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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 주신 선물-은사-
참고: 에베소서 4장 7-12절
어떤 목사님이 한 변호사에게 교회학교 교사를 부탁했습니다. 그랬더니 그의 대답은 이러했습니다. “목사님, 하나님께서 저에게도 어떤 은사를 주셨으리라고 확신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날 교회에는 신앙 생활을 오래 했던지, 적게 했던지, 교육 정도가 높던지, 낮던지 간에 자신이 받은 거룩한 은사를 발견하지 못한 채 신앙 생활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지체로서의 역할이 안된채 구경하는 신앙 생활이 됩니다. 그러니 자연히 힘이 없고, 기쁨이 없고, 수고와 열매도 없는 신앙 생활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성서는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주라 하는 자는 성령의 감동을 받아야 그렇게 고백하게되는데, 이런 분들에게는 주님으로부터 주님의 몸된 교회를 이루는 한 지체가 되도록 은사를 주신다고. 고린도 전서 12장 7절을 보십시오. “각 사람에게 유익하게 하려하심이라“고 하셨고 계속해서 유명한 성령의 은사들을 열거해 주셨습니다.

사도 바울 선생님은 로마, 고린도, 그리고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에게 각각 보내신 서신에서 “은사”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 선생님은 새로 개척한 모든 교회에서 은사를 사용함은 처음부터 가르쳤습니다. 교인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정상적으로, 그리고 지체없이 영적으로 성장하기를 바랬던 것입니다. 그분이 개척한 교회에는 장로나 집사로 일할 저격을 갖춘 성숙한 신자들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을 영접하고,성령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영적 은사의 분별과 발견에 대한 사도 바울의 가르침을 실천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 사도 바울 선생님이 몇년 후에 다시 방문했을 때 그 중 일부 성도들이 장성한 일군이 되어 장로로 세울만큼 성장했습니다(행 14:1-23).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대의 교회는 그 동안 성도들에게 자신의 은사를 개발하여 활용하도록 권면하는 데 실패하기가 일쑤였습니다. 교회에 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은사를 발견해서 지체의 일부가 된다는 것이 부담이 된다는 노파심에서였습니다.

제가 읽은 “성령의 19가지 은사”라는 책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오늘 날 목사는 너무나 과중하게 일하는 반면에, 다른 사람들은 거의 하는 일이 없습니다. 어느 목사님이 새로 교회에 부임해서 교적부를 보았는데 몇 몇 이름 뒤에 “오 장”이라는 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교회 직원에게 이 약자의 뜻을 설명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목사님, 그 글은 오직 장례식해줄 일만 남았다는 뜻입니다. 즉 이분들은 교회의 몸된 지체로서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교인들이라는 뜻이지요.”라고 말하더랍니다.

여러분! 주님이 우리를 부르실 때는 “봉사의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하여 부르셨습니다. 저나 여러분이 교회 안에서 “죽은 고목”이 되기를 원하시지 않습니다. 저는 실리콘 밸리 열린 문교회의 목사로서 개척 사역을 감당하면서 “목사인 내가 모든 것을 다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의 참여와 협력을 여러 면에서 구한 것을 기억하실 줄 압니다. 그러나 솔직히 말씀드려서 인원이 적으므로 때로는 많은 일들을 혼자 할 수밖에 없는 일들도 많았는데 힘들고, 무겁고 지쳐서 주님께 부르짖은 적이 많습니다.

이제 본문으로 돌아가야 하겠습니다.
2주전에 교회가 하나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몸이 하나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주도 하나요, 믿음도 하나이요 세례도 하나이요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4:4-6)는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이 모든 성도들을 하늘의 공장에서 다 똑같이 찍어낸 로버트 같은 성도가 된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이 아닙니다. 생각 없는 일치가 아니라 조화와 균형을 이른 일치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누구나 문화와 배경과 기질이 다릅니다. 이런 우리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 한 공동체를 이루는 지체가 되도록 하시는 일을 성령님께서 하시는 데, 각자들에게 주신 은사들을 통해서 역사 하시는 것입니다.

7절 말씀을 보십시오.

1.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선물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누구에게 선물을 주십니까? 우리 각 사람에게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이자리에 앉아 계신 분들 가운데 성령님의 감동을 통하여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모든 분들은 다 선물을 받으셨습니다. 그 선물이 무엇일까요? 은혜입니다. 이 은혜는 모든 믿는 자들에게 주십니다. 그러나 주님이 주시는 것은 이것뿐이 아닙니다. 성서학자들은 7절의 문맥상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신다.“는 말씀을 ‘봉사를 위한 은혜, 이웃과 주님을 섬기는 은혜’ 즉 성령의 은사를 사용할 은혜를 누구에게나 주셨다는 뜻으로 해석을 합니다.

교회의 일치는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주님으로부터 받은 은사를 바로 알고 바로 사용해서 있어야 할 곳에서 할 일을 하는 성도들의 협력을 통해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기억하십시다. 우리 몸에 손과 발과 눈과 귀, 그리고 오장 육부가 있어야 하는 것처럼, 교회도 각기 자기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는 성도들이 있어야 건강한 교회가 되지 않겠습니까?

내가 주님께로부터 받은 은사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이 은사는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로마서 12장을 보면 다른 사람을 위로해 주는 것, 섬기는 것, 가르치는 것이 있습니다. 방언을 한다든지, 병을 고치든지 하는 특별한 것만이 은사가 아닙니다. 주의 몸 된 교회를 위해서 열심히 기도한다든지, 전화로 격려하고 위로한다든지 하는 것이 다 성령님의 은사를 사용함으로 평안의 하나되는 줄로 묶어 가는 것입니다.
2. 예수님의 사역과 분리된 은사는 없습니다.
8, 9절 말씀은 각자가 받은 성령의 은사는 주님이 이루신 사역에 의하여 주신 것이라는 사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8절 말씀은 시편 68편에서 인용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인도하셨습니다. 시내산이 진동하고, 왕들이 도망했습니다. 원수들을 사로 잡으셨습니다. 시온산으로 언약궤를 가져 온 것은 하나님이 그의 성으로 승리의 입성을 하신 것을 비유한 것입니다.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심으로 높아지심은 하나님의 승리를 그린 시편 68편의 완전한 성취로 본 것입니다. 예수님의 승천은 사탄의 세력을 쳐부수시고 권세를 사로잡아 승리자로서 하나님 우편으로 승천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주님이 이 세상을 떠나가신 후에 성령을 부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들이 성령님의 은사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이 왕의 왕이 되셔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셨기 때문입니다.

즉 성령님의 은사를 받고 사용하는 분들은 주님의 절대적인 주권과 그 은혜를 누리는 성도입니다. 10절 말씀은 그런 뜻입니다.

그런데 주님이 높아지시기 위해서 주님은 철저히 낮아지셨습니다. 이 땅에까지 내려 오셨습니다. 빌립보서 2장 6절을 잘 아시지요? “그는 근본 하나님과 본체”이셨습니다. 하나님과 동등 됨을 추하시지 않았습니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은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경험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기가 죽어야 합니다. 겸손해 저야 합니다. 순종함이 있어야 은사를 바용 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 나의 은사인가를 발견하고 싶으십니까? 내가 주님의 몸된 교회에서 현재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찾고 준종하면서 시도해 보셔야 합니다. 그러시다 보면 하나님이 나에게 기쁨으로 할 수 있고 발전적으로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는 분야가 있습니다. 그래야 발견되는 것이지 앉아서 생각만 하면 안됩니다. 학교에서 이 과목 저 과목 공부를 합니다. 그러다가 자기의 적성에 맞는 것을 전공으로 택하여 일생을 그 방면에서 일해야 행복하지 않겠습니까? 희생과 수고 없는 은사의 사용은 없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3. 은사는 다양하나 그 목적은 하나 입니다.
성령의 은사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말씀 전파의 은사가 있습니다. 사도나 복음 전도자, 목사와 교사가 있습니다.
봉사의 은사가 있습니다. 섬김, 대접, 구제, 관리, 자선을 베품, 믿음의 은사, 영 분별의 은사가 여기에 속합니다.

상징의 은사가 있습니다. 기적의 은사, 치유의 은사, 방언과 통역의 은사입니다. 고린도 전서 12장 6절을 보면, “역사는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 역사 하시는 하나님은 같으니”라고 하셨습니다. 은사가 다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한 성령으로 각 사람가운데서 역사하십니다.


Number Title Reference
151 부르심에 합당한 생활. 참고: 에베소서 4장 1-6절
152 그리스도인의 인생목표. 참고: 빌립보서 1:19-26
153 부르심의 한 소망. 참고: 에베소서 4장 3-6절
154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참고: 빌립보서 1:27-30
155 그리스도께서 주신 선물-은사- 참고: 에베소서 4장 7-12절
156 감사와 증거 하는 생활. 참고: 마가복음 1장 35-45절
157 사역자를 세우기 위하여. 참고: 에베소서 4장 7-12절
158 이렇게 삽시다(2) 참고: 에베소서 4장 25-32절
159 목사와 교사의 사역 핵심 참고: 에베소서 4:7-12
160 목사의 기본사역 참고: 에베소서 4장 12-16절
161 성도의 연합이 이루어지려면. 참고: 에베소서 4장 13-16
162 네가 길을 이기지 못할까 하노라. 참고: 열왕기 상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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