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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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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편 38:1-22 |
주후 2012년 2월 12일(주일)
I. 본문 요약
1-11 / 주님이 분노하심으로 인하여 비참한 상태에 빠진 시인.
12- 14,19-20 / 목숨을 노리는 자들이 올무를 놓고 불행을 바람.
15- 18, 21-22 / 주님께 호소하며 기도한 시인.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1,3) 시인에게 노하신 하나님.
하나님(9) 시인의 탄원을 다 아시며, 하나님 앞에서 아무것도 숨길 수 업이 다 아시는 하나님.
하나님(15) 시인에게 대답해 주실 수 있으신 하나님.
하나님(22) 시인을 구원하시는 하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모범(1) 하나님께 자비를 구하는 시인.
모범(8,9) 극한 건강의 악화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가슴이 미어지도록 신음하며 울부짖으며, 탄원한 시인.
피할 죄(12) 불행을 당한 사람 앞에 올무를 놓고 불행을 바라는 자들, 온종일 해칠 일만 찾는 자들.
모범(15) 오직 하나님만을 기다린 시인.
모범(16) 재난에 빠졌을 때에 주님께 기도한 시인.
모범(18) 자신의 잘못을 털어놓고, 자신의 죄 때문에 괴로워한 시인.
피할 죄(20) 선을 악으로 갚는 사람들. 그들의 유익을 도모할 때, 오히려 시인을 해치려는 사람들.
모범(21-22) 하나님께 구원을 간구하는 시인.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1) 본 시편의 저자는 죄로 인하여 고난을 받고 있었습니다.
- 하나님의 심한 책망을 받고 있었습니다(1).
- 주님의 화살이 그를 꿰뚫었고, 주님의 손이 그를 짓눌렀습니다(2).
- 죄의 벌이 너무 무거워서 더는 견딜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4).
2) 이런 어려움 가운데서 극도의 건강의 어려움까지 겪고 있었습니다.
- 그의 살에은 성한데가 없었습니다. 뼈에도 성한 데가 없었습니다(3).
- 몸이 곪아터져 악취가 났습니다(5).
- 더 떨어질 데 없이 무너져 내린 몸이 온종일 슬픔에 잠겨 있었습니다(6).
- 허리에 열기가 가득하고, 온 몸이 성한 데라고는 하나도 없었습니다(7).
- 몸이 이렇게 쇠약해져서 가슴이 미어지도록 신음하며 울부짖었습니다(8).
- 심장은 거칠게 뛰고, 기력은 다 빠지고, 눈조차 빛을 잃고 말았습니다(10).
- 곧 쓸어질 것 같았고, 고통은 잠시도 떠나지 않았습니다(17).
3) 이러한 어려움을 더욱 더 힘들게 만드는 것은 친했던 사람들과 더 나아가서 원수들 때문이었습니다.
- 사랑하는 자와 친구들이 시인의 상처를 바라보곤 비켜 섭니다. 가족들까지도 멀리했습니다(11).
- 목숨을 노리는 자들이 올무를 놓고 시인의 불행을 바라는 자들이 악담을 퍼부으며, 온종일 해칠 일을 모의했습니다(12).
- 시인은 못들은체 해야 했고, 벙어리처럼 되었으며, 항변할 말이 없는 사람처럼 되었습니다(13-14).
- 원수들의 비웃음이 있었습니다(16).
- 강력한 원수들은 점점 많아지기만 하고, 시인을 까닭 없이 미워하는 자들도 점점 불어나기만 했습니다(19).
- 선을 악으로 갚는 사람들은 시인이 그들의 유익을 도모할 때에도, 오히려 시인을 대적했습니다(20).
4) 이러한 극심한 어려움 가운데서 시인은 하나님께 호소했습니다.
- 시인은 주님께 탄원했습니다(9).
- 시인은 오직 하나님을 기다렸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면서, 자기에게 친히 대답해 주실 분도 오직 하나님이라고 했습니다(15).
- 그는 재난에 빠졌을 때에 기도했습니다(16).
- 그는 자신의 잘못을 털어놓하았습니다. 죄 때문에 괴로워하는 것을 인정했습니다(18).
- 그는 하나님께 자기를 버리지 말아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빨리 구원해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21-22).
시인의 형편은 참으로 딱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가 어떤 죄를 지어서 고난과 건강의 악화를 얻게 되었는지는 설명하고 있지 않습니다.
어떻든, 육체적, 심리적인 상태가 몹씨 힘든 상태에 있었습니다. 게다가 가깝게 지내던 친구들은 물론, 원수까지 점점 불어나서 선을 악으로 갚고, 그를 해치고자 온종일 모의 하는 상황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시인의 위대한 점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간구했다는 것입니다. 죄를 고백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하심과 치유하심은 물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도록 도우실 것을 간구했고 믿었습니다.
주님,
본 시편 저자의 상황을 볼 때, 도저히 하나님 앞에 전심으로 기도하기 어려운 시기였음을 봅니다. 그렇지만, 그의 영안을 주님께로 고정하고 온전히 간구하는 시인은 하나님이 들으시고 친히 대답해 주실 분, 즉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저에게도 이 시인과 같은 믿음을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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