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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거룩한 민족 제사장 나라가 되는 비결
출애굽기 19장 1-25절
주후2011-02-21(월)

I. 본문 요약

1-2 / 르비딤에서 시내산 앞 광야에 도착한 이스라엘 백성들
3-6 / 거룩한 백성 제사장 나라가 되는 비결을 말씀하신 하나님.
7-9 / 하나님이 자신에게 말씀하신 바를 백성에게 전달한 모세.
10-15 / 셋째 날 하나님을 맞을 준비를 하라고 명하신 하나님.
16-19 / 시내산에 강림하신 하나님을 만난 이스라엘 백성들.
20-25 / 산 위로 모세를 부르신 하나님.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4,6) 모세에게 백성들에게 하신 말씀을 전하라고 하심.
하나님(9) 구름 속에 나타나실 것을 말씀하신 하나님.
하나님(10,11) 하나님을 맞을 준비를 하라고 명하신 하나님.
하나님(16-18) 시내산에 강림하신 하나님.
하나님(19)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니 하나님이 음성으로 답하신 하나님.
하나님(22,24) 성결하지 않은 채 하나님의 존전으로 들어가면 죽임을 당함을 알려주신 하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교훈, 약속, 모범, 경고, 피할 죄, 명령)

교훈(4)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독수리가 그 날개로 새끼를 업어 나르듯이 인도하셨다.
약속(5,6)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세워주신 언약을 지키면 모든 민족가운데서 하나님의 보물이 되며, 하나님이 선택한 백성이 되고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 나라가 되고, 거룩한 민족이 된다.
모범(3,7,8,25) 모세는 하나님이 백성에게 전하라는 말씀을 꼭 전했고, 백성들의 응답을 하나님께 아뢰었다.
모범(8)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겠다고 응답했다.
교훈(9) 하나님은 짙은 구름에서 모세와 대화함을 통하여 사람들이 모세의 지도력과 택함 받은 일꾼임을 알도록 하고자 하셨다.
명령(10) 백성들을 이틀동안성결케 하여라. 그들이 옷을 빨아 입게 하여라.
경고(12-13,22) 산 주위에 경계를 정하여 주어 백셩들이 죽음을 면하게하라.
모범(14) 백성들을 성결하게 하고 옷을 빨아 입도록 한 모세와 순종한 백성들.
모범(20) 하나님이 모세를 산 꼭대기로 부르시자 올라간 모세.
명령(24) 아론을 데리고 올라오라고 명하신 하나님.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1)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선택하신 목적
- 모든 민족 가운데서 하나님의 보물이 되도록 하시기 위하여 선택하심(5)
- 선택한 민족이 되게 하시기 위하여(6)
- 거룩한 민족, 제사장 나라가 되도록 하시기 위하여(6).

2) 이스라엘 백성일 하나님의 임재 하심에 참여하기 위해서 할 일
- 모세가 전하여 주는 말을 잘 들어야 한다(3.6)
- 하나님을 뵙기 전에 성결하게 해야 한다(10,14).
- 하나님이 정해주신 경계선을 넘어서는 안 된다(14,21)

3) 하나님의 쓰임 받은 모세
-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백성들에게 가서 선포해야 한다(46,7).
- 백성들의 반응을 하나님께 올려 드려야 한다(8,9).
- 하나님이 부르실 때마다 그대로 순종해야 한다(20).

이스라엘 백성들이 르비딤을 떠나서 시내 광야에 장막을 쳤습니다. 애굽을 떠난 뒤 두 달이 지나고 셋째 다 초하루였습니다.
모세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 갔습니다. 아마도 하나님 앞에 나가서 기도하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그런 모세를 하나님은 보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부르셔서 말씀하셨습니다.

신앙 생활에서 중요한 시점에 하나님께 나가 주님의 뜻을 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을 봅니다. 물론 하나님이 어디에나 언제나 함께 하시지만, 내가 하나님 앞으로 가까이 나아가는 열린 마음과 주님을 향하는 발걸음, 그리고 손을 모을 때 하나님은 그를 만나 주셔서 하나님의 마음의 계획을 더 분명하게 말씀하심을 봅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너희는 내가 애굽 사람에게 한 일을 보았고, 또 어미 독수리를 업어 나르듯이,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나에게고 데려 온 것을 보았다”(4)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매우 중요한 말씀을 하시기 전에 이미 그가 경험하여 알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깨우쳐 주셨습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모세는 하나님 애굽에서 해방시키신 일과 홍해를 가르신 일, 그리고 쓴 물이 달게 되는 것과 만나와 메추라기, 그리고 반석에서 생수의 강이 흘려 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독수리를 업어 나르듯 하셨음을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께서 왜 이스라엘을 그렇게 해 주셨는가를 모세에게 설명해 주시고 그것을 백성에게 가서 말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든 민족 가운데서 보물이 되게 하시려고 이스라엘을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신 백성이 되어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을 삼으시고자 하심이었습니다(5-6). 하나님은 이미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바가 있으십니다. 그의 후손을 통하여 이루실 하나님의 계획을 아브라함은 들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이 약속을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선택하신 목적은, 세상 모든 민족가운데서 보물같이 만들고자 하심입니다. 보물을 값진 것입니다. 보물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귀금속을 말합니다. 금은 금대로, 다이아몬드는 다이아몬드대로, 각종 보석을 보석대로의 빛을 냅니다. 보석은 견고합니다 똑 같은 돌 같지만, 그 분야의 전문가인 장인이 만든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민족을 만드신 분이십니다. 그 가운데서 이스라엘을 보물같이 만드시고자 하여 선택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애굽의 노예들을 세우셔서 세계 열방, 수 많은 민족들 가운데서 보물로 만들고자 사여 선택하셨습니다.

나 같은 죄인도, 이 시대의 성도들도 하나님은 세상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뽑아 내셔서 보물 되게 하십니다. 하나님에게 있어서 나와 그리스도인 모두는 매우 중요한 존재들임을 봅니다. 오직 은혜로 부르심 받은 것도 과분한데, 모든 민족 중에 보배로 삼으시겠다고 하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더 나아가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제사장 나라, 거룩한 민족으로 삼고자 하셨습니다. 제사장은 하나님을 섬기도록 선택된 사람입니다. 보물이 되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죄에 노예로 살던 죄인을 부르셔서 제사장 나라의 백성을 삼으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의 목적을 이룸에 있어서 해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워 준 언약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일생토록 주님을 섬겨 예배하고 찬송하고 성호를 높이는 예배자요 하나님 앞에 사람들의 죄를 위하여,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용서함 받도록 돕는 일을 해야 할 것을 더욱 분명하게 해 주시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늘 함께 병행해야 하는 것은 말씀을 듣는 일과 언약을 믿고 순종하는 삶이 있어야 진정한 제사장의 임무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제사장을 세우실 때, 먼저 뽑으시고 그들에게 성결하게 하는 예식을 갖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주셔서 주님을 믿고 그의 피에 옷을 빨게 하여 우리를 거룩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주님 앞에 세마포 입은 성도들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어린양의 피에 옷을 빤 자들” 이라고 했습니다.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이 왜 나를 구원 하셨는가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을 재 발견할 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이 사실을 더 확실하게 하시고자 시내산에 임재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3일 째 하나님께서 시내산에 임재 하실 것인데, 이 사실을 목격할 백성들은 성결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틀 동안 백성을 성결하게 하라고 하시면서 옷을 깨끗이 빨아 입도록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대로 순종했습니다(10,14). 하나님은 모세가 그들에게 전해 준 말들을 그대로 순종하기 원하셨습니다.

모세의 말을 들은 백성들은 이틀 동안 성결하게 하고 셋째 날 하나님 앞으로 나왔습니다. 그렇더라도 그들은 하나님이 정해주신 경계를 넘어설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 가까이는 하나님이 부르신 자 외에는 갈 수가 없었습니다. 만일에 접근하면 누구든지 죽음을 면치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크신 뜻을 두셨습니다. 그렇지만 그 백성이 크신 하나님을 계속 경험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름 기둥과 불 기둥 정도가 아닌 시내산 전체에 짖은 구름 가운데 임하시고 음성으로 말씀하시는 것을 그들이 알기 원하셨습니다. 또한 이 사건을 통하여 모세의 지도력을 굳건히 세워주시고자 하심도 있습니다 (9 하).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기 전에 그들이 준비하도록 하셨습니다. 그것은 자신을 성결하게 하는 것입니다. 죄를 뇌우치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옷을 빨고 몸을 정결하게 하고 쾌락을 삼가는 것입니다(10,14).

오늘날 내가 하나님의 임재 앞으로 나갈 때에도 같은 원칙이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성결함을 회복하고 나가야 합니다. 죄를 고백하지 않은채, 주님의 피로 씻지 않은채로 하나님을 뵈올 수 없는 것을 배웁니다.

쾌락도 삼가고, 옷도 정갈하게 하고서 주님께로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의 형식이 아니라 온 우주를 지으신 크신 하나님 앞으로 나가는 마음의 태도요, 겸허한 태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죄인인 인간이 믿음의 분량대로 정해 주신 경계를 마음대로 넘나들어도 안 됨을 배웁니다. 자기 준비가 되지 않은 채 말씀과 하나님의 위엄만 보아도 머리 숙여야 할 인간이 하나님의 직통 계시나, 남보다 다른 어떤 것을 추구하고자 하나님이 금하신 것을 지나쳐 추구하는 사람이 되지 않아야 함을 배웁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모세나 아론 처럼, 사도들처럼 세우신 것은 아닙니다.
셋째로,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백성에게 말씀을 전달하셨습니다.

모세가 시내산으로 올라 갔을 때 하나님은 그를 만나 주시고, 하나님의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신 목적을 알려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백성들에게 알려 주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가셔 그대로 전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들에게 전달함으로써, 백성들이 하나님의 목적대로 살게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함으로써 백성들을 거룩하게 하여 하나님 앞에 세우며,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함으로 인하여 그들이 죽음을 면케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종의 삶이 편안한 것이 아님을 봅니다. 그 자신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바로 선포해야 합니다. 그것을 통하여 나타나는 결과는 백성들이 성결하게 되는 것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엄위 하심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백성들이 사망의 길에 들어서지 않도록 경고하는 것입니다. 모세는 이 힘든 일을 잘 감당했습니다. 시내산 꼭대기로 부르시면 갔습니다. 내려 가서 말씀을 전하고 오라고 하면 또 내려가서 순종하고 올라왔습니다 .21-25).

모세는 먼저 하나님을 찾는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한 사역의 우선 순위 1위가 되었던 분임을 봅니다. 다른 많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라고 하신 말씀을 전하는 것이 그의 중요 임무입니다. 그렇게 하여 백성을 성결하게 하고 하나님을 눈으로 귀와 마음의 경외함을 통한 감동을 경험하게 하는 일을 했습니다.

나도 모세처럼, 사역의 중심이 주님을 만나는 일로부터, 주님께 나아가 아뢰고, 말씀을 듣는 일로부터 시작해야 함을 배웁니다. 부르시면 따라 가고, 가선 전하고 오라고 하면 또 가는 주님의 종이 되기를 원합니다. 어떤 힘든 일이 있어 땀이 나고 피곤하더라도 순종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시내산 꼭대기를 오르내린 모세의 철저한 순종을 닮기 원합니다. 저의 사역이 분주한 것, 하나님께 가까이 나가는 것을 넘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가감 없이 전하는 자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주여,
하나님이 주신 말씀만을 전하게 하옵소서.
듣는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성결한 사람들로 설 수 있도록 돕고. 죽음의 길을 경고하는 일꾼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37 폭력을 엄히 다루시는 하나님 출애굽기 21장 12-27절
36 종들을 보호하시는 하나님 출애굽기 21장1-11절
35 나에게 제물을 바치려거든 출애굽기 20장18-26 절
34 나에게 제물을 바치려거든 출애굽기 20장18-26 절
33 십계명을 주신 하나님 출애굽기 20장 1-17
32 거룩한 민족 제사장 나라가 되는 비결 출애굽기 19장 1-25절
31 미래에 태어날 자손에게도 시편 78:1-13
30 생명의 양식이신 예수님 요한복음 6장 25-59
29 이드로의 권면으로 인한 모세의 사역의 성장 출애굽기 18:1-27
28 르비딤에서 있었던 두가지 사건 출애굽기 17장 1-16절
27 만나와 안식일 출애굽기 16:17-26
26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신 하나님 출애굽기 16: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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