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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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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가복음 5:21-34 |
주후 2011년 9월 1일(목)
I, 본문요약
21-24 / 회당장 야이로가 찾아와서 죽게 된 딸을 고처다라고 간구함.
25-29 / 예수님의 옷 자락에 손을 대어 병 나음을 받은 혈루증 앓던 여인.
30-32 / 자신에게서 능력이 나간 것을 아신 예수님.
33-34 / 예수님께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보고한 여인과 그 여인을 안심시키신 예수님.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예수님(22-23)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고치러 가신 예수님.
예수님30) 자신에게서 능력이 나간 것을 느끼신 예수님.
예수님(34) 병 나은 여인을 안심시키신 예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모범(22-23) 회당장 야이로가 예수님께 와서 뵙고, 그 발아래 엎드려 죽어가는 딸을 고쳐 주시기를 간구함.
모범(25-29) 예수님의 몸에 손만 대어도 낳을 것을 믿은 혈루증 환자인 여인의 믿음과 행동.
교훈(30) 예수님은 자신에게서 능력이 나간 것을 몸에 느끼셨음.
모범(33) 예수님께 나와서 사실대로 말한 병 낳은 여인.
모범(34) 예수님은 그 여인의 믿음을 인정하시고, 안심시키시며, 건강하게 살라고 격려해 주셨다.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예수님은 거라사를 떠나셔서 다시 가버나움 방향으로 오셨습니다. 바닷가에 계시는데 벌써 예수님에게로 큰 무리가 몰려들었습니다.
그럴 때에 회당장인 야이로가 예수님에게 와서 그 발앞에 엎드려 딸을 살려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야이로는 아주 겸손하게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예수님을 딸을 살리실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야이로의 청에 따라서 예수님은 병들어 죽게 된 딸이 있는 곳으로 향하셨습니다.
큰 무리가 주님을 따를 때에 예수님의 향하여 가까이 가려고 몸부림 친 한 여인이 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옷깃을 만지기만 해도 낳을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가긴 혈루증 앓던 여인이었습니다. 이 여인이 병을 낳게 된 과정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여인에게는 병을 고칠 수 있다는 아무 소망이 없었음을 26절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여러 의사에게 보이고, 고생도 많이 하고, 재산도 다 없앴습니다. 그 여인의 일생은 참으로 비참했습니다. 또한 부정한 사람이라서 가족과 분리되어 살아야 하는 처지의 여인입니다. 그 여인은 고독한 삶, 미래가 없는 삶, 어는 무덤 가에 가서 비참한 삶의 마지막 숨을 쉬어야 하는 처량한 여인이었습니다. 이렇게 아무 소망이 없을 때, 어떻게 들었는지 예수님에 대하여 듣게 되었습니다. 일생에 한 번 걸어볼 수 있는 마지막 한 번의 기회임을 안 여인은 돌팔매에 맞아 죽더라도, 예수님을 만나 그 옷자락에 손을 대어도 낳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군중 속으로 몸을 숙인채 뚫고 들어갔을 것입니다. 그 여인이 소망을 갖게 된 것은 예수님 때문이었습니다. 그 분을 만나면 일생의 문제가 해결되리라는 확고한 믿음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 그 여인은 누구에게선가 예수님의 소문을 들었습니다.
- 소문을 들은 후 그 여인은 생명을 건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 그 여인의 목표은 예수님이었습니다.
- 예수님의 옷깃을 만지기 위해서 그 여인은 혼신의 힘을 기울여 군중을 뚫고 예수님에게까지 돌진했습니다.
- 그 여인은 믿은대로 예수님의 옷 깃에 손을 대었습니다.
- 그 여인의 믿음대로 출혈의 근원이 곧 말랐습니다. 그 여인은 몸이 낳은 것을 느꼈습니다. 새 힘과 새 소망이 생겼을 것입니다.
- 예수님은 자신의 능력이 나간 것을 아시고, 그렇게 한 여인을 보시려고 하시자, 나아와 엎드려서 사실대로 다 말씀을 드렸습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의 말을 들으시고는, 부정한 여인이 손을 댄 것에 대하여 꾸중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 당시 사회에서는 부정한 여인이 군중 속으로 들어와 그 여인의 옷이 다른 사람엑 닿았다는 것 만으로도 큰 죄였습니다. 돌에 맞아 죽을 짓을 한 것입니다. 더욱이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댄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따뜻한 말로 그 여인을 격려하셨습니다. 칭찬해 주셨습니다. 그 여인에게 복을 빌어 주셨습니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안심하고 가거라. 그리고 이 병에서 벗어나서 건강하여라.” 지금까지 결리되어 산 비참한 여인, 아주 고독한 여인, 병마에 시달리면서 외롭게 자신의 비참한 운명 앞에서 전율하던 여인에게 예수님이 주신 이 말씀은 그 여인의 일생에 도저히 잊을 수 없는 감동의 날이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살던지 죽던지 생명을 걸고, 예수님의 옷을 만진 이 여인의 일생은 예수님을 만난 이후로 완전히 새 사람이 되고, 새 생명의 환희 가운데서 하나님을 찬양하면, 가족과 이웃과 다시 교제하는 사람으로 변했습니다. 알려준 사람, 믿고 행동한 여인, 그러나 무엇보다도 생명의 주인이시며 사랑이신 주님이 계셨기 때문에 치유된 것입니다.
본문을 통하여 예수님이 어떤 분이심을 봅니다.
예수님은 주님의 도움을 진심으로 받기 원하여 겸손하게 오는 사람들을 물리치지 않으시는 인자하신 주님입니다. 주님은 믿음을 크게 보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은 절망한 사람, 병든 사람, 사회에 버림 받은 사람들을 사랑하시고 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실제적으로 주시는 주님이십니다. 주님을 만난 사람은 생명을 얻고, 또 풍성히 얻고 사는 것을 봅니다.
주님,
주님은 믿음 있는 자들을 귀하게 보셔서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시는 주님이심을 보면거 감사드립니다. 인간으로써 절망 가운데서 죽을 여인을 격려하시고 믿음을 칭찬 하신 주님의 따뜻한 모습과 음성을 듣는듯 합니다.
주님께서 이 여인과 같이 절망 가운데서 살던 이 죄인을 구원하여 주셨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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