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
|
|
| 시편 85:1-13 |
시편 85:1-13 평화를 주시는 하나님. 주후 2012년 5월 13일(주일)
I. 본문 요약
1-3 / 이스라엘의 죄를 덮어주시고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신 하나님.
4-7 / 노를 푸시고 이스라엘에게 다시 돌아오시기를 간구한 시인.
8-9 /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평화를 주시는 하나님.
10-13 / 좋은 것을 내려 주시는 하나님.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1) 하나님의 백성들이 귀환하도록 하신 하나님.
하나님(2) 백성들의 죄악을 용서해 주시며 그 모든 죄를 덮어 주신 하나님.
하나님(3) 노여움을 말끔히 거두어 주시며, 주님의 맹렬한 진노를 거두어 주신 하나님.
하나님(3)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
하나님(8) 평화를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12) 좋은 것을 주셔서 열매맺게 해 주시는 하나님.
III. 신앙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교훈(1-3)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고국으로 돌아오게 하신 하나님.
모범(4-7)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보여 주시기를 간구한 시인.
모범(8) 무엇을 말씀하시든지 듣겠다고 한 시인.
교훈(8) 망령된 데로 돌아가지 않으면, 진정으로 평화를 주실 하나님.
교훈(9) 주님의 구원은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 가까이 있다. 주님의 영광이 이스라엘의 땅에 깃들 것이다.
교훈(10) 사랑과 진실이 만나고, 정의는 평화와 서로 입을 맞춘다.
교훈(11) 진실이 땅에서 솟아나고, 정의는 하늘에서 굽어 본다.
교훈(12) 주님께서 좋은 것을 내려 주시니, 우리의 땅은 열매를 맺는다.
교훈(13) 정의가 주님 앞에 앞서 가며, 주님께서 가실 길을 닦을 것이다.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오늘 본문은 유대 백성들이 포로에서 귀환된 것에 대한 시인의 이해와 귀환되었어도 그들이 마음 깊이 원하는 바에 대한 열망이 배어있는 시입니다.
시인은 그들이 귀환된 것은 하나님께서 은혜를 배푸신 것이요, 죄악을 덮어 주신 것이라는 것을 시의 초반부에서 강조했습니다. 3절에서 시인은 “주님의 노여움을 말끔히 거두어 주시며, 주님의 맹렬한 진노를 거두어 주셨다.” 라고 했습니다.
유대 백성들이 포로에서 귀환한 사실이 하나님의 은혜에 기인한 것과 같이,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도,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대속의 피로 죄를 덮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죄를 말끔히 씻어 주셨음을 감사합니다.
그러나 시인은 7절에서 하나님의 한결같으신 구원을 보여 주시기를 구하였습니다.
포로에서 풀려난 그들이 고국으로 돌아와서 어느 정도의 자유를 누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위에는 대적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성전을 짖는다거나 성벽을 건설하는 것을 반대하는 강한 세력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계속 하나님이 구원의 손길을 펼쳐 주시기를 간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시인은 구원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 가까이 있다.”(9)고 했습니다.
나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지만, 하나님의 계속적인 구원의 손길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악한 세상과 그 세력과 그 영향들이 계속 공격해 오는 것을 막을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계속적인 구원을 간구한 시인처럼, 저도 늘 깨어 간구해야 함을 배웁니다.
시인은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를 구했습니다. 평화는 하나님이 내려 주시는 총체적인 복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시인은 평화를 구하기 전에 8절에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든지, 내가 듣겠습니다. 주님의 백성이 주님의 성도들이 망령된 데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진정으로 평화를 주실 것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평화를 구하기 전에 할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겠다는 결단입니다. 망령된 데로 돌아가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평화를 약속하십니다.
그렇습니다. 평화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에서 오는 것입니다. 순종과 사랑에서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지 않는 데서 오는 것입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영광이 그들이 사는 땅에 머무시기를 원했습니다. 그 길은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구원을 경험하면서 그 땅에 살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사는 곳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함께 하십니다.
그렇게 될 때에, 사랑과 진실이 만나고, 정의는 평화와 서로 입을 맞추며, 진실은 땅에서 솟아나고, 정의는 하늘에서 굽어 보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좋은 것을 내려 주시니, 땅에서 열매를 맺게 됩니다.
나의 삶이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인하여 변화와 복은 이루 헤아릴 수 없습니다.
땅에서 좋은 열매를 맺는 것 만이 아니라, 사랑과 진실 만나는 공동체, 진실이 땅에 솟아나고, 정의가 하늘에서 굽어보는 공동체가 넓어질 것입니다.
주님,
죄악의 포로에서 저를 해방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오늘 이 땅위에서 살면서 주님이 주시는 구원을 경험하면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평화를 내려 주옵소서. 그러나 먼저 제가 주님의 말씀에 온전하게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 받들어서 기도합니다.아멘.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