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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정신을 차리고 살라
데살로니가 전서 5장 1-11절
주후 2011년 3월 22일(화)

I. 본문 요약

1-3 / 갑자기 멸망이 닥칠 것이다.
4-5 / 빛의 자녀들에게는 도둑과 같이 덮치지 않을 것이다.
6-8 / 깨어 있으며 정신을 차리라.
9-10 /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신 이유.
11 / 그러므로 여러분은…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예수님(2,3) 갑자기 오실 예수님.
하나님(9) 우리를 진노하심에 이르도록 정하지 않으신 하나님.
하나님(9)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도록 정해 놓으신 하나님.
예수님(10) 우리를 위하여 죽으신 예수님.

III. 신앙생활에 대한 묵상(교훈, 약속,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경고(2) 갑자기 오실 예수님.
경고(3) “평안하다. 안전하다”고 말할 때에 갑자기 멸망이 닥칠 것이다.
약속(4) 그러나 신자들에게는 그 날이 도둑과 같이 덮치지는 않을 것이다.
교훈(5) 신자는 빛의 자녀요, 낮의 자녀이다. 우리는 밤에 속한 사람이 아니다.
경고(6)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처럼 자지 말고, 깨어 있으며 정신을 차라자.
경고, 교훈 (8) 낮에 속한 사람이므로, 정신을 차리고, 믿음과 사랑을 가슴 막이 갑옷으로 입고, 구원의 투구를 쓰자.
교훈, 약속(9)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진노하심에 이르도록 정하여 놓으신 것이 아니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도록 정하여 놓으셨다.
교훈, 약속(10)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신 것은, 우리가 깨어 있든지 자고 있든지, 그리스도와 함께 살게 하시려는 것이다.
명령(11) 신자들은 지금도 그렇게 하는 것과 같이, 서로 격려하고, 서로 덕을 세우라.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1) 주님의 날이
- 때와 그 시기에 대해서는 쓸 필요가 없다(1).
- 밤에 도둑처럼 올 것이다(2)
- “평안하다. 안전하다”하고 말할 때에, 갑자기 멸망이 그들에게 닥칠 것이다(3).

2) 너희들에게는 그 날이
- 도둑과 같이 덮치지 않을 것이다(4)..
- 빛의 자녀와 낮의 자녀이기 때문이다(5).
- 다른 사람들처럼 잠자지 말고 깨어 있으며, 정신을 차리라(6).

3) 너희는 그 날을 준비하라.
- 정신을 차리고, 믿음과 사랑을 가슴막이 갑옷으로 입고, 구원의 투구를 쓰라(8).
- 하나님이 우리를 진노하심에 이르도록 정하시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도록 정하여 놓으셨다(9).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들을 위하여 죽으심으로 자든지 깨든지 주와 함께 살게 하시려는 것이다(10).
- 서로 격려하고, 서로 덕을 세우면서 살아라(1)

데살로니가 교회 신자들은 예수님이 언제 오시는지를 알고 싶었을 것입니다. 환난과 핍박 속에 있는 그들의 형편을 생각하면 종말을 대망하는 그들의 태도가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1절에서 “그 때와 시기에 대해서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때와 기한은 하나님 아버지께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언제 올지 모르는 그 날을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 가에 대하여 교훈해 주셨습니다.

그 때는 인간이 예측할 수 없는 때입니다. 밤에 도둑이 들어오는 것처럼, 아이 밴 여인이 갑자기 해산의 진통이 오는 것처럼, 사람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때에 오신다고 하셨습니다. 아마도 노아의 홍수 때와 같이 참아 주시지만, 어느 날 갑자기 임하실 것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이 존재 자체와 그분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심판이니 종말이니 하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삽니다. 별 일없이 평안하고 안전하다고 안심시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주님께서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신 사실이 있다는 것입니다.주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분입니다.
3월 11일 일본에 엄습한 지진과 ‘쓰나미’를 보면 누구도 예측 못한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오실 그 날, 심판의 날에 신자들에게는 도둑과 같이 덮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들이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어둠 속에 있지 않습니다. 빛의 자녀요, 낮의 자녀입니다. 밤이나 어둠에 속한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자동으로 우리가 그 날을 준비하는 것이 아닙니다.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처럼 자지 말고, 깨어 있으며, 정신을 차리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잠을 자면 안됩니다. 육체의 노예로 살면 안됩니다. 8절 말씀처럼 “우리는 낮에 속한 사람이므로, 정신을 차리고, 믿음과 사랑을 가슴막이 갑옷으로 입고, 소망의 투구를 쓰라.”는 경고와 교훈의 말씀을 기억해고 조심해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주님이 오실 것을 예비할 뿐만 아니라, 분별력을 길러서 주님 오심을 늘 깨어서 맞을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신부가 신랑 올 때를 기다리는 모습에 대한 예수님의 비유에서 말씀하신 바와 같습니다.

늘 말씀을 상고하여 주님의 뜻을 따라 살며, 늘 기도로 주님과 동행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순종해 살면 깨어서 사는 사람일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 연령으로 보나, 이 세상의 풍조로 보나, 자연 현상으로 보나 주님을 만나 뵈올 날이 점차 가까이 오고 있음을 부인할 길이 없습니다. 사도 바울의 경고와 같이 늘 깨어 정신을 차리고 주님 만날 날을 게으름 없이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인간의 구원은 인간의 공로나 선행으로 얻지 못합니다. 오직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서 죽으신 그 공로 때문입니다(9). 예수님이 우리 인간을 위하여 돌아가셨다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들이 신자입니다. 신자들은 하나님께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도록 정하신 사람입니다(9).
그런데 10절 말씀처럼,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신 것은, 우리가 깨어 있든지, 자고 있든지 그리스도와 함께 살게 하시려는 것입니다(10). 그러므로 구원 받은 성도는 주님과 함께 살고, 그리스도와 영원히 함께 살 것을 믿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깨어 사는 모습인 것입니다.
이렇게 깨어 사는 신자들은 개인적으로 거룩한 삶을 사는 것 만이 아니라, 성도 상호간에도 아름답게 삽니다. 서로 격려합니다. 서로 덕을 세웁니다. 이런 신자들의 삶은 깨어 주님이 언제 오시더라도 맞이할 준비가 된 성도들일 것입니다.

개인이 주님과 동행하는 삶만이 아니라, 성도 상호간에 사는 삶의 모습을 보아야 그가 깨어 사는 신자인지 아닌지를 판가름 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됩니다. 주님을 만날 것을, 언제 만날지 모르는 주님을 섬기는 사람은 개인은 물론 성도 상호간에 그리고 세상에서 격려하고 덕을 세우는 일에 힘쓰면서 삽니다.

주님,
주님 만나 뵈올 그날을 알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나의 죄를 위해서 대신 죽으셔서 영원히 주님과 함께 살도록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주님,
늘 정신을 차리고 깨어 말씀과 기도 안에서, 순종 안에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성도들에게 덕을 세우고 격려하며 사랑하는 삶을 살다가 주님만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73 포도원 소작인의 비유 마가복음 12:1-12
72 성전을 깨끗하게 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11:12-33
71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11:1-11
70 사도 바울의 기도부탁과 권면들 데살로니가 후서 3장 1-18
69 새 노래로 주께 찬양하라 시편 98:1-9
68 그 날이 오면 스가랴 14장 1-21
67 속지 말라. 데살로니가 후서 2장 1-17절
66 고난 가운데 있는 교회에게 데살로니가 후서 1장 1-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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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정신을 차리고 살라 데살로니가 전서 5장 1-11절
63 항상 주님과 함께 있으리라. 데살로니가 4장 13-18
62 힘과 평화의 복을 주시는 하나님 시편 29편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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