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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하여
누가복음 15:20
현대인은 '고독하다'는 말들을 합니다.
이 고독과 단절은 어디서 오는 것입니까? 그 원인을 모르면 치유할 길이 없을 것입니다.

현대인의 고독의 이유중의 하나는 지나친 개인주의로부터 옵니다. 개인주의란 '내가 하고 싶으대로 하고, 남의 일에 간섭하지 않고, 또 남의 간섭도 받지 않겠다'는 생활 태도입니다. 이런 생활 태도는 개인 행동의 자유를 확보해 주지만, 동시에 자신을 고립 상태에 몰아넣습니다.
인간은 상호 의존적인 사회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개인주의는 이 상호의존성을 인정하지 않거나, 약화시킵니다.

그 결과가 무엇입니까? 고립, 고독, 절망입니다. 희망을 잃은채 방황하게 됩니다.
우리가 병들었을 때,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사업에 실패했을 때, 삶의 이상이 무너졌을 때,죽음에 직면할 때 우리는 절망하게 되고 고독에 빠지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탈출하는 일차적인 길은 상호 의존성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주신 비유 가운데서 '탕자의 비유'를 기억합니다. 탕자가 자기의 처참한 상황으로부터 일어날 용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를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그 탕자는 인간 상호 의존성을 재 발견했기 때문에 희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자신을 주고, 상대편을 받아들일 수 있는 상호 의존성의 바른 관계는 어디서 올까요?
'사랑'은 인간 상호간의 원만한 관계를 이루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사랑은 인간의 상호 의존성이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본질이 있습니다.
탕자가 이기적인 선택으로 인하여 철저하게 인생에서 실패한 후에 기억한 것은 '아버지의 불변하는 사랑'이었습니다. 이 사랑에 근거해서 집으로 향하는 발거름을 띨 용기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상거가 먼데 아버지가 저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누가복음 15:20>

고독, 고립, 절망은 사랑할 수 없고, 사랑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오는 것입니다. 이 사랑은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주신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때라야 알게 됩니다. 이 사랑을 행할 때 고독, 고립, 절망은 협력 용기 그리고 희망으로 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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