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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주님께서 내 곁에 서셔서.
디모데 후서 4:9-22
주후 2011-10-26(수)

I. 본문 요약

9-1 /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12-13 / 올 때에 가보의 집에 둔 외투를 가지고 오고, 또 양피지에 쓴 것을 가지고 오라.
14-15 / 구리 세공 알렉산더를 경계하라.
16-18 /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신 하나님을 찬양한 사도 바울.
19-22 / 겨울 전에 서둘러 오라.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14) 알렉산더의 행위대로 갚으실 하나님.
예수님(17) 사도 바울의 곁에 서셔서 힘을 주신 예수님.
예수님(17) 사도 바울을 통하여 전도의 말씀이 완전히 전파되게 하신 하나님. 이방 사람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게 하려고 사도 바울을 사용하신 하나님.
예수님(17) 사자의 입에서 사도 바울을 구하신 예수님.
예수님(18)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구원하셔서 하늘 나라에 들어가게 하실 예수님.
예수님(22) 은혜를 주시는 예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명령(9,21) 겨울이 되기 전에 속이 나에게로 오라.
피할 죄(10) 이 세상을 사랑해서 사도 바울을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간 데마.
명령(11)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교훈(11) 사도 바울의 사역에 매우 요긴한 사람이 된 마가.
명령(13) 올 때에, 드로아에 있는 가보의 집에 두고 온 외투와 책들은 특히 양피지에 쓴 것을 가져오라.
교훈, 모범(14) 해를 입힌 알렉산더가 행한대로 그에게 갚으실 주님.
피할 죄(14) 사도 바울의 사역에 해를 많이 입힌 알렉산더. 사도 바울의 복음 전도에 몹시 반대한 알렉산더.
경고(15) 알렉산더를 경계하라.
피할 죄(16) 사도 바울이 위기에 처했을 때에, 도와 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사도 바울을 버리고 떠나갔다.
모범(16) 사도 바울을 버리고 떠나간 사람들에게 허물이 돌아가지 않기를 바란 사도 바울.
교훈(17) 주님께서 사도 바울의 곁에 서셔서 힘을 주신 것은, 그를 통하여 전도의 말씀이 완전하게 전파되게 하시고, 모든 이방 사람이 그것을 들을 수 있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교훈, 모범(17-18) 주님께서는 사도 바울을 사자의 입에서 건져내셨고,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구원하셔서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게 해 주실 것을 믿음.
모범(18) 주님이 영광 받으시기를 구한 사도 바울.
명령(19-20) 브리스가와 아굴라와 오네시보로의 집에 문안해 주기를 바란 사도 바울.
모범(22) 디모데를 주님께서 함께 해 주시고, 주님의 은혜가 함께 있기를 기원해준 사도바울.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재)

사도 바울이 이 땅 위에 살면서 마지막 쓴 서신으로 알려진 본문 가운데서 마지막 장의 한 부분을 묵상하면서 많은 교훈을 받습니다.

1) 사도 바울은 디모데와 마가를 가능한 한 빠른 시일 안에 만나고 싶어했습니다.
- 그래서 속히 나에게 오라(9).
- 그대는 겨울이 되기 전에 서둘러 오라(21)고 부탁했습니다.
- 그대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 사람은 나의 일에 요긴한 사람입니다(11).

2) 사도 바울에게는 잊지 못할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 데마 / 세상을 사랑해서 사도 바울을 떠나 데살로니가로 간 사람입니다(10).
- 그리스게와 디도는 사역을 위해 사도 바울을 떠나 있었습니다(10).
- 누가만 사도 바울과 함께 있었습니다(10).
- 두기고는 에베소로 보냈습니다(12).
- 알렉산더는 사도 바울의 사역에 해를 끼친 사람입니다. 복음 전도에 대하여 몹시 반대한 사람입니다(14-15).
- 사도 바울이 잡혀 변론할 때에, 그의 편에 서서 도와 준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모두 버리고 떠났습니다(16).
- 브리스가와 아굴라와 오네시보로는 사도 바울의 사역에 동역한 귀한 일꾼들이었습니다(19).
- 에라스도는 고린도에서 사역하고 있었고, 드로비모는 밀레도에서 앓고 있었습니다(20).
- 으불로와 부에돠 니노와 글라우디아와 모든 신도들이(로마에 있는 교우들)이 있었습니다(21).

3) 사도 바울은 이 땅 위에서 간편하게 사셨습니다.
- 드로아에 있는 가보의 집에 두고 온 외투가 있었습니다(13).
- 양피지에 쓴 글과 어떤 책들이 있었습니다(13).

4) 사도 바울은 그의 사역 전반에 주님이 갖고 계신 목적을 따라 사역했습니다.
- 주님께서 그의 곁에 서셔서 힘을 주신 이유를 그는 잊지 않았습니다(17).
- 그를 통하여 전도의 말씀이 완전히 전파되게 하시고, 이방인들이 그것을 들을 수 있게 하시려는 것입니다(17).

5) 주님의 목적에 따라 순종할 때에 주신 산 간증과 믿음이 있었습니다.
- 주님께서 사자의 입에서 건져내셨습니다(17).
-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구원하셔서 하늘 나라에 들어가게 해 주실 것을 확신했습니다(18).

나도 언젠가 세상을 떠날 때가 있습니다.
그 때에 가족 이외에 꼭 만나보고 싶은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신앙의 동역자들일 것입니다.
아직 이름을 쓸 시기는 아닌 것 같아 기록하지는 않지만 나를 격려해 주신 분들, 기도해 주신 분들, 사역에 물심 양면으로 힘을 모아 주신 분들, 사랑의 손을 내밀어 잡아 주신 분들일 것입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사도 바울처럼, 다음 세대에 복음의 횃불을 들고 뛸 일꾼들도 꼭 만나고 싶습니다. 사도 바울처럼 믿음의 아들 딸들을 착실히 세워가야 하겠습니다. 사도 바우처럼 단순한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을 다시 다짐해 봅니다. “먹고 입을 것이 있으면 족한 줄로 알라.”는 말씀은 분명한 진리입니다.

주님,
사도 바울의 마지막 글을 묵상했습니다.
저도 디모데, 마가, 누가, 디도…. 과 같은 믿음의 전달자를 세워가다가 주님께 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제게 계속하여 넘치는 힘을 주십시오. 그래서 전도의 말씀은 힘써 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290 그리아니 하실지라도 다니엘서 3:1-30
289 하나님이 세우실 영원한 나라 다니엘 2:24-49
288 꿈의 비밀을 알려 주신 하나님 다니엘서 2:1-23
287 기회보다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니엘 1:1-21
286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디도서 3:1-15
285 주님께서 우리 편이 아니셨다면. 시편 124:1-8
284 주님께서 미워하는 사람들 잠언 6:6-19
283 모든 선한 행실에 모범이 되라. 디도서 2:1-15
282 장로나 감독을 세우려면. 디도서 1:1-16
281 주님께서 내 곁에 서셔서. 디모데 후서 4:9-22
280 말씀을 전파하라! 디모데 후서 4:1-8
279 배워서 굳게 믿는 진리 안에 머물라. 디모데 후서 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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