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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부모를 섬길 것인가?
참고: 창세기 9:20-27
우리는 흔히 모든 것은 변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많은 것들이 변합니다. 생활 습관이 급속도로 변합니다. 인심도 변합니다. 과학문명의 발전으로 인하여 인간 상호간의 교통 방법도 변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노아 때나 100년 후나 물은 섭씨 100도가 되어야 끓습니다. 즉 자연법칙은 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아브라함 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습니다. 성서는 말씀하시기를 천지가 없어질 찌라도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 일획이라도 변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있는 계명과 도덕적인 법칙은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10계명 중 제 5계명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들이 이 세상에 날 때 누구보다도 제일 먼저 부모님을 만납니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맺고 살게 됩니다. 이 관계를 바로 가져야 다른 사람과도 바를 관계를 맺게 됩니다. 그래서 제 1계명부터 4계명까지는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자세를 말씀하셨고, 5계명부터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관계를 말씀하셨으며 그 중에서 제일 먼저 부모와의 관계를 말씀하셨습니다.

인간관계를 정립한 동양의 종교인 유교의 삼강 오륜에서도 ‘부위 자강’을 제일 먼저 두었습니다. 즉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오륜에서도 ‘부자유친’을 앞에 두었습니다. 즉 부모와 자녀사이에 친밀함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완전 한 사람이 없는 것 같이, 이 세상에 완전한 아버지는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가정을 세우시고 가정에 아버지를 통하여 일하시고 계십니다.
아버지가 가정에서 하시는 일이 무엇일까요?

1.아버지는 가정의 리-더입니다.

어떤 조직이건 결정을 내리고 책임을 위임시키는 최종의 권위를 가진 사람이 꼭 필요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혼란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하나님은 가정에서 이일을 아버지에게 위임하셨습니다.

-아버지는 리더로서 가정을 보호할 책임이 있습니다.
가정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악의 물결이 가정을 침범하지 못하도록 방비하고 예방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아버지는 자녀들이 세상의 악에 노출되어 병들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세심한 관심을 가집니다. 자녀들은 부모님의 이런 기능과 심정을 이해하고 협력해야 할 것입니다.

-아버지는 가정의 공급자입니다.
땀흘려 일해야 합니다. 가족의 의. 식. 주를 마련해 야합니다. 이 일이 쉽지 않습니다. 사회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집에 돌아오는 날이 많을 것입니다. 자녀들은 부모님의 이런 면들 이해하고 위로해 드리며, 격려하고 속상하실 일을 만들지 많도록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아버지는 가정의 제사장으로 세우셨습니다.
이 일을 위하여 아버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해서 성령님으로 충만 한 삶을 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령 가정 예배를 드린다든지, 온 가족이 교회에 참석할 때, 또는 영적인 훈련을 위해서 힘을 모아야 할 때 자녀들로서 힘써 협력해야 할 것입니다.
좀더 나아가서 하나님을 믿는 자녀들로서 부모에 대한 바람직한 태도를 정리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2.자녀들의 부모님에 대한 태도는 어떠해야 하겠습니까?

-골로새서 3:20을 보면“자녀들아 모든 일에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는 주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고 하셨습니다. 부모님이 하나님의 명령에 어긋나는 것을 요구하지 않는 한 순종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때로는 힘들고 안될 것 같아도 순종해 보십시오. 무엇인가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무턱대고 “아빠는 미국을 너무 몰라.”라고 하지 마십시오.

-진리를 따라 사십시오. 언제나 부모가 옆에 계시지는 않습니다. 누구도 모를 것 같은 환경에서 행하는 것이 참된 그 사람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십니다. 우리의 호흡보다 가깝습니다. 그런데 진리를 따라서 살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야 합니다. 알려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죄를 회개해서 성령님을 받을 때 진리를 깨닫고 진리를 따라서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십시오. “주님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라고 시편 119편 저자는 말했습니다.”

-믿음으로 사십시오.
이 세상의 유혹과 시험이 많습니다. 사도 요한은 “자녀들이 믿음 안에서 산다는 소식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쁨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약속은 진리라는 사실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은 진리를 따라 사는 자들을 인도하셔서 상주시는 하나님이심을 믿고, 순간인 세상의 죄악의 즐거움에서 떠나십시오. 진리 안에서 영원한 즐거움을 누리십시오. 진리와 함께 기뻐하십시오.

모든 일에 부모님께 순종하고, 진리를 따라서 살며, 믿음으로 정직하게 살 때 하나님이 어떤 은총을 내려 주시는지 아십니까? 지난주에 잠언을 묵상할 때 살펴본 바와 같이

-악에게 빠지지 않게 됩니다. 악한 사탄은 믿는 자라도 미혹하기 위하여 우는 사자처럼 다닙니다. 부모의 교훈과 훈계를 따라 살 때 거룩한 길, 하나님과 동행하는 성도의 삶을 살게 됩니다. 이것이 본인에게 가장 큰 은총이 아니겠습니까?

-그뿐만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건강과 성취가 있습니다(잠언 3:2,8. 4:8,9).
에베소서에 보면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6:3에 약속하셨습니다. 부모에게 순종할 수 있는 자녀는 자신의 감정과 의지를 조정할 수 있는 인격을 가추었음으로 이미 성공을 누리며 사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서로 자녀들이 부모를 사랑하고 존경하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추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마태 5:16) 하셨습니다.

오늘 아침에 읽은 본문 말씀을 잠시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라고 창세기 6:9에서 노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아였지만 홍수 후에 포도를 심고 그 열매로 포도주를 만들어서 마시고 나서 자녀들 앞에서 실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함이 그 아비의 하체를 보고 나가서 두 형제에게 고했습니다. 그가 직접 아버지의 벗은 몸을 덮어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는 아버지의 실수를 덮어주지 않고 퍼뜨렸습니다. 그 행동은 아버지에 대한 그의 마음의 태도가 친밀하지 않았던 한 면을 보여 줍니다. 그 사실을 안 노아는 함의 아들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 형제 중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창세기 9:25)라는 엄청난 예언적인 말을 남겼습니다. 그 말은 실제 여호수아 이후 가나안 족속이 이스라엘의 노예가 된 사실을 통해서 실현되었습니다.

기억하십시다. 부모님은 내가 부족한 면, 모난 면, 실패한 것들을 받아 주셨습니다. 그런데 내가 나의 부족한 면과는 비교도 안될 부분을 너그럽게 받아서 이해해 주는 아량이 필요합니다. 부모에게 축복을 받는 자녀가 되십시다.

오랜 옛날에 한 백유라는 중국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나이가 들어서도 잘못했을 경우에는 어머니로부터 매를 맞았습니다. 아주 늙으신 어머니가 매를 들어 때리자 그는 슬프게 울었습니다. 어머니가 의아해서 물었습니다. “전에 매를 맞을 때는 눈물을 보이지 않더니 오늘은 어찌 우느냐?” 그러자 한 백유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전에 제가 잘못을 하여 매를 맞을 때는 늘 매가 아팠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어머니께서 매를 들어 때리시지만 아프지가 않아서 우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나이가 들어서도 잘못해서 어머니가 매를 드시게 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눈물이었을 것입니다. 자신을 아끼시는 어머니가 이제는 노쇠하셔서 기력이 쇠잔해 지심을 안타깝게 생각해서 울었습니다. 그는 그렇게 쇠약하신데도 매를 드시는 어머니의 끈질긴 사랑에 감동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우리 주님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면서 어머니를 제자에게 부탁하시면서 나의 어머니를 너의 어머니처럼 모셔달라고 제자 요한에게 부탁하셨습니다.

기억하십시다. 부모님이 이 세상에 영원히 사시는 것이 아닙니다. 언젠가는 노쇠해 지시고 이 세상을 떠나시게 됩니다. 어린 시절에 부모를 잃었기 때문에 부모님을 보고 싶고, 이야기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부모님이 이 세상을 떠나신 후에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아버지 주일에 자녀 된 여러분들은 어떤 결심을 하셨습니까?

잠언 6:20-23절을 읽을 때 자세히 들으시기 바랍니다.
“내 아들아 네 아비의 명령을 지키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고 그것을 항상 네 마음에 새기며 네 목에 매라. 그것이 너의 다닐 때에 너를 인도하며 너의 잘 때에 너를 보호하며 너의 깰 때에 너로 더불어 말하리니 대저 명령은 등불이요 법은 빛이요 훈계의 책망은 곧 생명의 길이라.” 이러한 축복이 여러분에게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Number Title Reference
37 그리스도인의 물질관 참고: 마태복음 6:19-34
38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참고: 골로새서 3:12-17
39 영생의 비결 참고: 요한복음 6:48-59
40 성경은 어떤 책인가? 참고: 디모데 후서 3:15-17
41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1) 참고: 에베소서 3:7-13
42 신앙 성장을 위한 세 가지 요소 참고: 요한1서 1:1-10
44 반석위에 세운 교회 참고: 마태복음 16:13-20
45 큰 빛 안에 거하는 공동체 참고: 요한1서 2:7-11
47 어떻게 부모를 섬길 것인가? 참고: 창세기 9:20-27
48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참고: 마태 21:1-17
49 지혜를 얻으려면 참고: 잠언 2:1-6
50 주님의 부활, 우리의 부활 참고: 고린도 전서 1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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