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설교
신앙 성장을 위한 세 가지 요소
참고: 요한1서 1:1-10
제가 주님을 영접한 후에 가졌던 고민이 있었습니다. 주님이 내 안에 계신데 왜 나는 이렇게 영적 싸움에서 비참하게 지는가. 나는 언제나 저런 훌륭한 신자가 될 수 있는가. 나는 구원 못 받았는데 받았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많은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이런 문제를 가지고 상담 할 수 있는 분도 없어서 당회장 목사님께 편지를 올렸습니다. 목사님이 친히 보내 주신 답장에 영적인 어린아이의 연약한 면을 설명하시면서 상담을 받도록 교육담당 목사님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신앙의 고비에서 목사님의 격려 어린 답장과 상담해주신 목사님이 안 계셨더라면 저의 현재의 신앙이 어떠했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여러분을 어떻습니까?
오늘의 말씀은 사도 요한 선생님께서 1세기에 로마의 지배하에 살면서 신앙적 확신과 성숙이 절박하게 필요한, 성도들에게 주신 교훈의 말씀입니다.

본문을 통해서 첫째로, 신앙은 경험되어져야 함을 강조하셨습니다.
둘째로. 신앙은 삶에 행함으로 연결되어야 함을 강조 하셨습니다.
셋째로, 신앙은 죄 문제에 대한 바른 태도를 가져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

1. 신앙은 경험되어질 때 확고해 집니다(1-4).

우리들의 신앙이 확고해 지려면, 우리의 구주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동정녀에게서 나시고. 유대 땅에서 사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여사적 사실에 근거한 확신입니다. 이미 읽은 본문을 보면, 이것이 역사적 사실뿐만이 아니라, 그 주님에게서 듣고, 눈으로 보고, 주목하고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고 했습니다. 물론 사도 요한 자신의 경험을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3, 4절을 보면, 자신이 한 경험이 자신으로 끝나지 아니하고 요한 1서를 읽는 성도들에게도 일어나기를 기대했음을 봅니다. “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함이라. 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케 함이로다.”

우리들의 신앙 생활이 왜 나약하고 빈약하며, 쉽게 쓰러지는 지 아십니까? 신앙이 지식으로 머리에 만 있고 가슴으로 와 닿고, 그것이 손과 발과 말과 행동으로 연결되어 경험되어 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각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긴 여행은 머리로부터 가슴까지의 여행이다.”

우리가 실제로 매일 아침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을 경험함으로서 하루를 시작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정말로 의지적으로 생활 속에서 순종합니까? 자신을 죽이고 내 속에 사신 주님이 역사 하심을 경험하시면서 신앙 생활을 하십니까? 주님의 제자가 되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날마다 나를 따르라.“ 고 하셨습니다. 자기는 죽고 주님을 높여 본 아픔을 경험한 사람이라야 주님을 사랑하는 삶을 실제적으로 사는 것입니다.

로마서 6장을 보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온전히 자신의 욕망과 죄를 못박은 성도들만이 주님의 부활의 영광을 즉 “사망이 그를 주장하지 못하는” 현재의 부활을 경험하는 삶을 살게됩니다. 사도 바울은 “나는 날마다 죽노라.“ 고 했습니다. 그는 부활의 영광에 참여하려 하여 자신을 처서 복종시킨다고 하셨습니다. 구약 성서에 나오는 욥은 인생의 고난을 겪은 후에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내가 주께 대하여 구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욥 42:6) 그의 신앙 고백의 내용이 달라졌습니다.

요사이 우리들이 하는 경건의 시간 금요일 본문인 열왕기 하 18장 1-12절을 보면, 히스기야 왕이 나옵니다. 그는 25살의 청년에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보시기에 올바르게 행동했다고, 하나님의 말씀을 잘 순종했다고, 우상들을 떠나서 온전히 하나님을 섬겼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 말씀으로만 끝났습니까? 열왕기 한 18:7절 말씀을 보면, “어디로 가든지, 주께서 그와 함께 계시므로, 늘 성공하였다.”고 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특별히 이 자리에 계신 젊은이 여러분!
이제 여러분은 머리로만 알고, 귀로만 듣던 신앙에서 경험되어지는 신앙으로 옮겨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경건의 시간을 가짐으로 하나님을 경험하는 생활의 첫 단추를 꿰십시오. 그리고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말씀하신 대로 순종하면서 사십시오. 그럴 때 우리의 마음에 나오는 의심과 옛 본성이 있습니다. 철저히 십자가에 못박으십시오. 그러면, 주님의 부활의 능력이 여러분을 지배하십니다. 승리의 생활. 감격적인 신앙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생활의 기쁨을 알게 됩니다.

2. 빛 가운데 행하므로 확고한 믿음에 이르게 됩니다(5-7).

그리스도인은 개인적으로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님과 교제하는 기쁨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끝나지 말라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빛 가운데서 행하는 상도들은 서로 사귐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정결케 된 성도들, 주님과 함께 사귐이 있고 동행하는 기쁨을 누리는 성도들간의 특징은 즐거움 가운데서 서로 교제하고 격려하기를 힘씁니다. 사도행전에 나타난 초대 교회 성도들이 어떤 생활을 했습니까?

2장 42절을 보면,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에 전혀 힘쓰니라.” 서로 주 안에서 기쁨으로 교제했습니다. 힘을 모아서 감사와 찬양으로 가득 찬 기도를 드렸습니다. 음식을 나누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하기를 힘썼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을 모았습니다. 이것이 이 세상이 흉내 낼 수 도 없고, 줄 수도 없는 감동어린 행함이 있는 믿음의 생활이었습니다. 야고보 장로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주님은 입으로만 주여 ! 주여! 하는 자가 하나님 나라에 가는 것이 아니라, 나의 말을 듣고, 행하는 자라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도들의 교제에서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겸손으로 행하라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는 자가 되라고 하셨고, 높아지려고 하는 자는 남을 섬기는 자가 되라고 하셨습니다. 서로 사랑하라고 하시면서, 그리해야 세상 사람들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고 하셨습니다. 너희들의 선한 행실을 보고 세상 사람들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들이 믿지 않는 사람들 사이에 살면서도 부지런히, 정직하게 일해서 세상의 빛들로 나타나고, 하나님께도 영광이 되는 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

성도 여러분! 성도들 간에 진실한 교제를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주의 할 것은 주안에서 하십시오. 그리고, 기도나 성경 공부나 또는 봉사 사역에 힘을 모음으로 서로 교제하십시오. 여러분이 주님께로부터 받은 그 기쁨과 사랑을 간증하고 나누십시오. 가정에서도, 교회 안에서도, 그리고 사회에서도 복음의 진리와 기쁨을 생활 가운데 실천하십시오. 여러분이 믿는 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말과 사랑과 행함으로 전파하십시오. 그렇게 하실 때 저와 여러분은 확고한 신앙의 자리로 성장하게 됩니다. 우리들이 신앙 따로 생활 따로 하면서 장성한 신앙의 분량에 이르기를 원하지는 않습니까?

3.죄 문제에 대한 바른 태도를 가져야 확고한 신앙이 됩니다(8-10).

사탄은 죄를 죄로 보지 않도록 유도합니다. 죄와 타협하도록 합니다. 성경에는 시기. 교만. 원망. 음욕., 폭력 이런 모든 것들이 죄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오늘 날 사람들은, 특히 젊은이들은 도덕적 영적 불감증에 깊이 감염된 듯합니다. 간음은 죄라고 하셨고, 동성연애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위배되는 죄라고 하셨는데도 그렇게 말하면 오히려 원시인 취급을 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가운데서 8절을 함께 읽어봅시다. “만일 우리가 죄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당시에 교회를 어지럽히던 영지주의 이단에 대해서 잠시 말씀을 드려야 하겠습니다. 그리스의 철학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이단이 교회를 어지럽히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만 있으면 죄가 없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우리가 지식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들이 본래 죄의 종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인하여 죄 씻음을 받고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자녀가 된 것입니다.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으심을 부인하고, 성령을 따라 사는 열매 맺는 성도의 생활을 비웃는 자들이었습니다.

오늘날에도 교회 나가면 된다. 교회의 신조를 받아들이면 된다. 성경의 말씀은 우리들을 죄인이라고 하는 것에 동의 할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 없이도 구원받을 수 있다. 성경의 윤리는 다 지난 것이다. 라는 세속적인 사상과 철학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때로는 잘 믿는다는 사람들 가운데서도, 얼마나 많이 자기 편한 대로 성경을 인용하고 진리를 빠져나가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사용합니까? 자기는 무슨 짓을 해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논리로 자신을 신격화하고 다른 사람들의 신앙을 파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까?

기억하십시다. 우리가 죄 없다하면 거짓 말하는 사람입니다.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라고 말입니다. 어떤 사람은 나는 크게 잘못한 것이 없으므로 예수님의 속죄가 필요 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기억하십시다. 주님께서는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갈 자가 없다.”(요한 14:6). 피 흘림이 없이는 사함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들이 믿는다고 하지만 교만의 죄는 없습니까? 게으름의 죄는 없습니까? 선을 알고도 행치 않는 죄는 없습니까? 사실 우리들이 신앙인이 된다는 것은 우리 자신을 현미경으로 살피는 일을 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자연히 전에는 별로 신경도 안썼든 것들이 큰 죄임을 깨닫고 점점 더 주님의 십자가 앞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신앙을 가진 후에 조심할 것은 우리들의 불완전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큰 죄인가를 알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종교지도자들과 로마 군병들, 그리고 야유하는 군중들을 위하여 주님은 ‘아버지여 저들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저들은 저희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다.’라고 절규 하셨습니다. 그들은 불완전한 인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이신 주님을 심판할 만한 완전한 사람들로 착각한 것입니다.

또한 옛 본성, 세상, 사탄의 유혹이 언제나 우리를 삼키려 한다는 경각심도 잃지 안아야하겠습니다. 우리는 이미 구원을 받았지만 아직 완성된 것은 아닙니다. 성화의 과정에 있습니다. 그 길에서 언제나 점검해야 하는 것은 자애(Self Love) 자만(Self Pride) 자기 의(Self Righteousness) 자기 합리화(Self Justification) 자기 의지(Self Will)입니다. 우리는 가끔 하나님! 내버려두세요. 내 마음대로 할거야! 라는 무언의 항거를 하는 신자가되기가 쉽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젊은이들이 부모님께 그렇게 말하지는 않습니까?

성도 여러분!
우리 각자가 주님을 개인적으로 경험하면서 삽니까? 주님께로부터 힘을 얻습니까? 성도간에 세상에서 사귐이 있고, 행함이 있는 생활을 해서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고 사람에게 칭찬을 받습니까? 우리들이 죄인이며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 드릴 수 있는 연약함이 나에게 있음을 인정하여 회개하고 주님께 겸손히 나아가시지 않겠습니까?

이 자리에 계신 분들 가운데 아직 죄 문제로 고민하는 분은 안게십니까?
요한 1서 1:9절 말씀을 의지하시기를 바랍니다. 죄를 고백하시고 주님을 주인으로 받아들이는 기도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기도하시겠습니다.



Number Title Reference
37 그리스도인의 물질관 참고: 마태복음 6:19-34
38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참고: 골로새서 3:12-17
39 영생의 비결 참고: 요한복음 6:48-59
40 성경은 어떤 책인가? 참고: 디모데 후서 3:15-17
41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1) 참고: 에베소서 3:7-13
42 신앙 성장을 위한 세 가지 요소 참고: 요한1서 1:1-10
44 반석위에 세운 교회 참고: 마태복음 16:13-20
45 큰 빛 안에 거하는 공동체 참고: 요한1서 2:7-11
47 어떻게 부모를 섬길 것인가? 참고: 창세기 9:20-27
48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참고: 마태 21:1-17
49 지혜를 얻으려면 참고: 잠언 2:1-6
50 주님의 부활, 우리의 부활 참고: 고린도 전서 15:1-20
Page: (5/19), Total: 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