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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생명의 양식이신 예수님
요한복음 6장 25-59
주후 2011년 2월 19일(토)

I. 본문요약

25-27 /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토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라.
28-29 / “무엇을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인가?”를 물은 사람들.
30-33 / 자신을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빵”이라고 하신 예수님.
34- 40 / “내가 생명의 빵”이라고 하신 예수님.
41-42 / 예수님이 자신을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라”고 하시자 의심하는 사람들.
43-51 / 자신을 “생명의 빵이라.”고 하신 예수님.
52-59 / 영생을 주시는 예수님의 살과 피.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예수님(27) 하나님께서 인정하신 예수님.
예수님(29,46,57)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님.
예수님(38) 하늘의 뜻을 행하려고 오신 예수님.
예수님(33,35,48,50,51,58) 하늘에서 내려와 생명을 주시는 빵이신 예수님. 살아있는 빵이신 예수님.
하나님,예수님(40,54) 마지막 날에 믿은 자들을 살리실 하나님과 예수님.

III. 신앙생활에 대한 묵상(교훈, 약속,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명령(27) 썩어질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에 이르도록 남아있을 양식을 얻으려고 일하라.
약속(27)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줄 것이다.
교훈(29)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은 것이 곧 하나님의 일이다.
피할 죄(30) 계속해서 표징만을 요구하는 사람들.
약속(35) 생명의 빵이신 예수님께 오는 사람은 결코 주리지 않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목마르지 않다.
약속(37)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사람은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또 내게로 오는 사람은 내가 물리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약속하신 예수님.
모범(38) 자신의 뜻을 행하려고 하늘에서 내려오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고 오신 예수님.
교훈(39) 하나님의 뜻은, 예수님께 주신 사람을 한 사람도 잃어버리지 않고, 마지막 날에 모두 살리는 것이다.
약속(40)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모두 영생을 얻게 사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예수님께서 마지막 날에 그들을 살릴 것이다.
경고, 교훈(44)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시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예수님께 올 수 없다.
교훈(45) 아버지께 배운 사람은 다 예수님께로 온다.
교훈(46) 아버지께로 온 사람만이 하나님을 보았다.
약속(47)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영생을 가지고 있다.
약속(50) 누구든지 하늘에서 내려온 빵을 먹는 자는 죽지 않는다.
교훈(51) 예수님이 주시는 빵은 예수님의 살이다. 그것은 세상에 생명을 준다.
경고(53) 예수님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다.
교훈(55) 예수님의 살은 참 양식이요, 예수님의 피는 참 음료이다.
교훈(56) 예수님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시는 자는 예수님 안에 있고, 예수님도 그 사람 안에 있다.
교훈(57) 예수님이 하나님 때문에 사시는 것과 같이,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는 사람도 예수님 때문에 산다.
약속(58)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1) 예수님은 누구신가?
- 하나님께서 인정하신 예수님(27).
-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님(29,46,57).
- 하늘의 뜻을 행하려고 오신 예수님(38).
- 하늘에서 내려와 생명을 주시는 빵이신 예수님. 살아있는 빵이신 예수님
(33,35,48,50,51,58).)
- 마지막 날에 믿은 자들을 살리실 예수님(40,54.)

2) 예수님을 믿으면(살과 피를 먹으면) 어떻게 되는가?

- 생명의 빵이신 예수님께 오는 사람은 결코 주리지 않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목마르지 않다(35).
- 내게로 오는 사람은 내가 물리치지 않을 것이다(37).
- 누구든지 하늘에서 내려온 빵을 먹는 자는 죽지 않는다(50).
-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58).

3) 사람들이 예수님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예수님을 통해서 표적을 보기를 원했다(30).
- 주님을 믿지 않으면서 세상에 생명을 주는 빵을 원했다(34).
- 사람들은 예수님을 한 인간으로 보았다(42).
-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는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52).

예수님이 베푸신 오병이어의 기적을 경험한 사람들이 다음날 예수님을 찾아 가버나움으로 가서 주님을 만났습니다. 오늘 말씀은 가버나움 회당에서 그들에게 주신 교훈의 말씀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통하여 또 다른 기적을 보기 원한 것 같습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은 몇 가지 교훈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이 누구신가에 대한 것을 알지 못하고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첫째로, 예수님은 누구신가?

예수님은 스스로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이 자신을 인정하신 분이시며, 하나님께서 보내신 분이시며, 하늘의 뜻을 행하기 위하여 오셨고, 하늘에서 내려와 생명을 주시는 살아있는 빵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 믿는 자들을 살리시는 분이시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듣는 유대인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님 스스로 하나님을 보신 분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분이시며, 하나님과 함께 마지막 날에 믿는 자들을 살릴 것이라는 말씀을 이해할 수 가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이 사실이라면 바로 자기들에게 말씀하시는 분이 ‘메시아’라는 것을 인정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을 위대한 선지자로 인정할 수는 있지만, 생명을 주시는 분으로 받아들이기가 어려웠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예수님의 부모를 알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부모를 통해서 난 사람이 어떻게 하늘에서 왔다고 할 수 있는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보고, 느끼면서도 하나님을 거역했습니다. 불평불만을 했습니다. 바로 예수님을 만나고 있는 사람들도 그렇습니다. 어제 오병이어로 놀라울 기적을 경험하고도 예수님에 대한 이해에는 별 진전이 없었습니다. 어느 누가 광야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40여 년 간 먹이실 수 있습니까? 마찬가지고 어느 누가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멱이고도 열두 광주리 가득히 남게 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이 아니시면 하실 수 없는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기적을 보여주시는 이유는 주님이 누구신가를 알리고자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의 목적이 아닌 자신들의 고정 관념과 원하는 것을 얻고자 예수님께 나아간 것입니다.

둘째로,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 주신 약속은 무엇인가?

예수님은 “생명의 빵”이십니다. 영생하도록 하는 생명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살을 찢으시고 피를 흘리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자는 결코 배고프거나, 다시 목마르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을 주님은 결코 물리치지 않으십니다. 34절 말씀을 보면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주님, 그 빵을 언제나 우리에게 주십시오.”라고 부탁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영생토록 하는 빵을 먹으려면, 내게로 오라고 하셨습니다(35-37). 주님께로 오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람들이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께 듣고 배운 사람은 다 내게로 온다”(44-45).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운 사람이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주님께 나와 믿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 에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그런 사람이 주님과 갖는 관계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그가 내 안에, 나도 그 사람 안에 있다.” (56)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중심에 모시고 주님 안에서 그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살과 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은 영생이 없는 것입니다(53). 그 이유는 그 안에 예수님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예수님이 나의 죄를 위하여 살을 찢으시고 피를 흘리신 것을 믿어 죄 용서함을 받고, 주님을 마음에 모셔 들이지 않으면 그는 하나님이 주시는 영생을 얻을 수 없습니다.

셋째로, 예수님이 사람들에게 주신 권면은 무엇인가?

27절에서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일하지 말고, 영생에 이르도록 남아 있을 양식을 얻으려고 일하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무엇을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일’인가를 묻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곧 하나님이 일이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29). 무엇을 보여 주어야 믿는 믿음이 이니라, 주님이 하신 일들과 인격을 보고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어야 구원을 얻은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인생의 일입니다. 즉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주님과의 인격적 교제를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인생의 일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셔서 주님이 내 안에, 내가 주님 안에 있는 일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영생을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인 것입니다 .

53절에서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 한 마디가 도덕이나 교육이나 다른 종교나 성자들을 통하여 영생을 얻을 수 없는 것임을 천명하셨습니다. 종교 다원주의가 설 자리가 없는 것입니다. 구원은 ‘오직 예수’님만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진정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4장 6절에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게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인간 구원의 길에 대하여 확고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 나오는 사람들에게 영생에 이르는 길을 받아들이기 원하셨습니다. 주님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람들을 마지막 날에 모두 살리시는 역사를 이루실 것입니다(39,40).

주님,
감사합니다!
하늘에서 내려 오셔서 살과 피를 흘려 구원해 주신 주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매일 매일 목마르지 않고 굶주리지 않도록 생명의 양식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가 내 안에, 내가 주안에 사는 귀한 삶은 늘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37 폭력을 엄히 다루시는 하나님 출애굽기 21장 12-27절
36 종들을 보호하시는 하나님 출애굽기 21장1-11절
35 나에게 제물을 바치려거든 출애굽기 20장18-26 절
34 나에게 제물을 바치려거든 출애굽기 20장18-26 절
33 십계명을 주신 하나님 출애굽기 20장 1-17
32 거룩한 민족 제사장 나라가 되는 비결 출애굽기 19장 1-25절
31 미래에 태어날 자손에게도 시편 78:1-13
30 생명의 양식이신 예수님 요한복음 6장 25-59
29 이드로의 권면으로 인한 모세의 사역의 성장 출애굽기 18:1-27
28 르비딤에서 있었던 두가지 사건 출애굽기 17장 1-16절
27 만나와 안식일 출애굽기 16:17-26
26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신 하나님 출애굽기 16: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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