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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시편 143:1-12
주후 2011년 9월 4일(주일)

I. 본문 요약

1-2 / 응답해 주시기를 애원하는 시인
3-6 / 원수들에 의하여 약해진 가운데서 주님을 깊이 생각한 시인.
7-8 / 위기에 하나님을 의지한 시인.
9-12 / 주님께 몸을 피한 시인.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1,11) 진실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
하나님(12)한결 같이 시인을 사랑하신 하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모범(1) 하나님께 애원하면서 기도한 시인.
교훈(2) 살아있는 어느 누구도 주님 앞에서는 의롭지 못함.
피할 죄(3) 시인의 목숨을 노리기 위하여 뒤쫓아 온 악한 사람들
모범(5) 위험할 때에 주님의 행적을 돌이커 보며, 주님께서 손수 이루신 일들을 깊이 깊이 생각한 시인.
모범(6) 주님을 바라보며, 두 손을 펴들고 기도한 시인. 목마른 영혼이 되어서도 주님을 그리워한 시인.
모범(8,9) 주님을 의지한 시인의 믿음.
모범(10) 주님의 뜻을 가르쳐 달라고 한 시인.
모범(11) 자기가 받는 모든 고난에서 건져 주시기를 기도한 시인.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본문 말씀을 보면, 시인이 당면한 위험이 얼마나 극심한 상태였는가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시를 써서 하나님께 호소했다는 것이 얼마나 하나님과의 관계가 긴밀한 분이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시인이 이 시를 쓸 때에 당면한 문제는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볼 수 있읍니다.

- 원수들이 목숨을 노리고 뒤쫓아와서, 죽은지 오랜 사람처럼 흑암 속에서 묻혀 살게 되었습니다(3).
- 기력이 약해지고, 놀란 심장은 박동조차 멎어 버렸습니다(4).
- 무덤으로 내려가는 자들처럼 될까 두려웠습니다(7).
- 억압하는 원수들이 있었습니다(12).
시인이 갖고 있는 하나님과의 관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 그는 하나님께 애원하며 기도했습니다(1).
- 그는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주님의 모든 행적을 돌이켜보며, 주님게서 손수 하신 일들을 깊이 깊이 생각했습니다(5).
- 주님을 바라보며, 두 손을 펴 들고 기도했습니다(6).
- 그의 영혼이 목마른 땅처럼 주님을 그리워했습니다(6).
- 주님의 얼굴을 구했습니다(7).
- 주님을 의지했습니다. 아침마다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의 말씀을 듣기 원했습니다(8).
- 그의 영혼이 주님께 의지했습니다. 주님이 가야 할 길을 알려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8).
- 그는 주님께로 몸을 피했습니다(9).
- 주님을 나의 주님으로 고백하면서, 주님의 뜻을 따라 사는 길을 가르쳐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10).
- 자기를 이끄셔서 평탄한 길로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10).
-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사려 주시고, 주님의 의로우심으로 고난에서 영혼을 건져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11)
- 주님의 한결 같으신 사랑을 믿었습니다(12).
- 그는 주님의 종이라고 자신을 고백했습니다(12).
시인이 고백한 하나님은 다음과 같은 분이십니다.
- 주님은 진실하시고, 의로우신 분이십니다(1, 11)
- 주님은 의롭지 않은 자를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2).
- 주님은 변함없는 사랑의 말씀을 주시는 분이십니다(8).
- 주님은 가야할 길을 알려 주시는 분이십니다(8).
- 주님은 시인의 하나님이시며, 선한 영으로 시인을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10).
- 주님은 한결같이 시인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12).

일반적으로 사람이 위기에 처하거나 많은 대적들 사이에 있을 때, 두려움과 함께 자포자기 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본 시편의 기자는 그런 가운대서도 하나님이 어떤 분이심을 잊지않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위에 열거한 바와 같이 이 시인의 하나님과의 관계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비록 앞이 보이 않고, 하나님이 즉시 응답해 주시지 않고, 원수들의 공격이 극심할지라도, 시인은 낙심치 않고 모든 고난에서 건져 주실 것과 사랑의 말씀을 들을 수 있기를 원함과 자신을 한결같이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원수를 없애 주실 것을 믿으며 간구햇습니다. 이런 든든한 믿음, 이런 확고한 하나님과의 관계, 그리고 끊임 없이 기도하는 삶을 배우기 원합니다. 시인은 그의 문제가 해결됨을 인하여 주님의 이름이 영광 받으시기를 원햇습니다(11). 주님의 의로우심 때문에 고난에서 건져주시기를 구했습니다(11). 참으로 성숙한 신앙인입니다!

주님,
이 시편을 기록한 기자의 하나님에 대한 바른 이해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와 또한 하나님의 인도와 지도와 사랑에 근거한 해결을 간구하는 삶을 제가 배울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230 고향에서 배척당하신 에수님 마가복음 6:1-6
229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시편 143:1-12
228 유대의 타락한 지도자들 에스겔서 22:23-31
227 ‘달리다굼!’ 마가복음 5;35-43
226 “안심하고 가거라.”하고 말씀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5:21-34
225 “네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으신 예수님 마가복음 5:1-20
224 "고요하고 잠잠하여라.”고 명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4장 35-41
223 세 비유로 말씀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4:21-34
222 주님의 계명을 사랑하는 자의 고백과 기원 시편 119:113-128
221 그 때가 오면, 한 의로운 가지를 주실 하나님. 예레미야 33:14-26
220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설명해 주신 예수님 마가복음 4:13-20
219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말씀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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