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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멈추지 않는 복음 증거의 역사
사도행전 5:17-42
주후 2011년 6월 29일(수)

I. 본문 요약

17-18 / 사도들을 잡아다가 옥에 가둔 대 제사장과 사두개인들
19-21 / 주님의 천사가 감옥문을 열고 ‘성전에 가서, 이 생명의 말씀을 남김 없이 백성에게 전하여라!”고 명하심.
22-24 / 감옥에 가보았지만 그들이 없는 것을 알고 당황한 당국자들.
25-26 / 사도들이 성전에서 가르치고 있음을 알게된 당국자들이 경비병들이 가서 체포함.
27-28 / 사도들을 심문한 공의회
29-32 /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사람의 말을 듣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증거한 사도들.
33-39 / 사도들을 죽이려 하는 공의회원들에게 가말리엘이 역사를 들어 설명함으로 인하여 진정됨.
40-42 / 사도들을 때리고 다시는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 말라고 명령한 공의회, 그러나 사도들은 계속해서 복음의 말씀을 전함.

II. 하나님에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18-19) 천사를 보내서서 사도들을 감옥에서 석방시키시면서 생명의 복음을 전하라고 하심.
하나님(30) 십자가에 달아 죽인 예수를 살리신 하나님. 높이시어 자기 오른 쪽에 앉게 하신 하나님, 영도자와 구주로 세우신 하나님.
성령님(32) 예수님을 증거하시는 성령님.
예수님(42) 그리스도이신 예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조, 경고, 명령)

피할 죄(17) 시기심이 가득하여 분개한 사두개인들과 대 제사장.
피할 죄(18) 사도들을 잡아다가 옥에 가둔 사두개인들과 대 제사장.
명령(19-20) 주님의 천사가 감옥 문을 열고, 사도들을 석방시키면서 생명의 말씀을 남김없이 백성에게 전하라고 명하심.
모범(21) 이 말을 듣고, 그들은 새벽에 성전에 들어가서 가르침.
모범(29) 사람에게 복종하는 것보다는 하나님께 복종하는 것이 낫다고 한 사도들.
모범(30-32) 예수님에 대하여 증언한 사도들의 용기.
피할 죄(33) 자기들이 불리해지자, 사도들을 죽이려는 공회원들.
교훈(34-39) 공의회를 진정시키고 역사적인 사실들을 들어서 사도들을 죽이지 않게한 가말리엘.
피할 죄(40) 죄가 없음에도 사도들을 때리고 석방한 공의회.
모범(41) 사도들은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모욕 당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 것을 기뻐하면서, 공의회에서 물러나옴. 
모범(42) 성전에서, 그리고 이집 저집에서 쉬지 않고 가르치고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함.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오늘 본문 말씀은 사도들이 두 번째로 투옥된 사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 1 차 투옥시에 예수님의 이름으로는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했지만, 사도들은 더 큰 열정을 가지고 복음을 증거했습니다. 그래서 성전 경비병들과 사두개인들은 모두 시기심이 가득차서 들고 일어난 것입니다. 그 결과 사도들은 체포되었고, 공의회에 가서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1) 감옥에서 천사들에 의하여 석방된 사도들
- 사도들이 밤에 잠을 자고 있을 때, 천사가 감옥문을 열고, 그들을 데리고 나왔습니다(19).
- 그리고, 그들에게 사명을 주었습니다. “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남김없이 백성에게 전하여라!”는 명령이었습니다(20). 
- 사도들은 말씀에 따라서 성전에 들어가서 가르침으로 순종했습니다(21).
- 하나님께 복종하는 것이 사람에게 복종하는 것 보다 낫다고 답변한 사도들(29)
-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가를 담대히 증거한 사도들(30-32).
- 사도들은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모욕 받은 것을 기뻐했습니다.(41).
- 사도들은 날마다 성전에서, 또는 집에서 쉬지 않고 예수님이 그리스도임을 전했습니다(42). 

사도들은 천사들의 명령대로 생명의 말씀을 성전에 가서 가르쳤습니다. 그러니까 또 잡힐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그들은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사도들은 예수님을 전한 죄 아닌 죄 때문에 매를 맞았습니다. 공갈과 협박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사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고, 예수님이 누구시며 어떻게 돌아가셨는가를 분명히 전했습니다. 그 결과로 그들은 매를 맞고 나서 석방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 일로 의기소침해 지지 않고, 계속해서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성전에서나 집에서 전하고 가르쳤습니다. 

이 사건을 보면, 사도들의 용기가 어떠함을 봅니다. 예수님에 관한 한 어떤 타협도 할 수 없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고, 응분에 따르는 매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기뻐했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모욕 받음을 말입니다. 다 마아가서 그들은 또 다시 성전에서나 집에서 예수님을 전하는 일을 계속했습니다. 

참으로 나 자신에게 매우 큰 도전이 됩니다. 나도 이런 용기있는 주님의 증인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2) 고민하는 공의회
- 공의회는 감옥에 경비병들을 보내어 사도들을 데려오게 하였으나 헛탕을 치게 되어 당황하게 되었습니다(21-24).
- 성전에서 가르치고 있는 사도들을 공의회로 데리고 간 성전 경비병들(225-26).
- 예수님이 이름으로 말하지 말라고 엄중히 명령했던 일을 사도들에게 공의회원들이 말했습니다(28).
- 공회원들격분하여 사도들을 죽이려고 했습니다(33).
- 공의회는 사도들을 때리고 욱박지르면서 사도들을 석방했습니다(40).

진리에 근거하지 않은 공권력은 사람을 두려워합니다. 공갈과 협박을 일삼습니다. 종교를 빙자해서 폭력을 정당화 합니다. 반데자들을 죽이는 것도 쉽게 결정합니다.

이것이 그 당시 산헤드린 공의회의 분위기입니다. 

진리가 아닌 전통을 보수하려는 자들의 결론은 진리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반대자들은 죽이고, 때리는 일들을 능사로 삼습니다. 교회가 교권화 되고, 기독교의 이름으로 모여도, 실제로는 복음 없는 인간 이익 집단으로 전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본문에 나오는 산헤드린 공의회의 예를 보면 알 수있습니다.

3) 가말리엘의 의견을 받아들인 공의회
- 가말리엘 백성들에게서 존경을 받는 스승이었습니다(34).
- 역사적인 사건들을 예로 들어서 물리적인 방법으로 이들의 운동을 막지 말라고 가말리엘이 말했습니다(25-39).
- 공의회는사도들을 때린 뒤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하지 말라고 하면서 석방했습니다 (40).

그래도 그 시대의 공의회에 지혜로운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가말리엘이라는 율법학자였습니다. 그는 역사를 알았습니다. 인간이 인간의 힘으로 한 일은 얼마 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에게서 난 것이라면, 사람들이 그것을 없애 버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매우 현명한 조언이었습니다. 그의 의견을 받아들인 공의회의 결정은 현명한 결정을 한 것입니다. 여기서 지혜로운 한 사람의 조언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봅니다. 

가말리엘처럼, 역사를 조금만 살펴 보아도, 인간의 일은 스스로 막을 내려도, 하나님의 일은 막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주님,
사도들의 용기, 순종을 배우게 하여 주시옵소서.
공의회의 난폭함을 본받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잘 모르면, 역사라도 볼 줄 아는 지헤를 갖고 자중하는 혜안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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