도 사무엘 상 2:1-11
167 아들을 하나님 섬김에 드린 한나 사무엘 2:21-28
166 한 뼘 길이밖애 안 되는 날을 시편 39:1-13
165 마리아의 찬가 누가복음 1:46-55
164 사무엘을 출산한 한나 사무엘 상 1:1-20
163 말씀과 기도에 전무하게 된 사도들 사도행전 6:1-7
162 멈추지 않는 복음 증거의 역사 사도행전 5:17-42
161 모두 한 마음 한 뜻된 공동체 사도행전 5:12-16
160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죽음 사도행전 5:1-11
159 주님은…. 시편 11:1-7
158 말씀을 사모하는 백성들 느헤미야7:7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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