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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예수님을 죽이려고 시도한 고향 사람들
누가복음 4:22-30 .
주후 2012년 1월 20일(금)

I. 본문 요약

22-23 / 예수님을 요셉의 아들로 보고자 한 동네 사람.
24-27 / 예언자가 고향에서 환영을 받지 못한 예들을 구약을 통해서 말씀하신 예수님.
28-30 / 예수님이 말씀을 듣고서 화가난 동네 사람들이 예수님을 낭떠러지에 떨어뜨려 죽이려고 함.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예수님(23-24) 고향에서 환영을 받지 못하신 예수님.
예수님(30) 예수님을 죽이려는 사람들의 한 가운데를 지나서 나사렛을 떠나신 예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피할 죄(22-23) 나사렛 동네 사람들은 예수님에게 가버나움에서 했다는 기적을 해 보이라고 함.
교훈(24) 예언자는 아무도 그 고향에서 환영을 받지 못했다.
피할 죄(28) 동네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나서, 화가 잔뜩나서, 들고 일어나 예수님을 낭떠러지에 떨어뜨려 죽이려 함.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예수님께서 고향으로 가셔서 회당에서 말씀을 증거 하실 때에, 사람들은 “그의 입에서 나오는 그 은혜로운 말씀에 놀랐습니다(22). 그들의 일차적인 반응은 말씀에 놀랐습니다. 그러나 이내 다른 반응이 따라왔습니다.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닌가라는 것이었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예수님을 잘 아는 사람들이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하신 말씀인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우데서 오늘 이루어졌다.”는 말씀에 대하여, 그럴 수 없다는 것이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예언된 메시아이심에 대하여 그럴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예수님에게서 기적이나 보고자 하는 심리를 아시고는 “예언자가 자가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엘리야와 엘리사의 사역을 들어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들은 동네 사람들은 예수님을 죽이고자 했습니다. 그들은 들고 일어나서 예수님을 동네 바깥으로 내쫓았습니다. 예수님은 고향 회당에서 내 쫓음을 받으셨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그들은 예수님을 산 벼랑까지 끌고가서, 거기서 밀쳐 떨어뜨리려고 했습니다.

왜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이 회당에서 말씀에 은혜를 받았지만 나중에는 표변하여 예수님을 죽이려고까지 했을까?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선포에 대하여 인정할 수 없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조상 대대로 회당에 다닌 사람들입니다. 습관화된 형식적 신앙행위를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성경은 그냥 성경으로 좋은 것이었습니다. 메시아가 하실 일에 대하여 잘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들이 원한 것은 예수님께서 다른 곳에서 일으키신 기적을 보는 것입니다. 그들은 기적을 일으키는 것이 요셉의 아들인 예수님을 인정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믿음이 없고 기적만을 바라는 동네 사람들의 기대에 냉담하셨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들고 일어나서, 예수님을 내 쫓았습니다. 산의 벼랑으로 데리고 가서 밀쳐 떨어뜨리려고 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환영하고 더 머무시도록 하고, 말씀을 사모하고, 믿음을 갖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얼마 전가지 한 동네에 살으셨던, 예수님을 자기들 손으로 밀쳐 떨어뜨려 죽이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한 가운데를 지나서 떠나가셨습니다.

여기서 발견하는 교훈은
- 예수님을 잘 안다는 사람들이 실제로는 예수님과 매우 멀리 있을 수 있음을 봅니다.
- 예수님과의 관계를 기적이라는 그들의 기대 만족으로 갖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아무리 친하다 하더라도, 주님은 반응하시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 예수님을 믿고, 배우고, 듣고자 하지 않고, 주님이 경고 하심을 받아들이지 않은 결과는 예수님을 쫓아내고 죽이려는 데까지 이른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 그러니까, 인간적으로 예수님을 가장 잘 안다고 하는 사람이, 실제적으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요 메시아이심을 믿지 않으면서, 기적이나 보고 유익이나 얻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매우 위험한 사람들임을 봅니다.
• 예수님을 통하여 그들의 기대가 충족되지 않으면, 그들은 예수님을 쫓아내고, 예수님을 죽이려고까지 한다는 것을 봅니다.
• 그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나, 백성들이 기대한 메시아 상은 그들의 꿈과 소원들을 이루어 주는 요술 방망이 같은 메시아를 원했습니다. 사실 오늘날 신자들로서 교회나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가는 사람들의 신앙 상태가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주님,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처럼, 마음이 완악한 자가 되지 않도록 늘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을 보고자 하기전에, 주님을 모셔들이고, 더 말씀을 듣고, 깨닫고 믿음으로 인한 관계가 형성되늘 일에 힘쓰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 받들어서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362 예수님을 죽이려고 시도한 고향 사람들 누가복음 4:22-30 .
361 “오늘 이루어졌다”고 선포하신 예수님 누가복음 4:14-21
360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험을 이기신 예수님 누가복음 4:1-13
359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 누가복음 3:21-38
358 회개의 세례를 선포한 세례 요한 누가복음 3:1-20
357 모든 나라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시편 117:1-2
356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마태복음 24 :32-51
355 바벨탑 사건과 셈의 자손들 창세기 11:1-32
354 노아의 자손들 창세기 10:1-32
353 무지개로 언약하신 하나님 창세기 9:1-29
352 주님 앞에 제단을 쌓은 노아 창세기 8:1-22
351 노아에게 방주를 짖게하신 하나님 창세기 6:9-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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