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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소금으로
참고: 마태복음 5:13-16
제가 살던 캘리포니아에서도 2002년 여름에 전기 부족으로 가끔 몇 시간씩 정전 사태가 있었는데 참 불편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예기치 않게 미국 동부 여러 주에 정전 사태로 인하여 여기 계신 분들 거의 다 많은 고생을 하신 줄 압니다. 약 120여년 전만해도 미국도 이런 문명의 편함을 갖지 못했습니다. 1882년 에디슨 라이트사가 뉴욕 시민 85명을 선정해서 빛을 선물 했습니다. 그 발명한 전구로 인하여 도시가 점차 밝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가정이 이곳으로 이사 온지 약 1달 반정도 되었습니다. 약 20여년동안 겨울이 없는 캘리포니아에서 살다가 오니 모든 것이 새롭습니다. 새로 이민 생활을 하는 것 같습니다. 동부는 눈도 많이 오고 참 춥습니다. 저는 아파트에 사는데, 눈이 오면 하얀 덩어리를 뿌려서 눈을 녹입니다. 어디서 듣기를 그것이 소금 종류라고 해서 진짜인가 하고 집어서 맛을 보았더니 정말 짠 맛이 나더군요. 동부에 와서 실제로 새로 배운 것은 소금은 방부제 뿐만 아니라 눈을 녹인다는 것을 실제로 본 것입니다.
이미 읽은 말씀에서 예수님은 이 자리에 있는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들에게 너희들은 “세상의 소금이요,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그렇게 말씀하셨을까요?

우리들이 빛이 빛처럼, 소금처럼 중요하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이 두 가지는 우리들의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살수 없는 것들입니다.
소금이 없으면 우리는 살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음식을 먹습니까? 우리들의 혈액 속에 소금이 없으면 맥이 빠져 죽는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입니다.
빛도 역시 그렇습니다. 빛이 없으면 우리가 어떻게 살수 있습니까?
만일 햇빛이 없으면 어떻게 지구 위에 있는 동식물들이 살 수 있습니까? 햇빛이 없으면 어떻게 풀이 자라고 곡식이 자랍니까? 나무가 자라고 잎이 나고 꽃이 필 수가 있겠습니까?
빛과 소금은 인간생활의 필수품입니다. 소금과 빛! 얼마나 귀한 것입니까? 사실 우리가 이렇게 귀한 존재라고 생각하면서 사십니까? 우리들은 이 세상에서 꼭 있어야 할 중요한 사람들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너희는 세상의 빛이니” 예수님은 이 중대한 사명을 우리에게 맡기신 것입니다.
좀 더 나아가서 소금과 빛에 대하여 좀더 살펴 보겠습니다.

1. 소금의 역할이 무엇일까요?

- 여러분이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조미료로 씁니다. 이 세상에 문학가가 있고 과학자들이 있고 철학자들이 있다고 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진 참된 신자들이 없으면 세상에는 참 기쁨이 없습니다. 살 맛이 나지 않습니다.
- 그리고, 방부제로 씁니다. 썩는 것을 막는 데 쓰입니다. 무더운 유대 나라에서 소금이 없이는 음식을 보전할 수가 없습니다. 참된 신자들이 있어야 사회의 부패를 막을 수 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유황불에 멸망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성에 의인 10명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 우리들이 잘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에도 소금이 귀하게 쓰였습니다.구약에서는 하나님 앞에서 제물을 드릴 때 썼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향료에도 넣고, 곡식 제물을 드릴 때도 섞었으며, 짐승을 잡아서 드리는 제사인 번제물을 드릴 때에도 소금을 뿌리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성결을 의미합니다. 세상의 풍조에 썩지 않는 신앙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 소금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맺은 것의 상징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소금이 맞을 잃으면 밖에 벌린다고 하셨습니다. 유대나라의 소금은 갯벌이나 암석에서 채취했는데, 석회등과 섞이어 맛을 잃어버리기도 했습니다. 소금이 된 것은 귀중합니다. 그러나 맛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소금이 맞을 잃어가는 것은 갑자기 되는 것이 아닙니다. 조금 조금씩 잃어갑니다. 교회에 가는 것이 뜸해집니다. 기도가 게을러집니다. 자기가 맡은 바 책임을 잘 하지 않습니다. 점점 세상과 가까워집니다. 마지막에는 맛을 잃고 맙니다.

2. 예수님은 우리들은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빛이 하는 역할을 무엇입니까?

- 어두운 것을 밝힙니다; 방에 불을 켜면 어두움이 사라집니다. 참된 신자들을 통하여 사회의 어두운 풍속, 어두운 사상, 어두운 습관, 어두운 제도가 점점 밝아집니다.
- 빛은 모든 것을 아름답게 하고 빛나게 합니다. 아침 햇살이 떠오르면 하늘이 빛나고 아름다워집니다. 구름이 빛나고 아름다워집니다. 산들이 아름답고 만물이 신선해집니다. 참된 신자들이 있는 곳에는 아름다움이 생깁니다. 사회 풍속이 달라지고, 부조화가 조화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신선한 충격을 줍니다.
- 빛은 있는 그대로 보이게 합니다; 흰 것은 희게, 검은 것은 검게 나타납니다. 아름다운 것은 아름답게 추한 것은 추하게 나타납니다. 참된 신자가 있으면 의는 의로, 불의는 불의로 선은 선으로 악은 악으로 나타납니다. 양은 양으로 염소는 염소로 나타납니다. 사실대로 분명히 구분됩니다.

그런데, 이 좋은 빛을 가지고, 등불을 가지고 방안을 비추다가 그 위에 말을 갖다가 엎어놓았습니다. 어떻게 될까요? 불을 켜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은 실제로 우리들의 생활에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자기의 빛을 말로 덮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빛이 꺼졌습니다. 빛을 나타내기를 꺼려합니다. 부끄러워합니다. 어떻게 비추게 됩니까? 생명의 빛은 말과 생활과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주님이 우리 안에 시작하신 선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빛이십니다(요일 1:5). 예수님은 세상의 빛이십니다. 우리들은 빛의 자녀들입니다. 우리들이 빛은 아니지만 빛을 우리 심령에 받아 복음의 빛, 구원의 빛을 반사하기를 원하십니다. 기억하십시오! 우리들이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면 성령님의 타오르는 불이 있습니다. 세상을 밝히는 신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사야 60:1)고 말입니다.

어떻게 하면 빛을 발하면서 사는 것입니까?
오늘 본문 중 16절의 말씀을 보십시오. 선한 행실이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무엇이 선한 행실입니까?
- 서로 사랑할 때 빛을 발하게 됩니다. 요한복음 13:35 “너희가 서로 사랑하여라. 그리하여야 세상 사람들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고 하셨습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초대 교회 성도들이 서로 사랑할 때 많은 사람들이 주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예화/ 사랑하는 사람들의 얼굴은 빛이난다-
- 복음을 전도할 때 빛을 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복음의 빛을 어두운 심령에게 전해서 구원 받는 자들의 수가 날마다 더하기를 기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28장 19-20절에 주님이 주신 지상명령이 있습니다. 전도자의 가슴에는 성령의 불꽃이 타오른다.
_ 서로 봉사할 때 빛을 비추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5:35,36절을 보면, 주님께서 최후의 심판 때에 주릴 때, 목마를 때, 나그네 되었을 때, 헐벗었을 때 주었는가를 물으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사도행전 9장 36절 이하를 보면 다비다라는 여성도의 헌신적인 봉사가 나옵니다. 선행과 구제를 통해서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너희 빛을 사람에게 비추어서 그들이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16절 말씀입니다.
그러나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오른 손이 한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해야 합니다. 우리들의 선행을 자랑하려는 의도로 하면 그것은 빛을 발하는 것이 아닙니다.
소금에 대한 교훈가운데 마가복음 9장 50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자게 하리요”라고 하시면서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고 하셨습니다. 성도들이 싸움하면 맛을 잃습니다. 세상을 하나님과 화목하도록 소개할 수 가 없지 않겠습니까? 유목민들의 화친 의식에서 함께 식사한 후 소금으로 언약을 맺었다.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경고의 말씀이 있습니다. 마가복음 10장 49절을 보십시오.
“불로서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을 조금 쉽게 번역하면, 지옥에 대하여 주님이 말씀하시면서, “지독에서는 그들을 파먹을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지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소금에 절이듯 불에 절여질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공동번역 성경에서는 “불 소금에 절여지리라.”고 번역했습니다. 혹시 이자리에 계신 분 가운데 온전히 죄를 고백하고 주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 못하신 분은 안 계십니까?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지옥이 있다고, 영원한 고통이 있는 곳이라고.

빛과 소금 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의 일생은 한번 살고 지나갑니다. 우리들의 인생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이 세상 살면서 빛으로 소금으로 살아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 아닙니까?
지금까지 우리는 어떻게 살았습니까? 앞으로 어떻게 사시다가 주님께 가시겠습니까? 맛을 내는 성도, 부패를 막는 성도, 거룩하게 드려진 성도, 향기를 내는 데 쓰이는 성도, 성도들은 물론 사람들과 화목하게 사는 성도가 되시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있는 곳이 변화됩니까? 영향력을 줍니까? 밝아집니까? 아름다워집니까? 진리와 불의가 분명해집니까? 이런 영향력을 발하는 빛과 소금 교회 성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억하십시다!
바닷물에는 3% 정도의 소금이 있습니다. 그 작은 것으로 바닷물이 썩지 않게 합니다. 작은 전구 하나가 온 방을 밝힙니다. 우리들이 뉴욕과 미국과 세계에 비하면 작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빛과 소금의 역학을 하면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영향력 있는 교회로 사용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는 누구입니까? 주님은 우리가 이세상에서 어떻게 살기를 원하십니까?
기도하겠습니다.
Number Title Reference
9 다니엘의 삶이 주는 교훈 참고: 다니엘 6:1-9
10 목회자가 기억해야 할 세가지 참고: 열왕기 상 19:15-18
11 빛으로, 소금으로 참고: 마태복음 5:13-16
12 뵈뢰아에서 일어난 복음의 역사 참고: 사도행전 17:10-15
13 미스바로 모이라! 참고: 사무엘 상 7:1-17
14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 참고: 이사야서 58:3-12
15 이렇게 싸웁시다! 참고: 사사기 1:1-7
16 작은 일의 날 참고: 스가랴 4:1-10
17 하나님의 의지 참고: 출애급기 31:1-11
18 내가 죽는 일 외에는 참고: 룻기 1:15-18
19 준비하고 사십니까? 참고: 마태복음 25:31-46
20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참고: 마태복음 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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