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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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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 하 1장 1-27 |
주후 2012년 2월 13일(월)
I. 본문 요약
1-3 / 다윗에게로 달려온 사울의 병사.
4-5 / 사울과 요나단의 전사 소식을 들은 다윗.
6- 10 / 사울 왕이 죽지 않고 고통중에 있었고, 사울의 명에 의하여 죽이고 왕관과 팔찌를 가지고 왔다고 한 병사.
11- 12 / 다윗이 슬픔을 억누르지 못하여, 자기의 옷을 찢었고, 그와 함께 있던 사람들도 그렇게 함.
13- 16 / 사울 왕을 직접 죽였다고한 아말렉 병사를 죽이도록한 다윗.
17- 27 / 다윗이 사울 왕과 요나단을 위하여 부를 조가.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14,16) 사울에게 기름 부어 왕으로 삼으신 하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피할 죄(6-11) 다윗에게 자기가 공을 세운것처럼 거짓 보고한 아말렉 병사(참조 : 삼상 31:4-6)
모범(11-12) 사울 왕의 전사 소식을 들은 다윗은 슬픔을 억누르지 못하고, 자기 옷을 잡아 찢었고, 그와 같이 있던 사람들도 모두 그렇게 함.
모범(12)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과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 가문이 칼에 맞아 쓰러진 것을 슬퍼하면서, 해 질 때까지 울면서 금식함.
교훈(15-16) 거짓말을 하여 공을 세운 것처럼 하려던 아말렉 병사는 그 대가로 죽임을 당함.
모범(17-18) 다윗이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을 위하여 조가를 지어 부르게 함.
모범(26) 요나단이 그를 아끼던 것을 기억하고 슬퍼한 다윗.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다윗이 아말렉을 치고 시글락으로 돌아와서 이틀이 지났을 때에 사울과 불레셋과의 전투에서 살아남은 한 병사가 다윗을 찾아왔습니다.
사울과 요나단의 전사 소식을 들은 다윗은 기뻐하기는커녕, 의외로 슬픔을 억누르지 못하고, 자기 옷을 잡아 찢고 저녁까지 울면서 금식했습니다.
자기를 죽이려고 늘 추격하던 사울 왕이 죽은 것은 다윗에게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대적이 죽었고, 그의 후계자이 요나단이 죽었습니다. 그의 아들들도 죽었습니다. 그러면 자연히 왕위는 그에게 올 것이 뻔했기 때문입니다. 왜 다윗이 사울의 죽음을 슬퍼했을까?
그는 스스로 왕이 되고자 열망한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 자신이 손을 들어 죽일 기회가 있었어도하나님이 기름 부으신 왕이기 때문에 실행하지 않았습니다(삼상 26:9-11).
그는 사울의 본거지를 치러 올라가지도 않았습니다. 스스로 왕위를 갖지도 않았습니다. 병사가 가지고 온 왕관을 써보거나 팔찌를 탐내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그렇게 괴롭히던 사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사필귀정’이라고 말하거나 생각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사울 왕이 자기에게 한 것을 보복하거나, 사울 왕이 빨리 죽기를 바란 사람도 아니었음을 본문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애도했고, 옷을 찢었고, 조가를 지어 부르고, 그것을 유대 사람들에게 가르치도록 했습니다.
본문에서 다윗의 고귀한 인품이 나옵니다. 그의 원수에 대한 사랑이 배어 나옵니다.
왜 다윗이 성군이었는가를 엿볼 수 있는 본문입니다.
나도 다윗처럼, 다른 사람이 잘 못됨으로 인하여 내가 유익한 입장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애 다윗과 같은 인간성을 갖기를 원합니다. 다윗이 이렇게 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늘 주님과 동행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왕위보다, 권력과 명예보다, 하나님을 높이며 사랑하며, 순종해 사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산 결과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기도와 말씀과 순종으로 주님과 동행하는 신앙 생활을 계속 하여야 하겠습니다.
주님,
다윗처럼 대적의 죽음을 듣고서도 슬퍼 옷을 찢는 아름다운 마음을 주시옵소서.
왕위보다, 권력보다, 명예보다도 더 주님과 사람을 아끼고 사랑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 받들어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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