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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주님의 계명을 사랑하는 자의 고백과 기원
시편 119:113-128
주후 2011년 8월 28일(주일)

I. 본문 요약

113-115 / 주님의 약속에 희망을 겁니다.
116-117 / 나를 붙들어 살려 주소서.
118-120 / 내가 주님의 증거를 사랑합니다.
121-122 / 주님의 종을 돕겠다고 약속해 주소서.
123-124 / 주님의 율례를 가르쳐 주소서.
125-128 / 내가 주님의 법을 사랑합니다.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114) 은신처요, 방패이신 하나님.
하나님(118) 주님의 율례를 떠나 사는 자를 멸시하는 하나님.
하나님(119) 세상의 모든 악인들을 찌꺼기 같이 버리시는 하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모범(113) 두 마음을 품은 자를 미워한 시인. 그러나 주님의 법을 사랑한 시인.
모범(114) 은신처요 방패이신 주님께서 하신 약속에 희망을 건 시인.
모범(115) 악한 자들에게 떠나라고 하면서, 자신은 내 하나님의 계먕을 지키겠다고 한 시인.
모범(116) 약속하신 대로 붙들어 살려 주시기를 간구하는 시인.
모범(118) 항상 주님의 율례를 살피겠다고 한 시인.
모범(119) 주님의 증거를 사랑한 시인.
모범(121) 공의와 정의를 행한 시인.
모범(123) 주님의 구원을 기다리다가 피곤해지고, 주님의 의로운 말씀을 기다리다가 지친 시인.
모범(124) 주님께 율례를 가르쳐 달라고 간구하는 시인.
모범(125) 주님의 종이오니 주님의 증거를 알 수 있도록 깨우쳐 달라고 간구한 시인.
피할 죄(126) 주님의 법을 짓밟아 버린 악한 자들의 행실.
모범(127) 주님의 계명을 순금보다 더 사랑한 시인.
모범(128) 주님의 법도를 어김없이 지키고, 모든 거짓행위를 미워한 시인.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본 시편의 저자가 살던 시대에도 신앙 생활을 하기가 쉽지 않았음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의 주위에는 악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115,119). 하나님의 율례를 떠나서 속임수를 쓰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118). 억압하는 자들도 있었습니다(121,122). 오만한 자들도 있었습니다(122). 아예 주님의 법을 짓밟아 버린 자들도 있었습니다(126). 거짓행위들이 있었습니다(128).

선택 받은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서도 이상과 같이 악한 무리들이 있었습니다. 본 시편의 기자는 결코 쉽게 신앙 생활을 할 수 있는 시대에 산 것이 아님을 봅니다.

그러면, 이상에 열거한 열악한 환경 가운데서 시편 기자가 하나님께 간구한 것이 무엇인가를 살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그는 하나님의 약속에 희망을 걸었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은신처요, 방패이시기 때문입니다 (113) .
- 그는 주님이 자신을 붙들어 주시고, 소망을 무색하게 만들지 말아 달라고 간구했습니다(116).
- 그는 자신을 억압하는 자들에게 자신을 내어주지 마시기를 간구했습니다(121).
- 하나님께서 자신을 도우실 것을 약속해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오만한 자들이 자신을 억압하지 못하게 해 달라고 간구했습니다(122).
- 악한자들을 멸하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일어나시도록 간구했습니다(126).
이상을 살펴보면, 하나님의 율례를 버리고 거짓행위를 일삼으며 사는 사람들이 그냥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고자 하는 시편 저자를 억압하고 힘들게까지 함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시편 저자는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살았는가를 살펴보면 감동이 됩니다.
- 그는 주님의 법을 사랑했습니다(113).
- 그는 하나님의 약속에 희망을 걸었습니다(114).
- 그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115).
- 그는 하나님께 붙들어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율례를 항상 살피겠다고 말씀 드렸습니다(117).
- 그는 주님의 증거를 사랑하면서 살았습니다(119).
-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살았습니다(120).
- 그는 공의와 정의를 행하면서 살았습니다(121).
- 그는 주님의 구원을 피곤하기까지 기다리는 사람이었습니다(123).
- 그는 주님의 율례를 가르쳐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124).
- 그는 주님의 증거를 알 수 있도록 깨우쳐 달라고 간구했습니다(125).
- 그는 주님의 계명들을 금보다, 순 금도다 더 사랑했습니다(127).
- 그는 매사에 주님의 법도를 어김없이 지키고,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했습니다(128)

정말로 하나님의 사람이요, 하나님을 사랑한 사람이요,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여 순종한 신앙의 위인임을 발견합니다. 바라기는 이 시편 기자의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열정과, 악을 미워하는 거룩한 삶을 배우고 싶습니다.

주님,
저도 시편 저자처럼 하나님을 떠난 이웃과 사회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며, 준행하며, 약속에 매달리고, 구속을 기다리면서 경험하는 산 믿음의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230 고향에서 배척당하신 에수님 마가복음 6:1-6
229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시편 143:1-12
228 유대의 타락한 지도자들 에스겔서 22:23-31
227 ‘달리다굼!’ 마가복음 5;35-43
226 “안심하고 가거라.”하고 말씀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5:21-34
225 “네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으신 예수님 마가복음 5:1-20
224 "고요하고 잠잠하여라.”고 명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4장 35-41
223 세 비유로 말씀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4:21-34
222 주님의 계명을 사랑하는 자의 고백과 기원 시편 119:113-128
221 그 때가 오면, 한 의로운 가지를 주실 하나님. 예레미야 33:14-26
220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설명해 주신 예수님 마가복음 4:13-20
219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말씀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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