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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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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편 123:1-4 |
주후 2011-09-18(주일)
I. 본문 요약
1-2 / 내가 눈을 들어 주님을 우러러봅니다.
3-4 / 주님,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1) 하늘 보좌에서 다스리시는 주님.
하나님(2) 주 우리 하나님.
하나님(3) 자비를 베풀어 주시는 주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경고, 명령, 피할 죄)
모범(1) 눈을 들어 주님을 우러러 본 시편 저자.
모범(2) 상전의 손을 살피는 종의 눈처럼, 여주인의 손을 살피는 몸종의 눈처럼, 자비를 베풀기 원하며, 주 하나님을 우러러 본 시편 저자.
모범(3) 많은 멸시 속에서 하나님께 자비를 베풀어 주시기를 간구하는 시인.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이 시는 시온 성을 향해 가는 순례자들이 성전에 올라가면서 부른 찬양입니다. 본문에 기록된 바와 같이 그들은 그 시대의 오만한 사람들에게 많은 멸시를 받았습니다. 심한 조롱을 받았습니다. 4절에서는 그 상태가 “우리의 심령에 차고 넘칩니다.”라고 기록했습니다.
예루살렘 성에 있는 성전에 예배하기 위하여 올라가는 사람들 가운데는 디아스포라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사실 많은 멸시와 조롱을 받으면서 유일신 하나님을 믿으면서 살아왔을 것입니다. 유대 땅에 사는 사람일지라도, 강대국의 지배하에 있기 때문에 모욕과 멸시와 조롱은 별 차이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이런 상태에서 하나님의 자비를 간구했습니다. 3절 말씀을 보면, 반복해서 하나님의 자비를 간청했습니다. 그들은 성전을 향하여 올라가면서 보좌에서 다스리시는 주님을 우러러 보았습니다. 상전의 손을 살피는 종의 눈처럼 자비를 베푸시기를 원하면서 주 하나님을 우러러 보았습니다. 4절 밖에 안 되는 짧은 시에 3번이나 자비를 구하고 있습니다. 세 번이나 ‘눈’을 우러러 하나님과 주인의 손을 살피고 있습니다.
시편 저자는 결코 하나님을 예배하기 쉬운 평안한 시절을 사신 분이 아닙니다. 순례자들 또한 그렇습니다. 그들은 성전을 향하여 올라가면서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기원했습니다. 보좌에서 다스리시는 주님을 우러러 보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멸시와 조롱 가운데서도 주님께 나갈 수 있었고, 주님의 자비하심을 간하고 있습니다. 이 시편 저자는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있는 성도들을 기억했습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것을 확신했습니다. 그렇지만, 멸시와 조롱 속에서 힘들어서 하나님의 도우시는 자비의 손 길을 위하여 간구한 기도의 사람입니다.
주님,
이 시편의 저자처럼, 멸시와 조롱 가운데서 신앙 생활을 하더라도, 주님을 주목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 기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늘 보좌에서 다스리시는 주님의 능력의 손길, 자비의 손길에 안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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