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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M (2001년 3월 31일)
C&MA 의 특징이 무엇이냐고 묻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우리들은 이내 ‘선교하는 교단’이라고 힘주어 말 합니다.

그러나, 교단의 각 교회 목사님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실제로 목사님들의 관심은 대부분 개 교회 성장을 위한 예배, 전도, 교육과 프로그램등이 우선순위 중에서 상위에 속했고 9%정도의 목사님들만이 선교나 개척 교회에 최우선의 비중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하기야 선교사를 파송 해야 할 교회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이겠습니까? 그런데 담당자들의 의견은 교회 성장지향에는 개 교회주의를 강화하는 경향이 많다는 것입니다. 내 교회만 커지고 풍부한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가 되고, 대 계명과 대 사명을 위한 협력이 없는 C&MA를 상상할 수 있겠습니까?

춘계 D.S.모임에 참석했을 때 담당자들의 보고에 의하면 점차 개 교회가 교단 선교를 지원하는 열성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지난 수년간 대 사명 기금(G.C.F)도 예산에 비해서는 96%정도 달성되기 때문에 사역을 추진하는 데는 여러 면에서 차질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한인 총회는 지난해 74%가 증가했습니다. 금년도에는 15%가 증액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선교(Mission)를 하려면 3M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Man, Method 그리고 Money 입니다. 즉,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들,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들, 그리고 사역을 지원할 수 있는 자금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제목에서 5M 이라는 것을 썼습니다.
3M에 두 가지를 더해야 선교 사역이나 건강한 교회를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계속되는 동기 부여(Motivation)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자동차에 아무리 Gasoline이 많이 저장되어 있더라도 불꽃이 튕기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한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들의 모든 사역의 동기가 경쟁 관계가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순수한 사랑과 협력이 동기가 될 때 불길은 더 넓게 밝게 타오를 것입니다. 건강한 교회나 선교 역사는 곧 성령님의 강권하시는 역사 때문에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동력화(Mobilization)가 요청됩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후 그냥 앉아 있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구름 기둥과 불 기둥으로 그들이 정지할 때와 이동할 때를 지시하셨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제시하시는 방향을 향해서 전진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에 사는 성도들에게 “내가 이 일을 마치고 이 열매를 그들에게 확증한 후에 너희에게 들렸다가 서바나로 가리라.”고(로마서 15:28)하셨습니다. 목표 잃으면 그 공동체는 이내 와해 되고 말 것입니다. 비전에 따르는 순종이 있을 때만 동력화가 일어나지 않겠습니까? 사도 바울 선생님은 “아그립바 왕이여 그러므로 하늘에서 보이신 것을 내가 거스르지 아니하고 먼저 다메섹과 예루살렘에 있는 사람과 유대 온 땅과 이방인에게까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회개에 합당한 일을 하라 전하므로”라고(행전 26:19,20) 하셨습니다. 그에게는 부활하신 주님이 주신 비전이 있었습니다. 그는 유대인에게 만이 아니라 이방인에게도 복음을 증거 했습니다. 우리들도 물론 지역 사회에 복음을 열심히 증거 해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뛰어넘어 땅 끝까지 이르는 증인이 되는 일을 위해서도 협력을 해야 하겠습니다.
3M만이 아닌 5M이 실현되는 한인 총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Number Title Reference
10 911 (2001년 9월 21일) 빌립보 4장 6,7절
9 무엇으로 말할까? (2001년 8월 20일) 야고보 2:17
8 동반자와 동원자 (2001년 7월 16일) 고전 3장 9절 상
7 감동을 주는 사람 (2001년 6월 7일)
6 충격실험 (2001년 5월 22일) 마태 7:25-27
5 사랑의 분위기 (2001년 4월 25일) 요한 복음 13:34,35
4 5M (2001년 3월 31일)
3 부흥해 가는 한인총회 (2001년 2월 28일)
2 기도하러 가셨습니다. (2001년 1월 31일) 행 6:4
1 무엇을 먼저 할까? (2000년 12월 26일) 마가 1:35,창 15:5,막 9:29
58 고 한경직 목사님 추모의 글 목사님을 추모하여 S.F 한국일보에 기고했던 글
57 선한 사람, 경건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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