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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참고: 골로새서 3:12-17
가을을 일컬어 추수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결산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특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감사의 계절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저와 여러 성도님들이 전도의 열매 맺어 영적으로 추수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우리들의 물질적 창고만이 아니라, 정신적, 영적 창고의 결산을 잘 하시는 계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들의 마음 중심으로부터 감사와 사랑이 넘쳐나는 계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봉독하신 본문 말씀을 보면, 짧은 절수 안에 3번이나 감사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라.” “그를 힘입어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라.”
신구약 성경 말씀을 보면 감사란 말씀이 많습니다. “할렐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라.” “범사에 감사하라.” “항상 감사하라.” 하나님의 감동으로 성경을 기록한 분들의 마음에 감사가 충만했습니다. 사실 누구나 그의 삶에 참 신앙이 있는 성도들은 가슴속 깊이 있는 감사함을 다 말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본문 말씀은 성도 한 분 한 분을 위해서만 기록하신 것이 아니라, 골로새 교회 전체 성도들에게 주신 권면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한 분 한 분은 물론 이 자리에 모인 신앙 공동체인 교회의 입장에서도 본문 말씀을 묵상하고자합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들이 감사한 마음으로 가득한 교회가 될 수 있을까요?
성도님들 한 분 한 분의 실생활 안에서

1. 하나님의 말씀이 생활을 지배할 때 감사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이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하나님과의 평화, 이웃과의 평화를 누리게 됩니다. 그 이유는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셨기 때문입니다”(골로새서 1;20).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예수님의 피로 사신 은혜를 모르면, 인간 상호간에서나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나 서로 화평(평화)를 누릴 수 없습니다. 왜요? 주님을 믿어 거듭나기 전에는 인간의 이기적, 자아 중심적인 욕망을 이길 수 없기 때문에 자연히 서로 부딛칩니다. 싸웁니다. 교만이 있어서 서로 끌어내립니다. 그 결과 자연히 분쟁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어도 우리들은 육신을 가지고 사는 한 옛 본성과 새 본성의 싸움을 싸우면서 일생을 삽니다. 그 때마다 “땅에 있는 옛 지체를 죽이고.”(3:5),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 살라고 하셨습니다. 대신에 3장 12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궁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한가지 더 생각해야 할 것은, 인간은 누구나 완전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서로 용서하면서 살라고 하셨습니다. 관용이 필요합니다. 13, 14절을 보십시오.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고 권고 하셨습니다.

요약하면, 교회 공동체가 감사함으로 넘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그 구성원이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로 용서함 받고, 실생활에서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으며, 용서하고, 사랑하는 과정이 없이는 감사니 사랑이니 하는 숭고한 말이 현실화 될 수가 없습니다.

기억 하십시다!
인간의 힘으로는 이렇게 변할 수가 없습니다. 주님을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으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납니다. 들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습니다. 예수님을 믿은 후에도 계속해서 신앙이 자라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되었기 대문에 말씀을 듣고 깊이 묵상함으로서 성령님이 마음을 주장하게 될 때 “사랑과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와 같은 성령의 열매가 나타납니다(갈라디아 5:22,23).

여러분! 이미 읽으신 말씀가운데 16절 상반절을 보십시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라고 하셨습니다. 이 감사절 연휴에 온 교회 성도님들이, 특히 학생들, 젊은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가을에 천금같은 시간을 허비하지 마시고, 꼭 시간을 정해서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꼭 가지시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이렇게 은혜가 넘치는 생활을 하시면, 성도들이 그립고 만나고 싶고, 감사했던 일들을 서로 간증하고, 하나님 앞에서 감사할 일들을 하시면서 힘을 모을 것 아니겠습니까? 사도 바울 선생님은 15절에서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들은 한 몸의 많은 지체입니다. 그러므로 서로 화평하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평강을 깨치는 사람들이 되지 마십시다.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되십시다. 우리들의 말이, 우리들의 행동이 다른 사람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힘쓰십시다.

성도 여러분! 교회 안에서나 밖에서나 우리들의 언행에 덕을 세우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될 때, 각자는 물론, 우리 교회전체도 기쁨이 있고, 감사할 수 있는 교회가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되려면, 저와 여러분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풍성히 거하는 생활을 합시다.

2.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칠 때 감사할 수 있게 됩니다.

16절 중간을 보십시오.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실 때 “가서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가르치되 본문 말씀처럼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쳐야 합니다.

지혜로 가르치려면, 먼저 지혜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지혜를 얻습니까? 잠언 9장 10절의 말씀처럼, “여호와를 경외해야” 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고 잠언 8장 13절 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가르치는 자도, 배움을 받는 자 쌍방이 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정직하고 깨끗한 생활이 있어야 지혜를 깨닫습니다. 두 마음을 품으면, 배울 수도, 가르침을 받을 수도 없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성경공부를 많이 하는 교회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 잘 예습하고 복습해서 공부할 태도로 임합니까? 공부한 것이 실 생활에 적용되어 인격이 성장하며, 바르게 변화하고 있습니까? 이 가을에 우리 교회의 영적, 도덕적 Balance도 점검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얼마 전까지의 교육 전문가들은 선생이 “어떻게 잘 가르치느냐”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어떻게 학생들이 “잘 배울 수 있도록 하느냐”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저는 선생도 잘 가르치는 문제를 연구해야하고, 동시에 학생들이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런 지혜를 얻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하는 것입니까?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야고보서 1장 5절을 보십시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그리고 말씀의 원리들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하여 시간을 드려야 합니다. 준비가 부족한 교사, 준비가 안된 학생의 공통점은 시간을 쓰지 않고 성의가 없다는 것입니다. 지혜를 사모해야 합니다. 잠언 8장 17절에는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라.”
33절에는 “훈계를 들어서 지혜를 얻으라 그것을 버리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학생들이 준비 안하고 오고, 마음대로 살다가오고, 집중을 해주지 않는 다면 가르칠 수 있을까요?
지혜를 사랑하는 성도, 그룹, 교회에게 주시는 은총이 무엇일까요?
주님의 도를 들어서 깨닫고 지혜를 얻는 사람들이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잠 8:32). 35절에서는 “대저 나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입느니라.”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훈계를 받으며 권면을 받을 때 이것을 경히 여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잠언의 지혜자는 이것이 미련한 자라고 하셨습니다.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명령을 받거니와 입이 미련한 자는 패망하리라.”
그리고, 가르치는 자나 배우는 자나 목표를 향해 가야 합니다. 그냥 시간이 있어서 모이던가, 아니면 단순히 아는 사람 만나기 위해서 성경공부 그룹에 올 수 있습니까? 골로새서 1장 28절을 보십시오.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함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를 닮은 온전한 인격을 형성하도록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29절 말씀을 보면,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 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왕 기도하려면 힘을 다하여 해서 지혜를 얻고, 이왕에 모이려면 힘을 다해서 모여서 서로 격려하고, 준비도 힘을 다해서 모여서 서로 은혜를 나누는 우리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 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서 할 때, 즉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고, 성령의 도우심을 받를 때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3장 17절을 보십시오.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교회의 각 모임이 이런 태도가 형성 될 때, 교회는 즐거움이 넘치고, 감사함이 넘쳐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3. 하나님을 진심으로 찬양할 때 감사함이 넘칩니다.

찬양을 많이 불러야 감사함이 넘친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그 이전에 말씀이 각자에게 풍성히 거하고, 말씀을 중심해서 지혜로 피차 가르침을 받으며,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살 때 그런 성도들에게 임하는 은혜가 너무나 크고 감사해서 넘쳐나는 기쁨 때문에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는 것입니다.

골로새서 1장 12절의 말씀처럼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를 구원해 주신 것도 감사한데 우리들을 주님의 도구로 사용하셔서 천사도 흠모할 만한 복음 전도사역과 주의 몸 된 교회를 봉사하고, 영생을 소망 가운데서 기다릴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구약 시편을 보면, 저자들은 너무나 기쁠 때 감사하고 찬송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신비를 보면서 찬송했습니다. 하나님에게 죄를 용서함 받은 은혜 때문에 찬송도 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찬송했고 감사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되었습니까? 먼저 그들은 모든 일이 있을 때 먼저 하나님 앞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했고, 하나님의 말씀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할렐루야! 여호와를 찬양하라.” 이렇게 환호성을 친 것입니다.

사도행전 16장23절 이하를 보면, 사도 바울이 빌립보에서 전도를 하다가 잡혔습니다. 옷을 찢어서 벗긴 후에 옥에 가두었습니다. 발은 착고에 든든히 채웠습니다. 그런 비참한 고난의 자리에서 그들은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 기도와 찬송은 하늘 보좌를 움직였습니다. 땅의 기초가 흔들려 착고가 풀리고 옥문이 열리는 지진이 일어낫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분들 가운데 힘든 환경에 계신 분이 계십니까? 먼저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 나아가십시오. 넉넉히 이기게 하실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 시편 마지막장 마지막 절을 아십니까?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시 150:6).

어떤 그리스도인이 예기치 않게 암에 거렸는데 암세포가 혀 부분으로 와서 혀를 절단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혀를 절단하는 수술을 부득이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의사가 마지막 할 말이 있으면 하라고 했습니다. 그는 잠시 생각하더니 “하나님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하고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환경만 보고 좌절하지 않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과 그 언약을 믿고 이미 승리의 개가를 부르는 것입니다. 이런 성도들이 모여서 예배하고, 기도하고 말씀을 공부하고, 실생활에서 목자이신 그리스도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살고, 말에나 일에나 다 그리스도의 이름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성도들은 어떤 환경을 만나든디 진심으로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맺는 말.

뜻깊은 금세기의 마지막 감사주일이 되기 위하여 다음 질문에 스스로 대답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 나는 진짐으로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 주님으로 믿어 거듭난 하나 님의 자녀가 되었습니까?

- 나는 다른 사람의 허물을 용서하면서 삽니까?

-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합니까? 말씀이 내 안에 계시도록 경건 의 시간을 날마다 가집니까?

- 나는 진지한 태도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진실하게 준비하고 모여서 성경공부도 하고 예배를 드립니까?

- 나는 어떤 환경에서나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를 믿고 찬미하며 감사 합니까?

- 그리고, 말씀대로 살고자 힘을 쓰십니까?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 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합니까?

어떤 성자는 이렇게 기도했다고 합니다. “주여, 나에게 많은 은혜를 주셨습니다. 한가지 은혜만 더 주시옵소서. 곧 감사한 마음으로 내 가슴을 채워 주시옵소서.” 우리들도 오늘 이런 기도를 드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골로새서 3장 15절 마지막에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고 권면하셨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Number Title Reference
37 그리스도인의 물질관 참고: 마태복음 6:19-34
38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참고: 골로새서 3:12-17
39 영생의 비결 참고: 요한복음 6:48-59
40 성경은 어떤 책인가? 참고: 디모데 후서 3:15-17
41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1) 참고: 에베소서 3:7-13
42 신앙 성장을 위한 세 가지 요소 참고: 요한1서 1:1-10
44 반석위에 세운 교회 참고: 마태복음 16:13-20
45 큰 빛 안에 거하는 공동체 참고: 요한1서 2:7-11
47 어떻게 부모를 섬길 것인가? 참고: 창세기 9:20-27
48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참고: 마태 21:1-17
49 지혜를 얻으려면 참고: 잠언 2:1-6
50 주님의 부활, 우리의 부활 참고: 고린도 전서 1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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