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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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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가복음 4:13-20 |
주후 2011-08-26(금)
I. 본문 요약.
예수님은 제자들의 질문을 받으시고, 씨를 뿌리는 사람은 말씀을 부리는 사람이며 네 종류의 밭은 어떤 상태를 말하는 것이며, 옥토에 떨어진 씨가 맺는 열매를 말씀하셨다.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예수님(13) 제자들에게 친절하게 비유의 내용을 설명해 주신 예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피할 죄, 경고, 명령)
교훈(14) 씨를 뿌리는 사람은 말씀을 뿌리는 사람이다.
교훈(15) 길 가에 뿌려진 씨앗은,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곧 바로 사탄이 와서, 그에게 뿌려진 씨를 빼앗아 간 사람을 말한다.
교훈(16-17) 돌짝 밭에 뿌려진 것은, 말씀을 들으면 곧 기쁘게 받아들이지만, 뿌리가 없어서 오래가지 못하고, 그 말씀 때문에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면 곧 걸려 넘어지는 사람이다.
교훈(18-19) 가시덤불 속에 뿌려진 것은,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그 밖에 다른 일의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이다.
교훈(20)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받아들여서,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열매를 맺는 사람이다.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예수님은 아주 쉽지만, 결코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비유의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대부분은 씨 뿌리는 자가 씨를 뿌릴 때 씨가 떨어지는 곳에 따라서 열매를 맺고, 못 맺는 것은 알았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제자들은 예수님이 주신 비유의 본질을 바로 알고 싶었습니다.
예수님이 상식적인 말씀을 주셨지만, 주님이 더 깊이 주신 깊은 뜻을 알고 싶어서 설명해 주실 것을 부탁했습니다. 설명을 들은 제자들은 예수님이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하신 이유와 목적을 더 분명하게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내가 그 자리에 있었어도 예수님의 말씀을 상식 선에서 듣고 다 안 것처럼 행동했을 것이 뻔합니다.
예수님은 말씀을 뿌리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모든 씨가 다 풍성한 추수를 하는 것이 되지 않을 것을 아셨습니다. 때로는 길 가에 떨어지는 씨도 있고, 돌짝 밭에나 가시덤불 속에 떨어지는 씨도 있을 것을 아셨습니다. 그렇지만, 주님은 씨들이 옥토에 떨어질 것이고, 그들에 의하여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열매가 날 것을 아셨습니다. 주님이 기대하고 바라는 사람들은 옥토에 떨어지는 씨들입니다.
말씀을 전해 보면, 그냥 지나쳐서 듣는 사람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기쁘게 받아들이지만, 조금 어려움이 오면, 뿌리가 없어 금세 말라 버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자라나기는 하는데, 가시덤불에 억눌려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마도 요즈음 상황에서는 이상의 세 가지 밭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무관심과 찰라 적인 신앙과 세상의 유혹에 휩싸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의 사역에 있어서 이런 분들에게도 복음을 전해야 함을 압니다. 그러나 더 집중하고, 돌보고 가꾸어야 할 밭은 옥토와 같은 사람들입니다.
말씀을 사모하는 사람들, 말씀을 깊이 듣고 받아들여서 삶에 적용하는 신실한 일꾼들을 돌보고 키우는 것입니다. 복음에 대한 각 자의 반응이 옥토가 되기를 바라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 밭을 바꾸는 것은 각자가 성령님 안에서 어떻게 말씀을 받아야 하는가에 대한, 각자의 책임이 있기 때문에 뿌리는 사람이 어찌 할 수 없는 부분인 것입니다. 한 사람으로써 자신을 바꾸는 것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안 되는 것을 경험합니다. 하물며, 증거자가 각자의 심성을 바꿀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이 옥토가 되도록 간구해야 할 거룩한 부담감과 기도는 계속해야 할 것입니다. 요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 삶에 실천하는 사람들이 열매를 맺는 다는 것을 기억하고, 때로는 실망되더라도 그런 분들이 있음을 인하여 계속해야 함을 배웁니다. 그들이 천국 곡간에 쌓을 열매를 많이 맺어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
저 자신이 길가나, 돌짝 밭이나, 가시덤불 속에 떨어진 씨 같은 생활 하지 않도록 깨우쳐 주시옵소서.
주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사랑하고, 순종해서 많은 열매 맺어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생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주님의 말씀을 증거할 때, 옥토와 같은 밭들이 있음을 기억하면서 기뻐하며 씨를 뿌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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