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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말씀을 전파하라!
디모데 후서 4:1-8
주후 2011-10-25(화)

I. 본문 요약

1-2 / 말씀을 전파하라.
3-4 / 사람들은 자기의 욕심에 맞추어 스승을 모아들일 것이다.
5 / 고난을 참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직무를 완수하라.
6-8 / 달려갈 길을 다 달려간 사도 바울.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예수님(1) 하나님 앞과,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을 심판하실 예수님.
예수님(8) 의로운 재판장이신 예수님.
예수님(8) 주님께서 나타나시기를 사모하는 모든 사람에게 상 주실 예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명령(2)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꾸준하게 힘쓰라. 끝까지 참고 가르치면서, 책망하고 경계하고 권면하라.
경고(3) 때가 이르면, 사람들이 건전한 교훈을 받으려 하지 않고, 귀를 즐겁게 하는 말을 들으려고 자기네 욕심에 맞추어 스승을 모아들일 것이다.
경고(4) 그들은 진리를 듣지 않고, 꾸민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명령(5) 그러나 그대는 모든 일에 정신을 차려서 고난을 참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그대의 직무를 완수하라.
교훈(6) 사도 바울은 이미 부어드리는 제물로 피를 흘릴 때가 되었고, 세상을 떠날 때가 되었다.
모범(6)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킨 사도 바울.
모범(7)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킨 사도 바울.
모범 (8)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된 것을 믿은 사도 바울. 의로운 재판장이신 예수님이 그 날에 그것을 주실 것을 믿은 사도 바울.
교훈, 약속(8) 의의 면류관을 사도 바울뿐만 아니라 주님께서 나타나시기를 사모하는 모든 사람에게도 주실 것이다.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사도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매우 강한 어조로 몇 가지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그리고 디모데가 사역할 환경이 얼마나 힘든 것인가를 미리 말씀하시면서, 자신의 현재 심경과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소망을 피력했습니다.

1)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다음과 같은 것을 명하셨습니다.
- 말씀을 선포하는 것입니다(2).
- 기회가 좋든지 나쁘든지, 꾸준하게 힘쓰는 것입니다. 끝까지 참고 가르치면서, 책망하고 경계하고 권면하라(2).
- 모든 일에 정신을 차려서 고난을 참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그가 맡은 직무를 완수하는 것입니다(5).
 이 명령은 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분의 나타나심과 그분의 나라를 두도 엄숙히 명령한 것입니다(1).

2) 사도 바울은 디모데가 만날 사역 환경에 대하여 준비시켜 주셨습니다.
- 사람들이 건전한 교훈을 받으려 하지 않고, 귀를 즐겁게 하는 말을 들으려고 자기네 욕심에 맞추어 스승을 모아들일 것이다(3).
- 그들은 진리를 듣지 않고, 꾸민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4).

3) 사도 바울은 자신의 현재 형편과 심경 그리고 미래에 다가오는 일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 그는 이미 부어드리는 제물로 피를 흘릴 때가 되었음을 알았습니다. 즉 세상을 떠날 때가 된 것을 알았습니다(6)
- 그는 자신이 선한 싸움을 다 싸웠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다고 고백했습니다(7).
- 그는 자기를 위하여 마련된 의의 면류관이 있음을 믿었습니다(8).
- 그는 의로우신 재판장이신 주님께서 그 날에 그것을 자기에게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8).
 사도 바울은 자신만이 의의 면류관을 받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나타나시기를 사모하는 모든 사람에게도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8).

본문을 묵상하면서 사도 바울의 제자 사랑을 볼 수 있습니다. 디모데를 진정으로 사랑한 것은 그의 삶이 평화롭고 안전한 삶을 추구하라고 하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디모데가 선포자로서 우뚝 서도록, 열악한 환경 가운데서도 모든 일에 정신을 차려서 고난을 침으며, 전도자의 일을 바로 하도록 명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그냥 잘 해 주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받는 사람이 마땅히 가야 할 길을 가도록 격려하고, 그가 만날 위기에서 승리하도록 미리 연습시키고 준비시켜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그 일을 잘 마칠 때 오는 결과도 미리 그려 볼 수 있도록 그림처럼 보여 주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를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또한 믿음의 아버지로서, 본을 보였습니다. 말과 행동과 믿음과 정절에서, 고난과 환난과 궁핍 가운데서, 복음 전파자와 교사로써 영적 싸움의 현장에 함께 있으면서 보고 배우게 했습니다. 이런 멘토와 함께 복음 전도 운동을 한 디모데는 참으로 행복한 제자였을 것입니다.

저의 삶에 한 경직 목사님이나 배 사라 선교사님 같은 분은 참으로 많은 것을 보여 주신 귀한 분들이십니다. 부끄러운 것은 이런 분들처럼, 내 동역자들이나 후배들에게 제대로 본을 보이지 못한 사역자의 모습을 가지 나 자신의 모습입니다. 다시 분발해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힘써 복음 전파자로서의 모습과 인격, 고난을 참으면서 오히려 기뻐하는 자가 되기를 간절히 간구합니다.

주님,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주신 명령이나 주님이 승천하시면서 주신 명령이 같음을 봅니다.
제가 전파자로서, 목회자로서 오늘 본문에 주신 사도 바울의 말씀을 깊이 마음에 새겨 이런 사역자가 되기를 간구합니다.

주님이 예비하신 의의 면류관을 향하여 힘써 달려가는 경주자가 되게 힘 주시고, 인내하게 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290 그리아니 하실지라도 다니엘서 3:1-30
289 하나님이 세우실 영원한 나라 다니엘 2:24-49
288 꿈의 비밀을 알려 주신 하나님 다니엘서 2:1-23
287 기회보다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니엘 1:1-21
286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디도서 3:1-15
285 주님께서 우리 편이 아니셨다면. 시편 124:1-8
284 주님께서 미워하는 사람들 잠언 6:6-19
283 모든 선한 행실에 모범이 되라. 디도서 2:1-15
282 장로나 감독을 세우려면. 디도서 1:1-16
281 주님께서 내 곁에 서셔서. 디모데 후서 4:9-22
280 말씀을 전파하라! 디모데 후서 4:1-8
279 배워서 굳게 믿는 진리 안에 머물라. 디모데 후서 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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