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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선생님이 오실 그분입니까?”
누가복음 7장 18-35
주후 2012년 2월 8일(수)

I. 본문 요약

18-22 / 세례 요한이 보낸 사람들에게 너희가 보고 있는 것을 요한에게 알리라고 말씀하신 예수님.
23-30 / 여인이 낳은 사람 가운데서 세례 요한이 가장 큰 사람이라고 하신 예수님.
31-35 / 세례 요한의 금식도 문제 삼고, 예수님께서 잡수시는 것도 문제삼은 유대 종교 지도자들에 대하여 말씀하신 예수님.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예수님(21-22) 병든 자, 악령에 든 자들을 고치시고,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증거하신 예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경고, 명령, 피할 죄)

모범(21) 질병과 고통과 악령으로 시달리는 사람을 많이 고쳐 주시고, 눈 먼 사람을 볼 수 있게 해 주신 예수님.
명령(22) “너희가 보고 들은 것을, 가서 요한에게 알리라.”고 하신 예수님.
교훈(23) “나에게 걸려 넘어지지 않는 사람은 복이 있다.”고 하신 예수님.
피할 죄(30)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은 요한에게서 세례를 받지 않음으로써 자가들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무리침.
경고(32) 피리를 불어도 춤을 추지 않고, 애곡을 하여도 울지 않는 각박한 세대였음을 꾸짖으신 예수님.
교훈(35) 지혜의 자녀들이 결국 지혜가 옳다는 것을 드러낸다.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세례 요한이 옥에 갖혀 있을 때에, 두 제자를 예수님께 보내어 질문하도록 했습니다. 이 질문은 세례 요한의 믿음이 흔들려서라기 보다는, 이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자신이 메시아의 길을 딱은 것에 대한 점검을 확실히 하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그가 한 질문은 “선생님이 오실 그분입니까?”였습니다.

1) 예수님은 두 제자들에게 이렇게 답변하셨습니다.
- 너희가 보고 들은 것을, 가서 요한에게 알려라(22).
- 눈 먼 사람이 다시 보고, 다리 저는 사람이 걷고, 나병환자가 깨끗해지고, 귀먹은 사람이 듣고,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나고, 가난한 사람이 복음을 듣는다(22).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나를 인하여 실족치 않는 사람이 복이 있다.”(23)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인정하는 것이 복되다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복이란,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것입니다.

2) 예수님은 세례 요한을 지극히 칭찬하셨습니다.
- 예수님은 세례 요한을 예언자 보다 더 큰 자라고 하셨습니다(26).
- 예수님의 심부름꾼으로서 먼저 길을 딲았기 때문입니다(27).
- “여자가 낳은 사람 가운데, 세례 요한 보다 더 큰 자가 없다.”고 하셨습니다(28).

그러나 “하나님 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자라도 요한보다 더 크다.”고 하셨습니다(28). 예수님은 세례 요한이 메시아의 오심을 알리는 전령의 역할을 했기 때문에 매우 ‘큰 자’임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28절에서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극히 작은 자”가 오히려 세례 요한 보다 크다고 하셨습니다. 아마도 그 이유는 세례 요한은 예수님의 선구자이지만,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과 그 후대 사람들은, 예수님이 죽으신 후 삼일 만에 부활하신 사건의 목격자가 되고, 하나님 왕국의 건설자들로 쓰임 받게 된 것을 비유적으로 대조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3) 예수님은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 그들은 요한의 설교를 듣고도 “세례를 받지 않음으로써 자기들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물리쳤다.’고 하셨습니다(30).
- 그들은 피리를 불어도 울지 않고, 애곡을 해도 울지 않는 무감각, 무분별한 사람임을 말씀하셨습니다(32).
- 예수님은 그들이 세례 요한을 비난한 이유와 예수님을 비난한 이유를 들어서 그들의 편견과 아집을 지적하셨습니다(33-34).

예수님은 인간의 지혜, 전통의 지혜를 자랑하면서 교만한 태도로 주님께 반대한 바리새파 사람이나 율법학자가 결국 “지혜의 자녀들”인 주님을 믿고 의지하여 주님이 메시아이심을 깨닫는 지혜를 가진 자들보다 못한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지혜가 있다고 해도, 우리의 구주이신 예수님을 거부하면, 예수님의 능력과 말씀을 듣고, 보아도 거부하면 아주 무지한 사람인 것입니다. 그러나 비록 학문이 없어도, 예수님을 믿어 구주로 모시고 사는 사람은 구원의 지혜를 깨달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사는 지혜, 영원한 삶에 이르는 지혜를 얻고 힘차게 살게 됩니다.

주님,
주님을 메시아로 믿는 자가 복됨을 인하여 감사합니다.
제가 세례를 받음으로 인하여 죄인임을 인정하고, 오직 예수님이 나의 메시아이심을 사람들 앞에서 고백함으로인하여 하나님의 옳으심을 나타내는 자가 된 것을 감사합니다. 예수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386 사울의 죽음을 애도한 다윗 사무엘 하 1장 1-27
385 나를 구원하시는 주님! 시편 38:1-22
384 '거룩한 길' 이사야서 35:1-10
383 씨 뿌리는 자의 비유 누가복음 8:1-15
382 "네 죄가 용서 받았다."고 말씀하신 예수님 누가복음 7장 36-49
381 “선생님이 오실 그분입니까?” 누가복음 7장 18-35
380 ‘청년아 일어나라!’ 누가복음 7:11-17
379 “그저 말씀만 하시옵소서.” 누가 복음 7:1-10
378 주님의 법을 사랑한 시인의 고백 시편 119:153-176
377 한나의 기도 사무엘 상 2장 1-10절
376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라.”고하신 예수님 누가복음 6장 43-49절
375 “**** 그리하면,” 누가복음 6: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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