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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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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세기 4:1-26 |
주후 2012년 1월 5일(목)
I. 본문 요약
1-7 /하나님께 드린 제사를 드린 가인과 아벨.
8-9 / “네 아우가 어디 있느냐?”고 가인에게 물으신 하나님.
10-12 / 가인이 하나님께 받은 벌.
13-14 /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힌 가인.
15-16 / 가인을 보호해 주실 것을 약속하신 하나님.
17-24 / 가인과 그의 후손들.
25-26 / 셋의 출생.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4-5) 하나님께서 아벨과 그가 바친 제물을 반기셨으나, 가인과 그가 바친 제물은 반기지 않으심.
하나님(6) 가인에게 “어찌하여 네가 화를 내느냐?”고 물으신 하나님.
하나님(9) “너의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고 가인에게 질문하신 하나님.
하나님(10-13) 가인이 받을 형벌을 말씀하신 하나님.
하나님(15) 가인에게 표를 찍어 주셔서 그를 죽이지 못하도록 하신 하나님.
하나님(25) 아담에게 아벨 대신 셋을 허락하신 하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모범(4) 주님께서 기뻐 받으는 제사를 드린 아벨.
피할 죄(5) 하나님이 자기가 드린 제물을 받지 않으심에 대해서 몹시 화를 낸 가인,
피할 죄(7) 올바른 일을 하지 않고, 죄를 다스리지 않고 예물을 드린 가인.
피한 죄(8) 아벨을 들로 유인하여 돌로 쳐 죽인 가인.
피할 죄(9)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는 하나님이 추궁에 “모릅니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입니까?”라고 댓구한 가인의 불경함.
교훈, 경고(11-12) 가인은 땅에서 저주를 받고, 밭을 갈아도, 땅이 효럭을 내지 않을 것이며, 이 땅위에서 쉬지도 못하고, 떠돌이가 될 것이다.
교훈(14) 동생 아벨을 죽인 가인이 다른 사람이 자기를 죽일 것에 대한 공포심에 사로잡힘.
교훈(15) 하나님은 죽음의 공포에 시달리는 가인에게 표를 찍어 주셔서 그를 죽이지 못하도록 하셨음.
피할 죄(23) 가인의 후손인 라멕은 자기에게 상처를 입힌 사람들은 죽였다고 아내들에게 자랑하고 있음.
피할 죄(24) 가인을 해친자의 벌이 일곱 갑절이라면, 라멕을 해치는 벌은 일흔일곱 갑절이라고 한 라멕.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은 결과로 에덴 동산에서 쫓겨난 아담과 하와가 이룬 가정에서자녀들이 출생했습니다. 가인과 아벨 형제에 대해서 본문은 말쓸하고 있습니다.
둘 다 하나님께 예물을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아벨과 그의 예물을 기쁘게 받으셨고, 가인과 그의 예물을 받지 않으셨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아벨은 양 떼 가운데서 맏배의 기름을 드렸고, 가인은 곡식을 주님께 드렸기 때문이라는 의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본문을 보면, 가인이 드린 예물을 받지 않으신 것은, 예물 자체보다 예물을 드린 사람이 문제가 있기 때문에 받지 않으신 것임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가인은 하나님을 섬기는 자의 태도가 아닙니다. 자기의 제물을 받으시지 않으셨음을 알자 그는 겸손히 자신의 예물이 열랍되지 않은 이유를 살펴서 돌이키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얼굴 빛이 달라졌고, 화를 냈습니다. 하나님은 가인의 문제점을 이헣게 지적하셨습니다. “네가 올바르지 못한 일을 하였으니, 죄가 너의 문에 도사리고 있다. 너는 그 죄를 다스려야 한다.”(7)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다음 단계의 악독한 죄를 행하게 됩니다.
그것은 친족 살해입니다. 아벨을 꾀어서 들로 나가 돌로 아벨을 쳐 죽였습니다. 인류 최초의 살인 사건을 저질렀습니다. 이 끔찍한 살인 사건은 하나님에 대한 불만으로 부터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분한 마음에 예물이 열랍된 동생을 죽이는 일로 귀결됩니다. 여기서 인간 관계의 파괴는 하나님과의 관계의 부조화로부터 비롯된다는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분노의 뿌리, 시기와 증오의 뿌리는 그 자신이 하나님과 바른 관계가 아닌 죄에 근거한 삶의 열매임을 봅니다.
가인이 동생을 죽인 후에 하나님은 그에게 “네 아우가 어디있느냐?”는 질문을 하셨습니다. 그 때에도 그는 “내가 동생을 지키는 자니이까?”라고 답변했습니다. 이런 대답은 마음이 굳어진 가인이 하나님께 대한 적극적인 반항의 일면을 보여줍니다. 끝까지 돌이키지 않은 가인이 받을 벌은 다음과 같습니다. 농사를 짖는 가인에 대하여 땅은 더 이상 효력을 발생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이 땅위에서 쉬지도 못하고, 떠돌아 다니게 될 것입니다. 즉 나그네 인생, 떠돌이 인생을 살며 유리방황하는 인생을 살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얼굴을 볼 수 없는 존재가 되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의 처참한 신세를 알게 된 가인은 죽음이 두려웠습니다. 죄지은 인간은 죽음의 공포를 안고 살 수 밖에 없음을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한가지 이상한 것은 그가 자기 동생을 죽였으면서도 자기의 죽음에 대해서는 심히 두려워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극도의 이기심을 갖고 산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가인은 유리방황하는 인생이 되지 않기 위해서 성을 쌍고 도시를 만들었습니다. 그가 정착생활을 했더라도, 그의 마음과 영혼은 하나님을 떠나서 유리방황하며 희망을 잃고 죽음의 공포를 지닌채 살았을 것입니다. 그의 후손 가운데서 라멕은 일부다처를 하게 되었고, 자신이 조금만 상처를 받으면 자기 친족들을 죽이는 극악한 살인자임을 자랑하는 자가 있었습니다.
주님,
가인처럼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는 자가 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품을 떠나서 유리방황하는 인생의 길이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뿌리를 내리고 선한 열매를 많이 맺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 받들어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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