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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에베소서 4장 12-16절 |
요사이 금요일마다 공부하는 C.L.A 크라스에서 공부하는 교재에 나오는 예화입니다. 카나다 거위들은 왜 “V"자 형태로 날아가는 데 이렇게 날아갈 데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두 명의 과학자들이 바람 터널을 사용하여 연구를 했다고 합니다. 각 거위가 날개를 펄럭일 때마다 뒤에 오는 거위에게 들어올리는 바람을 형성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이 모든 거위들이 각자의 자리를 지켜 ”V"자 형태로 날아가면 혼자 날 때 보다 71%의 비행 거리를 증가하는 효과를 보는 것이었습니다. 동물인 이 거위들도 서로를 도움으로서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일 개인만으로 신앙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 힘을 모으고 도와야 합니다. 카나다의 거위들이 서로 힘을 모아서 목적지를 향해서 날아가야 하듯이, 교회에 소속된 성도들은 교회를 통하여 세상을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힘을 모아 가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기억하십시다. 교회의 제일 목적은 영혼을 구원하고, 그들이 그리스도인으로 자라도독 돌보고, 그들을 준비시키는 일과 그들이 다른 사람들을 전도하고 가르칠 수 있도록 키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그리스도인의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서 보냄을 받을 수 있도록 장성한 분량에 이르는 것입니다. 영적 유치원 상태에 그냥 수 십 년을 보아주는 영아원이 아닙니다. 우리 교회는 이런 ‘대 사명’을 이루기 위해서 모인 공동체입니다.
카나다 거위들이 월동지를 찾기 위해서 이동할 때 무작정 날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리더가 있습니다. 가야 할 방향을 압니다. 맨 앞에서 힘차게 날개 짓을 해야 뒤에 오는 거위들이 힘을 얻어서 날아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은 교회 공동체가 방향을 잃지 않고 바로 가게 하기 위해서 사도, 선지자, 복음 전하는 자, 목사나 교사를 교회에 두셨습니다. 이 복음 전파의 은사를 받으신 분들은 군림하는 자가 아니라 주님이 그 시대를 향한 교회의 방향을 분명히 잡아서 성도들을 섬기고, 돌보며, 훈련하는 사역으로 일하도록 부름 받은 종들입니다.
오늘 이 아침에 목사의 사역을 중심해서 묵상하고자 합니다. 장로나 교사의 사역도 연관성이 있음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목사의 일과표에는 전화하기, 전화 받기, 회의 참석하기, 상담하기, 교재 작성하기, 심방하기, 각종 기도회 예배 주관하기, 결혼식, 장례식, 각종 잔치에 참석하기, 주보 찍기, 편지하기, 서류 보고하기, 설교 준비하기, 성경공부 준비하기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일들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목사의 기본 사역을 뽑는다면 무엇일까요? 제일 먼저는 “말씀과 기도” 사역입니다. 사도들은 많은 일 보다도 먼저 “말씀과 기도”에 전무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나 성도들을 위해서나 목회자가 잊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어야 건강한 목회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영, 육간에 건강한 목사가 되어야 건강한 교회를 이루는 일을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목사가 교회 성도들을 위해서 해야할 기본 사역은 무엇일까요? 오늘 읽으신 말씀가운데 12절 말씀을 보십시오.
1. 성도들을 준비시켜야 합니다.
준비시킨다는 말을 우리가 쓰는 개역 성경에서는 “온전케 한다”고 번역했습니다. 온전케 한다는 말은 “무장시킨다”는 뜻도 있습니다.
사도 바울 선생님은 그리스도인들을 때로는 운동장에서 뛰는 경주자로, 때로는 농사를 짓는 농부로, 전쟁터에 나가서 적과 치열하게 싸우는 군인으로 비유하시기도 하셨습니다. 경주자나, 농부나, 군인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준비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군인이 적들과 싸우기 위해서는 무장을 합니다. 에베소서 6장 11절 이하를 보면 “마귀의 궤계를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에 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서기 위함이라.” 그렇습니다. 모든 성도들이 영적 전쟁을 하는 싸움터에 싸우러 나가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군병들인 것입니다. 이 전투에서 승리하려면 무엇이 기본적으로 필요하겠습니까? 좌우에 날선 검보다도 더 예리한 하나님의 말씀의 칼을 갖고 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광야에 나가셔서 기도하실 때 사탄의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영적 전쟁을 치루셨습니다. 그때 무엇으로 승리하셨습니까? “기록되었으되” 즉 성경 말씀을 사용하셔서 이기셨습니다. 매일 영적 싸움을 하시기 전에 많은 시간을 기도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목사는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실생활에 잘 적용하도록, 기도를 해서 응답 받고 생동감 넘치는 살아있는 신앙 생활을 해서 승리하는 십자가의 군병이 되도록 무장시키는 일을 하도록 부름 받은 일군들입니다. 그리고 성도 여러분들이 복음을 전하는 일군이 되도록 훈련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그러므로 목사가 이런 기본적인 일에 전심 전력하도록 도와주실 뿐만 아니라 여러분도 성경말씀을 배우며, 나누며 전도하는 일이나 기도에 참여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이런 부탁을 하면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왜요? 여러분을 무장시켜 승리하게 하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기도에 힘을 모은 초대 교회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세계에 복음을 전도하는 살아있는 교회가 되지 않았습니까? 우리 교회에 소속된 성도 여러분은 어떤 신자가 되기 위해서 여기 오셨습니까? 실리콘 밸리 열린 문 교회 목사가 어떤 목사가 되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일군이 되기를 원하실 것입니다. 그러시면 힘을 모아서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잡으십시오. 힘을 모아서 기도의 동역자가 되십시오.
2. 성도들로 하여금 봉사의 일을 하게 합니다.
본문에 쓰인 봉사는 ‘디아코니아’라는 말인데 우리 교회에서는 ‘사역’이라는 말로 많이 씁니다. 영어로는 ‘Ministry'입니다. 교회에 속한 성도들은 일주일에 한 번 오셔서 예배하시고 돌아가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가정에서 학교나 직장에서 사회와 교회에서 하셔야 할 일 이 있는 것입니다. 에베소소 2장 10절을 보십시오.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고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하심이니라.”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들의 일상생활이 그 안에서 행하게 하려고 만드셨다고 하셨습니다. 신앙은 개념만이 아닙니다. 행동하는 결단입니다. 야고보 장로님은 “행함이 없는 믿음은 곧 죽은 믿음”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들이 그리스도인이고 하면서 손과 발로 마음과 입술로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도록 봉사의 일을 하지 않으면 “혀와 입술”만의 사랑이 아니겠습니까?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면 자연히 봉사와 희생의 삶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예수님께서도 산상 보훈에서 말씀하시기를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실 생활에서 어떤 자녀입니까? 어떤 남편입니까? 부인입니까? 어떤 직장인이십니까? 어떤 교인이십니까? 섬기고 나누고 연합하고 배려하고 연약함을 북돋아주는 선한 이웃입니까? 교회에 가는 것 이외에는 세상사람과 조금도 다름이 없을 뿐만 아니라 비난받는 우리는 아닙니까? 이런 면이 있다면 철저히 회개 해야 하겠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예수님이 싫어서 교회에 안 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들의 이중성 때문에 안 오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그리스도인 각자에게 봉사 할 수 있는 은사를 주셨습니다. 어떤 봉사를 하건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해야 할 한 분야가 있습니다. 말과 사랑과 행함으로 주님의 지상 명령인 복음을 전하고 나누는 사역입니다. 교회에 와서 성경공부는 제쳐놓고 기도하지도 않고 예배는 하지 않고 장국밥 끓이는 일이나 차량 정리가 주된 봉사가 되면 주객이 전도 된 것입니다.
기억하십시다. 우리들이 어떤 방면에서 사역하던지 우리들의 사역은 결과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일이 된다는 것을!
3. 성도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도록 합니다.
교회를 피라밋형으로 보는 분들이 있습니다. 교황이나 목사 같은 분이 정점에 있고 그 다음에 다음 직급의 사람들이 몇 단계 있고 맨 밑에 그들을 떠 바치는 많은 성도들이 있습니다.
또는 버스형으로 보는 분들도 있습니다. 운전사는 목사이고 성도들은 승객입니다. 운전사만 졸지 않고 열심히 운전하고 승객은 자던 졸던 노래를 부르던 상관없는 관광 버스 같이 생각합니다. 목사는 볼거리 들을 거리를 마련하기 위해서 고용한 사람인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기장 형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교회에 목사, 장로 권사, 집사, 교사나 성가대원들이 운동 선수처럼 열심히 뛰면 성도들은 구경을 합니다. 경기가 마음에 안 들면 후지 던지고, 병 던지고 방석을 던집니다. 교회에 와서 싸움을 위한 싸움 많이 하는 분들은 이런 형이 아닌가 합니다. 기분 좋으면 소리치고 좋아하기도 하고 마음에 안 들면 인내하지 못하고 소리를 지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우리는 그 지체입니다. 우리는 다 서로를 필요로 하고 서로에게 의지가 되면 힘을 모아 주어야 하는 존재로 있는 것입니다. 교회에 나오시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다 필요해서 부르신 것입니다. 함께 아파하고, 기뻐하고, 함께 일하여 지상사명인 제자 삼는 교회가 되도록 주님을 머리로 하여 모인 공동체입니다. 그러므로 잘되던 못되던 다 공동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닙니까? 목사나 교사나 어떤 특정한 분들만이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다 몸의 일부분인 것입니다. 만일 내가 손인데 손 노릇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발인데 가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우리 교회는 여러분이 한 부분이 되어 구성된 교회이지 목사 한사람이 하는 교회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한 몸처럼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복음의 횃불을 들고 전진하는 우리교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성도 여러분!
말씀과 기도, 복음 증거에 얼마나 무장되셨습니까?
선한 그리스도인으로서 봉사의 삶, 나누고 돌보는 삶을 사십니까? 아니면 이기적입니까? 특히 복음의 기쁜 소식을 나누십니까?
나는 주님의 몸인 교회에 지체입니까? 관람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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