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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주께서 강한 손으로
출애굽기 13:1-16
주후 2011-02-07 (월)

I. 본문 요약

1-2 / 초태생을 봉헌하라고 하신 하나님.
3-10 / 무교절을 지키라고 재 당부하신 하나님.
11-16 / 초태생을 제물로 바치라고 명하신 하나님.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1) 모세에게 백성들이 지켜야 할 것을 말씀하신 하나님.
하나님(3, 8,9,14,16) 강한 손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하여 내신 하나님
.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교훈, 약속,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명령(2) 초태생은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하나님의 것이라고 하신 하나님.
명령(3)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것을 기억하라.
명령(3) 주님께서 강한 손으로 이끌어 내신 날이니 누룩을 넣은 빵을 먹지 말라.
명령(5-7) 가나안 땅에 이르러서도 7일 동안 누룩 안든 빵을 먹어라. 영토에서 누룩이 보여서는 안 된다.
명령(8) 아들 딸들에게 이 예식의 의미를 설명해 주어라. 하나님이 조상들이 애굽에서 나올 때, 주님께서 해주신 일을 기억하고 지키는 것이다.
명령(9) 이 예식으로 주님의 법을 늘 되새길 수 있게 하라. 주님께서 강한 손으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해 내셨기 때문이다.
명령(11,12) 조상에게 맹세하신 가나안 땅에 이르러서도, 초태생을 구분하여 하나님께 바치라. 짐승의 처음 낳은 수컷은 다 하나님의 것이다.
명령(13) 나귀의 맏배는 어린 양을 대신 비치라.
명령(14) 훗날에 자손들이 묻거든, 주님께서 강한 손으로 애굽의 종살이하던 집에서 우리를 이끌어 내셨다고 하라.
명령(15) 처음 태를 열고 나온 수컷을 주님의 제물로 바쳐서 , 아들 가운데서도 맏 아들을 대속하는 것이다.
명령(16) 이것을 각자가 손에 감은 표나 이마 위에 붙인 표처럼 여겨라. 이것은, 주님께서 강한 손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 땅에서 이끌어 내셨기 때문이다.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1) 초태생은 하나님께 바치라
- 태를 제일 처음 열고 나온 것은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하나님의 것이다(2,12).
- 초태생을 바치라. 짐승이 처음 낳은 수컷은 다 하나님의 것이다(12)
- 나귀의 맏배는 어린 양으로 대속하라(13).
2) 무교절을 지키라.
- 애굽의 종살이 하던 집에서 나온 날을 기억하라(3).
- 주님께서 강한 손으로 이끌어 내신 날이니 누룩 넣은 빵을 먹어서는 안 된다(3).
- 이레동안 주룩 없는 빵을 먹으러 이레날에는 절기를 지켜라(7).
3) 초태생과 무교절을 지킬 때에 자손들이 묻거든.
- 이 예식은 애굽에서 나올 때, 주님께서 나에게 해 주신 일을 기억하고 지키는 것이다라고 설명하라(8).
- 손에 감은 표나 이마 위에 붙인 표와 같이 주님의 법을 늘 되새길 수 있게 하라(9).
- 주님께서 강한 손으로 애굽에서 이끌어 내신 것을 가나안 땅에 가서도 후손들이 지키게 하라(5).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서 유월절과 무교절을 경험한 사람들만이 아니라 후손들도 잊지 않고 지키기를 원하셨습니다. 가나인 복지에 들어가서도 이 절기의 규례가 지켜지기를 원하셨습니다.

초태생을 드리는 것과, 무교절을 1주일간 지키는 것은 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강하신 손으로 그들을 구원하신 역사를 잊지 않도록 산 교육을 시키시는 것입니다.

첫째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초태생을 하나님께 드려야 했습니다.
태를 처음 열고 나온 것들은 다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하나님의 것이었습니다.
짐승의 처음 수컷들은 거룩하게 구별하여야 했습니다. 이것을 제정해 주신 이유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시던 밤에, 강하신 손으로 애굽의 장자들을 치셨기 때문에 바로가 이스라엘을 해방할 수 밖에 없었던 역사적 사실을 다시 기억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복지에 들어가서도 이 절기를 철저히 지키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구원 받은 기쁨을 한 대에 끝나는 것을 원치 않으심을 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하나님이 내리시는 복을 원합니다. 평안한 것을 원합니다. 좋은 것을 하나님으로부터 받기만을 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장 좋은 것을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진정한 사랑과 헌신이 무엇인가를 아는 성숙한 백성들로 삼으시고자 하셨습니다. 장자나 짐승의 첫 수컷이나 초태생은 다 귀하고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들이 성도들을 도울 때에도 늘 좋게만 해 주는 것이 그를 잘 돕는 것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을 주님께 드릴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도 중요합니다. 때로는 하나님을 섬김에 따르는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있어야 함을 경험하게 해야 할 필요도 있음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하나님이 백성의 품성을 갖도록 절기를 통해서 훈련시키셨습니다. 가장 귀한 것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을 알도록.

둘째로, 하나님은 무교절을 제정해 주셨습니다.
무교절은 이스라엘 민족이 갑자기 애굽을 떠나야 함으로, 빵 반죽이 부풀기를 기다릴 수 없어서
빵 그릇을 옷에 싸서 가지고 나온 것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신약에서는 악의와 악독의 누룩이 아닌 성실과 진실의 반죽을 말합니다. 그들은 1주일간 맛 없는 빵을 먹으면서, 애굽에서 탈출한 역사적 사실을 체험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1주일간 무교병을 먹으면서 그들이 하나님이 강하신 팔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신 사실을 기억하고 기념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오는 날 우리들은 주일, 부활절, 성탄절 등의 절기를 지킵니다. 이것은 하나의 휴일이 아닙니다. 이런 절기들을 통하여 하나님이 이루신 크신 일, 강하신 팔로 구원해 주신 그 능력을 다시 경험하는 시간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9절의 말씀처럼, “주님의 법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기회인 것입니다. 절기의 주인은 성삼위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좀 불편하더라도, 주님이 원하시는 삶의 방법을 따라, 하나님이 하신 일을 기리며, 높이는 계기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셋째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후손들에게 답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분명히 이스라엘 백성의 후손들이 이 예식이 왜 있는가를 물을 것이라고 하시면서 “주님께서 강한 손으로 이집트 곧 종살이 하던 집에서 우리를 이끌어 내셨다.”고 가르치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부모들은 다음 세대를 형성할 때, 하나님이 이루신 구원의 역사를 중심으로 하여 다음 세대를 세우라고 하신 것입니다. 우리 주님도 마지막 명령에서 ‘가서 제자를 삼으라.”고 하셨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도 아들딸들에게 가르치라고 하신 것과 같은 맥락의 명령입니다. 하나님은 부모들의 신앙이 그 당대에 끝나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실제적인 경험적, 시각적 교육을 통하여 실습되도록 요구하셨습니다. 이것이 손에 감은 표처럼, 이마 위에 붙인 표와 같이, 주님의 법을 되 새기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기독교 교육의 핵심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요즈음 너무 쉽게 한 마디 말로 신앙을 전수하려는 우를 쉽게 범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쉬우니 결국 다음 세대가 잊어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주님,
저의 가장 귀한 것을 늘 드림으로 하나님을 더욱 사랑함에 이르게 하옵소서.
주님이 행하심을 생각하기 위해서 생활을 단순화 할 수 있게 하소서.
주님의 강하신 팔로 우리를 구원하신 그 은혜를 오고 오는 세대가 경험되고 고백되도록 내가 살고 그렇게 살도록 가르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25 쓴 물을 달게 하신 하나님 출애굽기 15: 22-27
24 주님께 감사하라. 시편 136:1-26
23 청년아, 일어나라! 누가복음 7:11-17
22 하나님을 찬미한 모세의 노래 출애굽기 15:1-18
21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 출애굽기 14:19-31
20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실 하나님 출애굽기 14:1-18
19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신 하나님 출애굽기 13:17-22
18 주께서 강한 손으로 출애굽기 13:1-16
17 숨쉬는 자마다 주님을 찬양하여라. 시편 150;1-6
16 음행 하는 자들을 출교시켜라. 고린도 전서 5: 1-13
15 유월절 규례를 주신 하나님 출애굽기 12 43-51
14 드디어 애굽을 떠나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 출애굽기 12: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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