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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고요하고 잠잠하여라.”고 명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4장 35-41
주후 2011-08-30(화)

I. 본문 요약

35-36 / 제자들에게 건너편으로 가자고 말씀하신 예수님.
37-39 / 풍랑을 잔잔케 하신 예수님.
40-41 / 제자들의 믿음 없음을 지적하신 예수님.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예수님(39) 바람을 꾸짖으시고 풍랑을 잔잔하게 하신 예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명령(35) 바다 건너편으로 건너가자고 명하신 예수님.
피할 죄(38) 제자들은 예수님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을 돌보아 주시지 않는 예수님이 야속해 한 것 같다.
교훈(39) 풍랑을 잔잔하게 하신 예수님.
경고(40)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예수님.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바다 저쪽으로 가시다가 일어난 일이 본문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타신 배 이외에 다른 배들도 예수님을 따라 왔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예상하지 않은 일이 갑자기 일어났습니다. 며칠 전 미국의 동부 지역을 강타한 태풍처럼, 제자들이 힘을 합해도 헤쳐 나갈 수 없는 폭풍과 파도가 몰아쳤습니다. 파도가 배 안으로 덮쳐서 물이 배에 가득 찼습니다.

그들은 할 수 없이 주무시고 계시는 예수님을 깨웠습니다. “선생님, 우리가 죽게 되었는데도, 아무렇지도 않으십니까?”라는 절규였습니다. 여기서 볼 수 있는 것은 그 배에 타고 계신 주님에 대한 염려가 아닙니다. 주무시고 계시는 주님이 야속했던 것 같습니다. 주님이 가르치시기 위해서 수고 하셨기 때문에 주무시는데, 깨실 것 같아 걱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옷이 적셔져서 걱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들이 덮쳐 들어오는 물로 인하여 죽게 된 것에 대해서 걱정하는 것입니다. 즉 위기가 오자 주님에 대한 생각을 오간 곳 없고, 자기들의 죽음에 대해서만 걱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추측해 보면, 예수님도 깨어 계셨을 것 같습니다. 풍랑과 파도로 배에 물이 가득 차게 되었기 때문에 예수님도 바람 소리를 들으셨을 것이고, 넘쳐오는 파도에 옷이 다 젖으셨을 것 같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의 아우성 소리도 들으셨을 것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이 하고 있는 것을 다 보고 들으셨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완전한 신성과 인성을 가지셨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의 말을 들으신 예수님은 일어나셔서 바람과 파도를 꾸짖으셨습니다.

“고요하고, 잠잠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거세게 불던 바람과 밀려오던 파도물결도 잠잠해졌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믿음 없음을 지적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예수님이 메시야시요, 하나님의 아드님이시기 때문에 이 풍랑이 결코 주님을 어찌할 수 없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를 바라신 것 같습니다. 혹은 하나님의 아드님이 탄 배가 가라앉고, 제자들이 다 죽도록 내버려 두시지 않으실 하나님의 손길을 믿고 기도하기를 원하셨는지도 모릅니다. 혹은,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주신 능력을 사용하여 바람과 풍랑을 향하여 “주님이 주무신다. 고요하고 잠잠하여라!”고 명하는 믿음이 있기를 바라셨는지도 모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때를 믿으셨습니다. 자연 현상의 격변과 예수님을 따라다니는 사람들의 변화에서도, 예수님을 죽이려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흔들림 없는 믿음을 가지고 십자가를 향하여 가셨습니다.
위기를 만날 때, 주님과 이웃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기가 쉬운 것을 배웁니다. 주님의 영광, 주님의 때, 하나님의 역사하시는 능력을 보는 것이 아니라, 내 이익, 나의 안인, 나의 목숨을 주님보다 앞세워서, “주님 왜 나를 도와주지 않으십니까?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가만히 계십니까?”라는 볼멘 소리를 하기 쉽다는 것을 교훈으로 받습니다.

주님,
생에 불어닥쳐오는 폭풍과 산 같은 파도 속에서도, 주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변치 않고, 오히려 더 큰 믿음으로 헤쳐나가는 일꾼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230 고향에서 배척당하신 에수님 마가복음 6:1-6
229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시편 143:1-12
228 유대의 타락한 지도자들 에스겔서 22:23-31
227 ‘달리다굼!’ 마가복음 5;35-43
226 “안심하고 가거라.”하고 말씀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5:21-34
225 “네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으신 예수님 마가복음 5:1-20
224 "고요하고 잠잠하여라.”고 명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4장 35-41
223 세 비유로 말씀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4:21-34
222 주님의 계명을 사랑하는 자의 고백과 기원 시편 119:113-128
221 그 때가 오면, 한 의로운 가지를 주실 하나님. 예레미야 33:14-26
220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설명해 주신 예수님 마가복음 4:13-20
219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말씀하신 예수님 마가복음 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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