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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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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수기 11:16-35 |
주후 2012년 8월 24일(금)
I. 본문 요약
16- 17 / 일흔 명의 장로들을 동역자로 세우시겠다고 모세에게 말씀하신 하나님.
18-20 / 고기를 먹기 싫을 때까지 주시겠다고 백성들에게 전하라고 말씀하신 하나님.
21-23 /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말씀을 주신 하나님의 약속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한 모세와 하나님의 답변.
24-25 / 일흔 명의 장로들에게 주님의 영이 임함.
26-27 / 진 안에 남아 있던 두 장로에게도 영이 임함.
28-30 / 이 두 장로에 대하여 여호수아가 갖는 의견에 대한 모세의 답변.
31-35 / 하나님이 내리신 메추라기를 탐욕스럽게 거둔 사람들에 대하여 크게 진노하신 하나님.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16-17) 일흔 명의 장로들에게 영을 주어 지도자로 세우신 하나님.
하나님(18-20) 백성들에게 고기를 먹기 싫을 때까지 주겠다고 하신 하나님.
하나님(23)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약속을 주신 하나님에 대하여 의아해 하는 모세에게 전능하신 하나님을 말씀하신 하나님.
하나님(25) 일흔 명의 장로들에게 모세에게 내린 영을 내려 주신 하나님.
하나님(26) 진에 남아 있던 두 장로에게도 영을 내려 주신 하나님.
하나님(31) 바람을 일으키시어 바다쪽에서 메추라기를 몰아, 진 주위 하룻길 될 만한 지역에 떨어뜨려 주신 하나님.
하나님(33-34) 탐욕에 사로잡힌 백성들을 보시고 크게 진노하셔서, 극심한 재앙으로 치심.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교훈, 약속(16-17) 일흔 명의 장로들을 세우셔서, 백성을 돌보는 짐을 함께 지게 하시겠다고 하신 하나님.
명령(18) 백성들을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고 모세에게 명하신 하나님.
약속(18-20) 고기를 먹기 싫을 때까지 주실 것을 약속하신 하나님.
교훈, 약속(23) “나의 손이 짧아지기라도 하였느냐?” 라고 하시면서, 너는 내가 말한 것이 너에게 사실로 이루어지는지 그렇지 아니한지를 볼 것이다.”라고 약속하신 하나님.
모범(24)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장로들을 회막에 불러 모은 모세와 순종한 장로들.
교훈(12) 진에 남아 있던 두 장로에게도 주님의 영이 임함.
모범, 교훈(28-29) 이 두 장로의 일에 대하여 반대하는 여호수아의 의견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모든 백성에게 주님의 영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답변한 모세.
피할 죄(32) 하나님께서 약속한대로, 엄청난 양의 메추라기를 진 주위에 주시자, 사람들이 그 날 온종일, 그리고 밤새도록, 그리고 그 이튿날에도 온종일 메추라기를 모아서 진 주위에 널어놓음.
경고(33-34) 하나님은 백성들의 탐욕을 보시고, 고기가 아직 그들의 이 사이로 씹히기도 전에, 크게 진노하셔서 극심한 재앙을 치심.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철 없는 백성들, 고기와 야채가 먹고 싶다고 각 가족별로 울고 불고 하는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 복지로 간다는 것을 생각한 모세는 탈진상태에 이르렀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인 모세조차도 하나님께 불평을 했습니다. 도저히 이 백성들과 함께 가기 보다는 죽여 주셔서, 이 곤경을 당하지 않게 해주시기를 하나님께 구할 정도였습니다.
1)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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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의 지도자 일흔 명을 하나님께로 데리고 와서 회막 앞에 서라고 하셨습니다(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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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영을 그들에게도 나누어 주셔서, 백성을 돌보는 짐을, 그들이 함께 지게 하여서 혼자서 애쓰지 않아도 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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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들에게 냄새만 맡아도 먹기 싫을 때까지, 줄곧 고기를 먹게 하실 것이라는 것을 알리라고 하셨습니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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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모세와 함께 할 지도자들을 세워 주실 것과, 고기를 마음껐 먹게하시겠다는 약속을 하심으로써 모세를 안심시키셨습니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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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모세는 보행자가 육십만 명이나 됨으로 어떻게 고기 문제가 해결될 것인가에 대하여 의구심을 품었습니다(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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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나의 손이 짧아지기라도 하였느냐? 이제 너는 내가 말한 것이 너에게 사실로 이루어지는지 그렇지 아니한지를 볼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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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는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달하였습니다(24).
2) 하나님께서 일흔 명의 장로들에게 하신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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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는 백성의 장로들 가운데서 일흔 명을 불러모아, 그들을 장막에 둘러 세웠습니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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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구름에 휩싸여 내려오셔서 모세와 더불어 말씀하시고, 모세에게 내리신 영을 장로들 일흔 명에게 내려 주셨습니다(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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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내리신 영이 그들 위에 내려와 머물자, 그들이 예언을 하였습니다.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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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막으로 나오지 않은 두 장로(메닷, 엘닷)에게도 영이 임하셔서 예언을 했습니다(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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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부관인 여호수아는 “이 일을 말려야 한다”고 모세에게 요청했습니다(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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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모세는 주님께서 주님의 영을 모든 백성에게 주셔서, 그들이 모두 예언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29).
3)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신 약속을 이루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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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바람을 일으키셔서, 바다 쪽에서 메추라기를 몰아 진을 빙 둘러 하룻길 될 만한 지역에 떨어뜨리시어, 땅 위로 두 자쯤 쌓이게 하셨습니다(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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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들이 일어나 바로 그 날 온종일, 그리고 밤새도록, 그리고 그 이튿날도 온종일 메푸라기를 모았습니다. 적게 모은 사람도 열 호멜(나귀 열 마리가 질 정도의 무게)을 거두었습니다. 그것들을 진 주변에 널어 놓았습니다(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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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고기가 아직 그들의 이 사이에서 씹히지도 전에, 주님께서 백성에게 진노하셔서 극심한 재앙으로 치셨습니다(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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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의 지명을 ‘기브롯 핫다와’라고 했는데, ‘탐욕의 무덤’이라는 뜻입니다. 탐욕에 사로잡힌 백성을 거기에 묻고 떠났습니다(34).
이스라엘 백성들의 음식에 대한 탐욕의 결과는 ‘재앙’이었습니다. 적게 거둔 사람도 한 사람이 나귀 열마리에게 지울 만큼의 메추라기를 모았다는 것을 보면 하나님께서 크게 진노하실 만 합니다. 그들에게는 고기가 우상이 되었습니다. 탐욕은 곧 우상 숭배이기 때문입니다.
언제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움직일지 알지 못하는 시점에 살면서, 목적지로 가는 순례자로써, 많이 갖는 것, 탐욕을 부려 쌓을 곳이 없도록 모아 사는 것이 하나님이 매우 기뻐하지 않으심을 배웁니다.
나 자신도, 먹고 입음을 간단히 하고, 가진 것 있으면 줄이고, 나누어 주님이 주신 거룩한 천성을 가는 순례자의 길을 홀가분하게 가야 하겠습니다.
주님,
모세에게 주님의 영을 받은 일꾼들을 주신 것과 같이 저도 그런 일꾼들과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탐욕 때문에, 불평 불만 때문에 하나님을 노하시게 하는 일을 하지 않게, 늘 감사하는 마음, 기쁜 마음으로 순례자의 길 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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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들의 불평 
전능하신 하나님, 진노하시는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