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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신 하나님
출애굽기 13:17-22
주후 2011,2,8(화)

I. 본문 요약

17-18 / 이스라엘 백성을 홍해 길로 인도하신 하나님.
19-20 / 요셉의 해골을 메고 나와 에담에 진 친 백성들.
21-22 /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 기둥으로 인도하신 하나님.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17) 이스라엘을 가까운 길로 인도하지 않으시고 홍해길로 인도하신 하나님.
하나님(17)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바꿔 애굽으로 돌아갈 것을 염려하신 하나님.
하나님(21) 이스라엘 백성들이 밤 낮으로 행군할 수 있도록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앞서 가시며 길을 인도 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으로 앞 길을 비추어 주신 하나님.
하나님(22)밤과 낮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떠나지 않으신 하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교훈, 약속,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교훈(17) 마침내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냈다.
교훈(17,18)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레셋 길로 가면 빠르기는 하지만 전쟁을 두려워하게 될 것을 아시고 홍해 길로 인도하셨다.
모범과 교훈(19) 자기의 유골을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날 때 가지고 나가라고 유언한 요셉.
모범(19) 요셉의 해골을 가지고 나온 모세
교훈(21) 낮밤으로 행군 할 수 있도록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비춰 주신 하나님.
교훈(21) 그 백성을 떠나지 않으신 하나님.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1) 출애급의 여정을 인도하신 하나님
- 마침내 이스라엘을 보낸 바로(17).
- 불레셋 사람의 땅으로 가지 않으신 하나님(이스라엘 백성이 전쟁을 두
려워하셔 돌이킬 것을 생각하신 하나님)(17).
- 홍해 길로 가는 광야 길로 돌아가게 하신 하나님(18).
2)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나온 요셉의 해골
- 요셉의 해골을 가지고 나온 모세(19)
- 이스라엘 자손에게 엄숙히 맹세시킨 요셉(19).
- 하나님이 틀림없이 너희를 찾아오실 터이니, 그 때에 너희는
여기서 나의 유골을 가지고 나가거라” 고 말한 요셉.
3) 이스라엘 백성들을 밤과 낮으로 인도하신 하나님
- 밤낮으로 행군할 수 있도록 하신 하나님(21).
-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앞서 길을 인도하시고
비춰주신 하나님(21).
-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이 그 백성 앞을 떠나지 않으신
하나님(22).

마침내 바로는 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해방되어 나왔습니다. 고된 외국 땅의 생활 430년을 청산하고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가나안 복지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나온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와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목적지까지 도착해서 하나님의 언약하심이 성취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목적을 이루도록 섬세하게 인도하심을 본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이스랴엘 백성들의 가나안 복지를 향해 갈 여정을 인도하셨습니다.

분명히 이스라엘 백성들과 모세는 가나안 땅으로 빨리 가기를 원했을 것입니다. 대적을 만나지 않기를 원했을 것입니다. 애굽에 내리셨던 재앙을 그들에게도 내리셔서 가나안 복지에 이르는 여정에 불레셋 사람들은 물론 가나안 땅의 악한 7 족속도 다 없애 버리신 곳이 되기를 소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강하게 하시기 위하여 광야 훈련의 여정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일차적으로 하나님은 애굽에서 나오자 마자 불레셋과 전투를 하지 않는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은 노예 생활 오래 해 왔기 때문에 군인이 아니었습니다. 아직 군인의 역할을 할 수 없음을 아시고 광야 길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나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이 곧 이루어 지기를 소원합니다. 빠른 시일에 힘 안들이고 얻는 것이 하나님의 도우심이라는 생각을 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은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기 때문에 때로는 아주 먼 것 같은 곳으로 인도하시기도 하고, 즉시가 아닌 하나님의 때에 이루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교회를 개척하거나 사역을 시작할 때 누구나 빠른 시일 안에 부흥하고 사역의 열매가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준비와 훈련을 하신 후에야 그 길을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봅니다.

둘째로, 요셉을 통하여 많은 것을 배웁니다.

요셉은 애굽의 총리를 지낸 분입니다. 그는 애굽에 가족들을 정착시킨 분입니다. 그러나 그는 그와 그의 민족의 장래는 애굽이 아니라,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땅, 가나안임을 늘 잊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죽을 때 자손들에게 유언을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떠날 때 “자기의 해골을 메고 나가라.”(19)고 말입니다. 엄숙히 맹세까지 시켰습니다.

나는 이 사실을 통하여 한 사람이 무엇을 목적으로 하고 사는가의 중요성을 봅니다. 요셉은 행정가였습니다. 정치가였습니다. 세계적인 국가의 총리였습니다. 그렇지만 그의 삶을 이끌어간 동력은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는 노예로 있을 때나 감옥에 있을 때나, 총리로 있을 때에도 하나님의 인도를 받았던 분입니다. 그는 임종의 시간에서 하나님의 구속사적인 입장에서 민족의 미래를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틀림없이 너희를 찾아오실 터이니, 그 때에 너희는 여기서 나의 유골을 가지고 나가거라.”(19).고 명한 것입니다. 그는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 불러들인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이 경륜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언제인가는 출애굽을 해서 언약하신 가나안 땅으로 갈 것을 믿었습니다. 비록 수 백 년이 지났지만 그의 꿈은 또 다시 이루어진 것입니다.
요셉이 그런 유언을 했어도, 맹세까지 시켰어도 그것을 다음 세대로 전달하는 일이 분명했어야 합니다. 대개 한 두 세대 지나면 쉽게 잊혀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사기가 그 사실을 입증합니다. 요셉에게 한 맹세를 분명하게 전달한 사람이 없다면, 요셉의 부탁은 이루어질 수가 없는 것입니다.

나는 여기서, 주님이 우리들에게 부탁하신 대 계명과 대 사명을 다음 세대에 분명히 전달하는 중대한 책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한 조상의 부탁을 대대로 전하여 역사적인 현실로 이룬 것처럼, 나도 분명하게 다음 세대에 주님의 명령을 이어가도록 해야 할 책임을 져야 함을 배웁니다.
결과적으로 모세는 이 사실을 실천한 사람입니다. 19절 초반 절을 보면, 모세가 요셉의 해골을 메고 나왔다고 했습니다.

셋째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밤낮으로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아주 분명하게 인도하셨습니다.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낮에도 밤에도 쉬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행군할 수 있도록 앞서 가시면서 인도하셨습니다. 밤에는 앞길을 비춰 주셨습니다. 그 뿐만 아닙니다. 하나님은 백성 앞을 떠나지 않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애굽에서 해방시키신 분만이 아니십니다. 그들을 분명하게, 앞서서, 떠나지 아니하시면서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날도 하나님의 백성을 죄에서 해방시켜 주실 뿐만 아니라, 갈 길을 밝히 인도하십니다. 기적적인 방법으로 인도하십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안보여도 하나님은 더 신비하신 성령님의 인도로 하십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보다 더 확실한 말씀을 믿고 따르면 바로 그 길이 형통한 길인 것입니다.
내가 믿는 하나님은 무책임하신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이 언약하신 바를 이루시기 위하여 순종하는 자들의 발걸음을 낮이나 밤이나 인도하시는 은혜의 하나님이심에 감사 드립니다.

주님,
나의 삶의 여정의 길을 저보다 더 잘 아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이 아닌 하나님의 길을, 빨리 이루고 쉬운 길이 아닌 주님의 사람으로 성숙해가는 길로 인도하옵소서
.
주님,
요셉의 믿음, 그의 하나님의 구속의 경륜의 악속을 믿는 믿음의 꿈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내가 다음 세대에 전달해야 할 일들을 꼭 전할 수 있도록 늘 새 결심과 용기를 가지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하나님은 나의 인생 여정에서 앞서 인도하심에 감사합니다. 낮이나 밤이나 늘 인도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예수님이 약속하신 바와 같이 “세상 끝날 까지 늘 함께 하기겠다.”는 약속 주심에 감사합니다. 늘 이 약속 붙잡고 용감하게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멤.
Number Title Reference
25 쓴 물을 달게 하신 하나님 출애굽기 15: 22-27
24 주님께 감사하라. 시편 136:1-26
23 청년아, 일어나라! 누가복음 7:11-17
22 하나님을 찬미한 모세의 노래 출애굽기 15:1-18
21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 출애굽기 14:19-31
20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실 하나님 출애굽기 14:1-18
19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신 하나님 출애굽기 13:17-22
18 주께서 강한 손으로 출애굽기 13:1-16
17 숨쉬는 자마다 주님을 찬양하여라. 시편 150;1-6
16 음행 하는 자들을 출교시켜라. 고린도 전서 5: 1-13
15 유월절 규례를 주신 하나님 출애굽기 12 43-51
14 드디어 애굽을 떠나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 출애굽기 12: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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