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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변했습니다 (2003년 3월 25일)
요한 3서 2절
3월 15일 여러 해 동안 사용해 왔던 2층 사무실에서 1층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한 층의 차이지만, 몇 가지 다른 것이 있었습니다. 창문을 통해 보이는 시야가 달라졌습니다. 푸른 나무, 주택 정원에서 피어나는 온갖 색의 요염한 꽃들은 볼수 없고 파킹 랏에 세운 차들과 도로를 달리는 차들이 보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좋은 것은 바닥이 콩크리트이기 때문에 방이 참 시원합니다. 여름에 근무하기에는 안성맞춤입니다.

지난 3월 7일부터 13일까지 교단 본부가 있는 Colorado Springs에서 가졌던 춘계 감독회의를 다녀 왔습니다. 금년도부터 새로 감독사역을 시작 하시는 다섯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전임자보다는 젊은 분들이었습니다. 참석할 때 마다 많은 은혜와 도전을 받지만, 전보다는 좀 더 신선함과 뜻을 모으는 진지한 모임이 있었습니다. 감독회의에서 지난 10년간 각 District의 교인 수의 변화에 대한 통계표를 받았습니다. 한인 총회의 1992년도 총 교인 수는 3,495명이었습니다. 그런데 2001년 통계에는 7,421명입니다. 그러니까 10여년간 112.33 퍼센트가 증가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한인 총회를 사랑하셔서 지경에 지경을 넓혀 주신 증거입니다. 이렇게 되는 과정에서 하나님은 신실하신 한인 총회 소속 목사님들을 사용하셨습니다. 각 교회에서 보내주신 2002년 연례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약 600여명의 교인이 늘어서 금년도에는 8,000여명이 넘었습니다.

2001년도 한인 총회 소속 교회의 헌금을 다 모으면 950만불 정도가 됩니다. 그런데 2002년도 통계를 보면 1천 만 불이 조금 넘었습니다. 교인의 증가나 헌금의 증가를 보면 한마디로 말해서 하나님께서 한인 총회 산하 교회 위에 복에 복을 더하신 것이 눈에 보입니다. 지난해 대 사명 기금(GCF) 은 미국 District의 경우 평균적으로 교회예산의 9,6퍼센트를 보냈습니다. 교단적으로는 10 퍼센트가 되기를 기도하고 격려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인 총회의 경우는약 1퍼센트입니다. 그러나 꾸준히 증가해서 지난 해는 2001년에 비하여 24퍼센트가 증가했습니다. 교단 본부에서 매우 놀란 것은 2003년 1월에는 지난해 1월에 비해서 무려 80퍼센트가 증가했습니다. 각 교회적으로 선교를 지원하시는 것 뿐만 아니라 교단적인 선교에도 힘을 모아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교단 통계에 의하면 한인 총회의 경우 지난 10년간 43교회가 개척되었고 현재는 61개 교회입니다. 그러니까 한인 총회에 가입했거나 개척된 교회 중 많이 이적했거나 건강한 교회로 자라나지 못한 것입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한인 총회의 교회 개척에 대한 열의는 교단 전체적으로 Haitian District 다음입니다.
약 2주 전에 한인 총회의 운영이 원활해지는 것을 위하여 협조 편지를 올렸습니다. 새롭게 3개 교회가 좋은 반응을 보여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10년 후의 한인 총회의 모습을 그리어 봅니다. 모든 교회가 모든 영역에 교회와 교회가 지역회 안에서, 총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주신다면 10년 후의 한인 총회는 매우 성숙한 모습으로 변해 있을 것을 확신합니다.

매년 교회가 개척되어 한인 총회 소속 교회는 100여 개가 넘어설 것입니다. 아울러 교인도 많이 증가하여 현재의 두 배인16,000여명으로 증가될 것을 기대해 봅니다. 한인 총회 소속 교회들마다 건강한 교회가 되어 건강한 교회를 개척하는 역사가 활성화 될 것입니다. GCF는 우리들이 지금은 상상할 수도 없는 금액이 되어 한인 총회소속 교단 파송 선교사님들 20여명 이상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여러 1.5세 2세들이 주축이 된 교회들이 여러 개 생겨날 것입니다. 그리고 금년부터 적립을 시작할 은퇴 연금 기금이 효과적으로 운영되어 목사님들이 혜택을 받으시게 될 것입니다.

희망찬 이 봄에 저는 한인 총회 소속 교회 목사님들과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가 평안 가운데서 힘차게 성장하는 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요한 3서 2절을 드리면서 글을 맺습니다. “사랑하는 이여, 나는 그대의 영혼이 평안함과 같이, 그대에게 모든 일이 잘 되고, 그대가 건강하기를 빕니다”(표준새번역 개정판)
Number Title Reference
35 세 가지 감사 (2003년 11월 21일) 시편 136:1
34 참된 아름다움 (2003년 9월 18일) 벧전 3:3-4
33 한 사람의 중요성 (2003년 8월 28일) 골로새 1:28-29
32 세상을 바꾸자 (2003년 7월 28일) 로마서 12:2
31 하늘을 날기 (2003년 6월 30일) 이사야서 40장 31 절
30 정직성 (Integrity) (2003년 5월 28일) 사도행전 24:16
29 스트레스 (2003년 4월 30일) 빌립보서 4장 4-7절
28 이렇게 변했습니다 (2003년 3월 25일) 요한 3서 2절
27 한 사람의 영향력 (2003년 2월 25일) 디모데 후서 2:2
26 갈등을 넘어서 (2003년 1월 25일)
25 아쉬움보다는 감사함이 (2002년 12월 25일) 요한 3서 2절
24 절망을 넘어서 (2002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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