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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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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가복음 11:1-11 |
주후2011.3.29(화)
I. 본문 요약
1-6 / 제자 둘을 보내시며 새끼 나귀를 끌고 오라고 하신 예수님.
7-10 / 예수님을 환호한 군중들
11 /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셨다가 날이 저물매 베다니로 오신 예수님.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예수님(2) 아무도 타지 않은 나귀새끼를 끌고 오라고 두 제자를 보내신 예수님.
예수님(7,8)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님.
예수님(11)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셔서 모든 것을 둘러 보시고 저녀에 베다니로 나가신 예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 (교훈, 약속,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모범(2-6) 예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나귀 새끼를 끌고 온 제자들.
모범(6) 예수님의 분부임을 알고 나귀 새끼를 내 준 사람들.
모범(7) 나귀 새끼에 자기들의 겉옷을 등에 걸쳐 놓은 제자들.
모범(8) 자기들의 겉옷과 생나무 가지를 꺾어다가 길에다 깔은 무리들.
모범(9,10) 호산나! 찬양을 부르며 예수님의 뒤를 따른 제자들.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1) 나귀를 끌어오라고 명한신 예수님.
- 두 제자에게 명하신 예수님(1)
- 맞은 편 마을로 가서 아무도 탄 적이 없는 새끼 나귀를 끌어오라고 하신 예수님(3).
- 사람들이 “왜 그러냐고 하면, 주님께서 쓰시려하십니다, 스시고 나면 지체없이 돌려 보내실 것이라.”고 하라고 대답하라고 하신 예수님(3).
2) 순종한 제자들
- 두 제자가 가서 새끼 나귀를 풀은 제자들(4).
- 사람들의 항의를 받은 제자들이 예수님이 주신 말씀대로 답번함(6).
- 나귀 새끼를 예수님께로 끌고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등에 걸처놓은 제자들(7).
3) 예수님을 환호한 군중들
- 많은 사람들이 자기들의 겉옷을 길에다 펴고 잎 많은 생나무 가지들을 꺾어다가 실에다 깔음(8).
- 호산나! 찬양을 부르며 예수님을 환호한 군중들(9,10).
-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셔서 모든 것을 둘러 보신 뒤에 날이 저물어 베다니로 나가신 예수님(11).
예수님의 사역 말기 한 주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심으로써, 자신이 스가랴가 예언한 메시아임을 보여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나귀를 타고 가시도록 순종한 두 제자에 대하여, 예수님을 환호한 군중들과 예루살렘 성전을 돌아보신 후에 베다니로 나가신 예수님에 대하여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 둘을 부르시고 그들이 상상할 수 없는 일을 맡기셨습니다. 그것은 맞은편 마을로 가면 아무도 탄 적이 없는 새끼 나귀가 있다는 말씀이셨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끌어 오라는 명령이셨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뭐라고 하면 주님이 쓰실 것이며, 쓰신 후에는 곧 돌려 보내다는 말을 하라고 까지 일러 주셨습니다. 제자들에게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일이지만, 그들은 예수님께 순종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사람들이 뭐라고 항의하자, 예수님이 하신 말씀대로 하여 허락을 받아 나귀 새끼를 끌고 왔습니다. 그리고 그 나귀의 등에 자기들의 겉옷을 그 등위에 걸쳐 놓았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명에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그대로 말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새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새끼 나귀등에 겉옷을 걸쳐 주님의 안장이 되게 했습니다. 그들의 순종으로 인하여 선지자 스가랴가 말한 예언이 완성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순존하는 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역사를 이루십니다. 대단한 것 같지 않지만, 이런 순종의 태도와 겸손은 주님의 역사를 이루는 사람들이 가져야 할 모습입니다. 이런 제자들의 모습을 닮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주위에 모인 사람들은 예언된 메시야가 오신 것을 보고 그들의 겉옷을 펴서 길에 깔고 잎이 많은 나뭇가지를 꺽어서 길에 폈습니다. 호산나! 호산나! 하며 예수님을 환호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통하여 ‘다윗의 나라’가 왔다는 강한 확신을 가지고 환호했을 것입니다. 며칠 후 그들은 예수님에 대한 기대가 이루어지지 않자, 십자가에 못박으라는 고함을 지르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본문에 나타난 그들의 예수님에 대한 기대와 태도는 모범적인 것입니다.
신앙 생활중에 내가 주님에 대한 기대를 만족하고자하는 신앙 행위는 상황이 달라짐에 따라서 변질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환호성인 ‘호산나!”가 변하여 “십자가에 못 박으라.”는 고함으로 바뀌었습니다. 나는 본을 통하여 주님을 나의 편의와 나의 꿈의 성취로 이용해서는 안 됨을 배웁니다. 주님을 높이고 따르는 것 임을 확인합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으로 가셨습니다. 군중들이 원하는 산 안토니오 망대로 가서서 로마병졍을을 없애기를 원하는 군중들이 기대와는 아주 다른 것이었습니다. 주님은 성전의 모든 것을 둘러 보신 후 저녁에 베다니로 나가셨습니다. 예수님은 로마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에게 ‘다윗의 나라’를 회복해 주려고 오신 것이 아니라, 인간의 죄 문제를 해결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건설하려고 오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을 가시는 것이 가장 적절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기대는 달랐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성전의 모든 것을 둘러 보셨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이 어떻게 변질되었는가를 눈으로 직접 다시 확인하셨습니다.
주님이 오늘날 가기면 가장 먼저 가셔서 모든 것을 둘러 보실 곳은 아맏 교회일 것 같습니다. 교회가 정말 하나님을 에배하며, 구원의 소식 전파되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존재 하는가를 확인하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주님,
제자들처럼 단순히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이 타실 나귀의 등에 저의 겉옷을 걸쳐드리는 손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주님,
나의 기대를 채워주시는 주니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주님의 발길을 묵묵히 따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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