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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비결
참고: 여호수아 5:1-12
유타 주 쏠트레익 씨티에서 있었던 동계 올림픽 경기가 1주일 전에 막을 내렸습니다.
각종 썰매 경기나 스키 경기, 스케이트 경기는 참으로 박진감이 납니다. 얼마나 빠른지 금메달과 은메달의 차이가 1000의 몇 초를 다툽니다. 이번 대회에 안타까운 것은 한국 스케이트 선수의 금메달 탈락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을 경기장에 나간 운동선수로 비유하셨습니다. 농부로도 비유하셨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군인들로도 비유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넓혀갈 대 사명을 위한 십자가의 군병으로도 부르셨습니다. 경주자나 농부나 군인은 끊임없이 최선을 다해서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하여 노력합니다.

성경은 우리들이 싸울 적이 있다고 하십니다.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라 공중의 권세 잡은 사탄과의 싸움입니다.

오늘 읽으신 본문 말씀은 지금부터 약 3500여년 전 이스라엘의 역사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에집트에서 약 400년 노예생활을 청산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출 애급을 했습니다. 40여 년 동안 시내 광야에서 지냈습니다. 애급에서 나온 사람들 중 군대에 갈만한 나이가 된 사람들은 다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꿈에도 그리던 가나안 땅을 차지해야 할 일은 새로운 지도자 여호수아와 새 세대의 몫이었습니다. 그들이 당면한 심각한 문제는 강대한 가나안의 7족속과 싸워야하는 것입니다. 그 싸움에서 승리 이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는 절박한 시점에 있었습니다. 제가 군대에 있을 때 저희 부대의 사단장은 “전쟁에는 2등이 없다.”라는 구호를 외우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과 가나안 사람들과의 싸움을 상식적으로 생각한다면 승리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오늘 읽은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승리의 길을 예비했는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일에 있어서 먼저 하나님께서 역사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급을 떠날 때에 하나님은 홍해를 마른 땅같이 건너도록 하셨습니다. 한 세대 후인 이스라엘 백성에게도 하나님은 강 언덕까지 범람하는 요단강을 마른 땅으로 건넜습니다. 전 세대는 출 애급의 기적을 경험했지만 이 세대는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역사에 하나님의 주시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1)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주의 깊게 들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마른 땅같이 건넜다는 사실은 삽시간에 가나안 족속에게 퍼져나갔습니다. 아마도 그들에게는 최후의 천연적 방어선이라고 믿었던 것이 어이없이 무너진 것입니다. 5장 1절 말씀을 보십시오. 대적들의 마음이 녹았고 이스라엘 자손 때문에 정신을 잃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하나님은 그가 세우신 지도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여호수아에게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백성을 인도하는 여호수아로서는 전투에서 매우 유리한 입장에 선 것입니다. 사기를 잃은 적들을 단숨에 쳐부수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그 때에, 즉 승리가 눈앞에 있는 것 같을 때에 전혀 자신의 생각과는 다를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접했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백성을 인도하는 지도자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일에 하나님의 말씀에 최우선순위를 두고 백성을 인도하고자 했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를 원한 분이었습니다. 출애급기 32장 17절을 보면, 그는 모세가 시내 산에 올라가서 40일간 있으면서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계명과 성막에 대한 양식을 받을 때에도 그가 접근할 수 있는 한 시내 산에 가까이 있었습니다. 출애급기 33장 11절에는 모세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말씀하셨던 “회막을 떠나서 진으로 돌아오나 눈의 아들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더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새 역사를 일구어 가야할 여호수아의 특징은 하나님을 앙모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지도자이었습니다. 지난날의 감동이나 아말렉과의 싸움에서 이룬 대승이 그의 힘이 아니었습니다. 미래에 펼쳐질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기 위하여 부단히 언제나 어디서나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에 그의 사역의 우선순위를 두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그대로 했습니다. 뒤로 미루지 않고 즉시 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들이 배울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승리하시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바라십시오.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십시오.
우리들이 할 일이 많습니다. 급한 일들도 많지요.
그러나 가장 급한 것, 사역의 우선순위는 먼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 하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가 알면 얼마나 압니까?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인간의 지혜보다 낫다고.

그러면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분부하신 말씀은 무엇입니까?

2)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할례를 행했습니다(2-5).
할례는 하나님께서 창세기 17정 12절에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엑 명령하신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은 난지 8일 만에 할례를 받도록 명령하셨습니다. 할례는 즉 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의 표지였습니다. 그런데 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할례를 받지 못한 채 가나안 땅 입구까지 왔을까요? 민수기 14장을 보면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나안 땅에 정탐을 갔던 사람들의 보고를 받고 지도자를 세워 애급으로 돌아가자는 반대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약속과 능력을 불신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그들은 광야에서 40년간 방황하게 되었고 죽었습니다. 결과는 가나안 땅을 점령할 사명을 가진 세대의 일군들이 할례를 받지 못했습니다.

할례는 남자의 생식기의 양피를 베는 것입니다. 현대에는 포경 수술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명령을 하실 때는 현대적인 의술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호수아에게 부싯돌로 하라고 하셨습니다. 큰 고통이 따릅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창세기34장을 보면 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에 갔다가 부끄러운 일을 당했습니다.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 사람들에게 복수하기 위하여 낸 제안이 세겜 성의 남자들이 할례를 받으라고 했습니다. 제 3일에 레위와 시므온이 세겜 성에 들어가서 남자들을 다 죽였습니다. 왜 그들이 꼼짝 못하고 죽었을까요? 고통이 심해서 일어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대적들이 있는 적지에서, 점령해야할 강한 성 여리고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길갈에서 정말 갈 길도 바쁜데 할례를 주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할례는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표지입니다. 할례를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 낫기 때문에 할례를 받는 것입니다. 남자가 일생동안 생리적으로 화장실을 갈 때마다 나는 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그 흔적을 몸에 지니도록 하신 것입니다. 온전히 하나님의 자녀로 변신했다는 외적이 표현입니다.
제 아들아이가 지금은 30살이 되었습니다. 난지 며칠 만에 의사에게 부탁해서 할례를 주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더니 어느날 “아빠 내 것은 다른 애들 것과 달라!“ 라고 소리를 지르는 거예요.
그래서 왜 네가 다른지 성경을 가르치면서 이야기해 준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할례는 성결을 의미합니다. 할례는 육체를 정결하게 하는 행위였습니다. 비록 육체에 행했어도 그 의미는 영적인 것입니다. 할례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정결하게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명기 30장 6절에서 모세는 “네 하나님여호와께서 네 마음과 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너로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사 너로 생명을 얻게 하시며”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할례의 깊은 의미는 마음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시고자 하심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고귀한 삶을 이방 신을 섬기거나 그들의 성적 도덕적 방종에 참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실 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전투가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인격과 방향의 변화가 있어야 먼저입니다. 수치스런 삶을 벗어버리는 것이 먼저입니다.

신약에서의 세례가 구약의 할례의 의미와 같습니다.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므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받습니다. 이 구원의 은혜의 외적 표지가 세례입니다.

우리들이 할 일이 많지요. 그러나 우리들이 죄를 회개하고, 옛 생활의 모습을 떼어내고 수치를 굴러가게 하신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여 변화된 삶을 살며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는 것 이전에 무엇을 그렇게 강조해야 하는 것일까요?

기억하십시다.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은혜를 구하는 교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구원받는 자의 무리가 날마다 더한 교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옛 사람이 새 사람이 되는 역사를 가장 앞세우는 교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성결한 교인 성결의 빛을 발하는 깨끗한 임나누엘 교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성결한 백성을 사용하십니다. 그 후에 바로 전투를 했습니까?

3)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여호수아 4장 19절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첫째 달 십일에 요단강에서 올라와 여리고 동쪽 경계 길갈에 진을 쳤습니다. 그들이 할례를 진을 친 후 곧 받은 것 같습니다. 오늘 읽은 말씀 중 10절을 보면 그달 십사일 저녁에는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이 유월절을 지킬 때에 40여 년간 먹던 만나가 그쳤습니다. 가나안 땅의 소출을 먹게 되었습니다. 요단강을 건넌 기적을 경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할례를 받아 하나님의 백성임을 확인하게 해 주셨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그들에게 가나안 소출을 먹게 하시면서 유월절을 지키게 하셨습니다. 만나를 그치게 하시고 새 양식을 준비시켜 주심이 얼마나 큰 기적입니까?
그런데 유월절을 지키기 전에 그들은 할례를 받았습니다.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참여하는 잔치인 유월절은 큰 잔치입니다. 출 애급기 15장에 그 유래에 대하여 잘 나와 있습니다. 애급에 10가지 재앙을 내리실 때 맨 마지막이 장자가 죽는 재앙이었습니다. 문설주와 인방에 어린양의 피를 바른 집에는 이런 불행이 닥치지 않았습니다. 유월절은 히브리어로는 ‘페사흐’라고 하는데 ‘통과하다’ ‘면제 되다‘라는 뜻입니다. 그 밤에 허리를 동이고 떠날 준비를 하고 양고기를 불에 구워서 누룩 안든 떡과 쓴 나물을 먹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날을 기념하고 절기를 삼아 대대에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들이 이 절기를 지키면서 애급의 강한 군대를 멸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기억했을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요단강을 건넌 것을 다시 한 번 기억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40여 년 전 역사가 바로 자신들이 경험한 놀라운 사건의 속에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그들도 허리를 동이고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하여 떠나야 할 것을 생각했을 것입니다.

구약의 유월절은 오늘날 우리들이 지키는 성찬의 예표입니다. 예수님께서 어린양이 되셔서 우리들을 구원하셨습니다. 성찬의 잔은 예수님의 피를 상징합니다. 나가 죄로 인하여 죽어야 될 사람인데 주님께서 나를 위하여 피 흘려주심으로 우리를 정결케 씻으셔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 주셨습니다!
떡은 예수님의 살을 의미합니다. 내대신 살을 찢기시고 고통 받으셨음을 상징합니다. 떡은 또한 우리들이 주님의 지체임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주님의 살은 우리들의 신령한 양식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자들만이 영적 싸움을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주안에 주가 내 안에 계신 성도들이 되어야 여리고와 같은 강력한 적을 무찌를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주님과 일체가 되고 교회 성도들이 일체가 되어 한 마음 한 뜻, 한 공동체가 될 때 ‘대 계명’을 서로에게서 확인되어야 영적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스라엘 백성에게 유월절 양식을 예비하신 하나님은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셔서 새 마음 새 결심을 가지고 힘을 모아서 주님이 분부하신 ‘대 사명’ 즉 잃은 영혼을 구하고 세례를 주며 주님의 제자로 삼는 영적 싸움을 할 수 있는 임마누엘 교회와 목사님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은 성찬의 떡과 잔을 나누시면서 “주님의 죽으심을 오실 때 까지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결론
- 교회의 목사님은 물론 교회 일군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어떻게 반응 해야 하는가?
- 성도들이 마음에 할례를 받고 구원을 받아 성결한 삶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사역의 목표인가?
- 성도들이 한 마음 한 뜻되고, 주님을 날마다 일마다 동행함을 통하 여 우리 안에 계신 주님이 영적 싸움을 싸우시도록 하실 것인가?

결과 / 출애급기 5장 13절 이하를 보면, 하나님의 군대 장관이 싸워주십니다.
마태 복음 28장 18장 20절을 잘 아시지요?
Number Title Reference
51 여호와의 영광이 전에 가득히 참고: 역대하 5:1-14
52 바람직한 사역자의 자세 참고: 사도행전 18:18-23
56 어머니의 믿음의 영향력 참고: 디모데 후서 1:3-5
57 지혜의 유익 참고: 잠언 2:7-22
58 승리의 비결 참고: 여호수아 5:1-12
59 나를 생존케 하신 하나님. 참고: 여호수아 14장 6-15절
60 살았으나 죽은 교회 참고: 요한 계시록 3:1-6
62 누구를 믿을까? 참고: 히브리서 11:1-7
63 풍성한 삶의 비결 참고: 요한복음 7장 37-39절
64 피해야 할 세 가지 유혹 참고: 잠언 1:10-19
65 사도 바울의 간증 참고: 빌립보서 3:4-11
66 지혜의 근본 참고: 잠언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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