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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만나와 안식일
출애굽기 16:17-26
주후 2011-02-16(수)

I. 본문 요약

17-18 / 제각기 먹을 것을 거둬들인 이스라엘 백성들.
19-21 /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라고 한 모세의 말을 어긴 사람들.
22-23 / 안식일을 위하여 두 오멜을 거두게 한 모세
24-26 / 안식일에는 거두워 들일 만나가 없음.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23) 안식일을 제정하여 쉬게 하고, 주님의 거룩한 안식일로 정하심.

III. 신앙생활에 대한 묵상(교훈, 약속,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모범(18) 제각기 먹을 만큼씩 거둬들인 이스라엘 백성들.
경고(19) 만나를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라고 한 모세.
피할 죄(20) 모세의 말을 듣지 않고, 아침까지 그것을 남겨둔 사람들이 있었음.
교훈(22) 엿샛닐에는 각자가 먹을 거리의 두 배 곧 두 오멜씩 거둠.
명령(23) 안식일을 제정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서 쉬는 날로 정함.
교훈(24) 만나를 안식일 아침까지 간직하였지만, 이 날에는 악취나 벌레가 생기지 않음.
경고(26) 안식일에는 거두워 들일 것이 없을 것을 경고함.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1) 만나를 거둬들인 이스라엘 백성들
- 제각기 먹을 만큼 거두어들인 이스라엘 백성들(17).
- 아침 마다 자기들이 먹을 만큼씩만 거두어 들인 이스라엘 백성들(21).
- 해가 뜨겁게 쪼이면, 다 녹아버린 만나(21).

2) 다음 날로 남겨둘 수 없는 만나.
- 다음 날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라고 경고한 모세(19).
- 다음 날 아침까지 남겨둔 사람들에게는 만나가 악취가나고 벌레가 생김(20).
- 안식일에는 진 주위에 만나가 없음(26).

3) 안식일과 만나
- 안식일을 제정하신 하나님(23).
- 두 오멜씩 거두라고 하신 하나님(22).
- 안식일에는 아침까지 만나를 두어도 악취가 나지않고, 구더기도 생기지 않음(24)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온지 약 한 달 반 정도가 지났습니다.

그들이 가지고 나온 양식이 다 떨어졌을 때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조바심이 났을 것입니다. 사실 그들의 생명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었을 때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불평 불만을 하고 모세와 아론을 원망한 죄를 지었지만, 그들에게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셨지만,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것을 가지고 탐욕을 부리는 것을 허용하지 않으셨습니다. 아울러, 일용할 양식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규례의 준엄함을 가르치시고자 하셨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이 은혜로 주셨어도 이스라엘 백성이 하여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아침에 해가 쪼이기 전에 거둬 들여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분량 만큼만 거두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대로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게으르기를 원치 않으셨습니다. 욕심을 버리기를 원하셨습니다. 약 1.2되 정도면 장정이 먹을만한 식량입니다. 하나님은 육신이 건강하게 살 만큼의 양식을 주셨지만 그 이상을 가져봐야 쓸모 없게 되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물질에 자족함을 누리늘 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알기 원하셨습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만나를 주시면서 경고하셨습니다.
만나를 다음날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다음날 아침까지 남겨 두었습니다. 아까워서 일수도 있지만, 남은 것 먹고 아침에 나가서 새로 거두는 것을 하지 않으려는 마음일 수도 있습니다. 남겨둔 만나는 악취가 나고, 벌레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양식을 자기 유익을 위하여 많이 장만해 두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인가를 살펴 보아야 합니다. 그것은 결국 냄새가 나고 벌레가 납니다. 게을러집니다. 신선한 것을 먹지 못합니다. 영적인 면에서도 그렇습니다. 날마다 새롭게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살아야 합니다. 부지런하여야 합니다. 지난 날 것을 먹으며 사는 모습을 원하시지 않습니다. 매일 영혼의 양식을 매일 받아 살기 원하시는 것입니다. 아무리 어제의 양식이 좋더라도, 많더라도 새날이 되면, 부지런히 나가서 거둬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셋째로, 안식일에 만나는 어떻게 되는가를 알려 주셨습니다.
23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나와 연결되어서 안식일에 대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매주 여섯째 날에는 각자가 만나를 두 오멜씩 거두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안식일에는 만나가 내리지 않을 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이상한 것은 그들이 만나를 두 오멜을 거두었고, 아침까지 간수해도 거기에서는 악취가 나지 않고 구더기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다른 날에는 한 오멜을 거두고 그 다음날 까지 남겨 둔 것에서 악취가 나고, 벌레가 생겼는데, 안식일에는 음식에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것은 기적인 것입니다. 다른 날에는 진 주위에 만나가 내려 있었지만, 안식일에는 만나가 없었다는 것도 또한 기적입니다. 하나님은 안식일에 만나를 거두기 위해서 일하지 말 것을 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도 만나도 하루를 안식하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필요을 아시고 칠일중 하루를 안식하도록 제정하셨습니다.

안식일은 하나님이 제정하신 것입니다. 이 날을 통하여 하나님의 보살피심과, 능력을 경험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 날 거두러 나가야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십계명에서,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되게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안식일에는 먹을 일을 하는 것으로부터 자유로와 지는 날입니다. 가족과 이웃과 하나님과 만나는 날입니다. 하나님은 안식일에 먹을 거리를 엿샛날에 다 준비하도록 하셨습니다.

오늘 주신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이 만나를 주셔도 그것 가운데서 일정한 양과 일정한 시간에 거두듯이 하나님의 생명의 양식도 매일 매일 적당한 분량을 일정한 시간에 자신의 것으로 거둬 들여야 함을 배웁니다. 그리고 만나를 다음날 아침까지 두었을 때 문제가 생긴 것 같이, 날마다 부지런히 영적 양식을 섭취하지 아니하면, 이내 냄새가나고 쓸모 없어짐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안식일을 제정하심을 보면서 안식일에 제일 먼저 자유함을 누리는 것은 먹고 사는 문제임을 봅니다. 만나에대한 본문의 기록을 통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것과 일에서 탐욕과 게으름이 얼마나 심각한 죄인 것을 봅니다. 그리고 안식일에 만나가 악취가 나지 않고 구더기가 생기지 않은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능력의 크심을 다시 한번 보았습니다.

주님,
제가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이른 시간에 깊이 묵상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안식일 마다,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감사하게 하옵소서, 저의 삶은 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기적을 누리면서 감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37 폭력을 엄히 다루시는 하나님 출애굽기 21장 12-27절
36 종들을 보호하시는 하나님 출애굽기 21장1-11절
35 나에게 제물을 바치려거든 출애굽기 20장18-26 절
34 나에게 제물을 바치려거든 출애굽기 20장18-26 절
33 십계명을 주신 하나님 출애굽기 20장 1-17
32 거룩한 민족 제사장 나라가 되는 비결 출애굽기 19장 1-25절
31 미래에 태어날 자손에게도 시편 78:1-13
30 생명의 양식이신 예수님 요한복음 6장 25-59
29 이드로의 권면으로 인한 모세의 사역의 성장 출애굽기 18:1-27
28 르비딤에서 있었던 두가지 사건 출애굽기 17장 1-16절
27 만나와 안식일 출애굽기 16:17-26
26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신 하나님 출애굽기 16: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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