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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해 가는 한인총회 (2001년 2월 28일)
Annual Report!
총회 본부에 보고해야 할 날은 다가 오는데 기일 내에 제출한 교회는 2 교회 뿐이었습니다. 부득이 전화로 제출해 주실 것을 부탁 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니 목사님들과 직접 통화 한 다는 것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잘 연결이 안 되는 목사님에게는 메시지도 남기고, 또는 사모님께 말씀을 남겨 놓았지만 결과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금년도에는 우편 배달의 문제인지 교단 본부의 실수인지는 몰라도 리포트 서식을 받지 못하신 목사님들이 많았습니다. 하는 수 없이 목사님들이 외출 하시기 전에 직접 통화해야 하겠다고 결심하고 이른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전화를 받으신 어떤 목사님은 “그곳은 새벽이시겠군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한 조직체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세 가지 요건에 대하여 들은 적이 있습니다.
첫째는 민주성입니다. 민주주의는 공동체에 속한 모든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이루어 질 수 없는 체제입니다. 그래서 지도자나 법의 개정도, 미래에 대한 계획도 한 사람에 의하여 결정되지 않습니다. 모든 구성원들이 구경꾼이 아닌 참여자가 될 때, 각자 자기의 분야에서 자신의 임무에 충실 할 때 그 조직체의 기능은 강화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한 몸의 많은 지체들입니다.

둘째로는 도덕성입니다. 공동체의 구성원들은 물론, 지도층이 도덕성을 잃으면 그 공동체는 서로 신뢰할 수 없고 감정이입이 되지 않기 때문에 목표에 도달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도덕성이 강화 될 때 공동체의 현상은 상호 신뢰성이 증가될 것이며, 다양성 속에서도 일치성의 조화를 이룰 것입니다.

그리고, 생산성입니다. 생산 라인이 멈춘 공장이 성공적인 사업을 해 나갈 수 없을 것입니다. 생산 된 것이 소비자에게 유통 되지 않는다면 어떤 결과가 나오겠습니까? 한인 총회에 소속된 교회들마다 영혼을 얻고, 양육하고 제자로 삼는 역사가 더욱 강화될 것을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1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전화에 매어 달린 시간이 결코 헛된 시간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통계 집계를 보면 한인 총회 소속 교회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금년도에도 계속해서 건강한 목사님, 건강한 교회, 건강한 총회로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한인 총회 목사님들이 교단 연례보고서 작성에 잘 협력 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Number Title Reference
10 911 (2001년 9월 21일) 빌립보 4장 6,7절
9 무엇으로 말할까? (2001년 8월 20일) 야고보 2:17
8 동반자와 동원자 (2001년 7월 16일) 고전 3장 9절 상
7 감동을 주는 사람 (2001년 6월 7일)
6 충격실험 (2001년 5월 22일) 마태 7:25-27
5 사랑의 분위기 (2001년 4월 25일) 요한 복음 13:34,35
4 5M (2001년 3월 31일)
3 부흥해 가는 한인총회 (2001년 2월 28일)
2 기도하러 가셨습니다. (2001년 1월 31일) 행 6:4
1 무엇을 먼저 할까? (2000년 12월 26일) 마가 1:35,창 15:5,막 9:29
58 고 한경직 목사님 추모의 글 목사님을 추모하여 S.F 한국일보에 기고했던 글
57 선한 사람, 경건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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