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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를 얻는 첫걸음.(자녀 교육)
참고: 잠언 1:7-9.
잠언의 저자는 솔로몬입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젊은 세대를 위하여 이 글을 썼습니다(1:2-4). 솔로몬이 쓴 전도서 12:13,14 절을 보면 젊은이들에게 이렇게 부탁했습니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 고 하셨습니다.

사실 자녀를 가르치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우리 이민 가정들은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입니다. 부모님들이 자라나던 세대와는 상상할 수도 없는 환경 가운데서 자녀들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많은 시간이 있습니다. 문명의 이기가 있습니다. 많은 자유가 있습니다. 세속적인 사회영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부모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매우 적습니다. 이런 환경 가운데서 우리들이 부모로서, 또한 자녀로서 바른 가치 기준을 갖지 않는다면, 어리석은 사람이 되고, 그렇게 되면 결국 불행한 개인, 불행한 가정 분위기를 갖게 될 것입니다. 우리들이 어떻게 지혜로운 젊은이가 될 수 있습니까? 시편 119:9을 보십시오.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젊은이들과 가정을 위하여 주신 잠언을 통해서 지혜의 첫걸음을 묵상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필요한 은혜를 베풀어주시기 바랍니다.

1.지혜로운 사람은 훈계를 달게 받습니다(7절 하).

본문을 보면,“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반대로 말하면, 지혜로운 사람은 지혜를 사모하는 사람이요, 훈계를 달게 받는 사람입니다. 2;1절을 보면“내 아들아 네가 만일 나의 말을 받으며 나의 계명을 네게 간직하면... 4절에 내려가서 보면”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반대로 1:25을 보면, ”나의 모든 교훈을 멸시하며 나의 책망을 받지 아니 하였은즉 너희가 재앙을 만날 때“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13:1을 보면,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의 훈계를 들으나 거만한 자는 꾸지람을 즐겨 듣지 아니하느니라.“ 라고 하셨고, 12:1을 보면, ”훈계를 좋아하는 자는 지식을 좋아하나니 징계를 싫어하는 자는 짐승과 같으니라.”

훈계란 말을 영어로는 ‘Instruction'이라고 합니다. 훈계를 받는 다는 것은 곧 징계로서 가르침을 받는 다는 것입니다. 훈계의 목적은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며, 행복한 삶을 살게 하고자 함입니다. 훈계를 하는 이유는 부모가 화풀이를 하려는 것이 되어서도 안 되고, 그렇게 보아서도 안될 것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자녀들의 잘됨(Well Being)을 위한 것이어야지 부모의 욕심을 이루기 위한 것이 되어서도 안됩니다.

히브리서 12:5절 이하를 보면, 왜 하나님이 우리들을 훈계하시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내 아들아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 하였으니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 하시나니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라고 하셨습니다. 좀더 내려가서 10,11절을 보면, 징계는 우리들의 ‘유익을 위함’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만일 우리들이 자녀들을 훈계하지 않는다면, 사실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요, 훈계를 받기를 싫어한다면, 부모의 사랑을 거역하는 것입니다. 잠언에 훈계라는 단어가 27회 나옵니다. 자녀들이 지혜를 깨우치는데 그만큼 중요한 방법이기 때문에 이렇게 많이 반복했을 것입니다. 훈계를 할 수 있는 권위를 가진 부모, 훈계를 달게 받는 자녀들이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2.여호와를 경외하는 첫 발걸음은 부모의 권위에 순종하는 것입니다(8).

8절 말씀을 함께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아들아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부모의 권위에 순종하는 2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첫째로는 “훈계를 들어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 “법을 떠나지 말아야합니다.” 부모님 말씀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은 학교 선생님의 말씀도 가볍게 여길 것입니다. 더나가서 사회에 나가면, 사회규율도 두렵지 않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국가의 공권력도 무시할 것입니다. 텍사스주 휴스톤 경찰국에서 발표한 청소년 범죄아를 키우는 12가지 방법을 발표했습니다. 그 중에 하나를 보면, “그에게 절대로 영적 훈련을 시키지 말라. 그가 21세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자기 스스로 결정하도록 놓아 두라. 그리고 슬픈 인생을 대비하라.“ 고 했습니다.

구약성경 사무엘 하 13장을 보면, 자기의 이복 여동생을 범한 아들 암논을 다윗이 징계하지 않았습니다. 결국은 이복 동생인 압살롬이 형 암논을 처절하게 죽인 복수는 물론 아버지의 왕권를 빼앗기 위해서 구데타를 일으켰다가 자신도 비참하게 일생을 마감하는 다윗의 비극적인 일생 말년을 봅니다. 자녀들이 부모님의 말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데 아무 징계도 하지 안으면 결국 그 자녀는 하나님의 징계와 훈계도 무시하게 됩니다.

부모님의 말씀도 듣지 않고, 남의 말을 계속해서 듣지 않으면, 결국은 영적 지도자의 말도 듣지 않게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의 말씀도 듣지 않는데 까지 이어질 것입니다. 한국 교회가 양적인 성장은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질적인 변화는 없다고들 합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만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버립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사는 사람들이 적습니다. 먼저 잘 들어야 합니다. 자녀들이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듣는 훈련을 시키는 것이 이민 교회의 미래를 여는 첫걸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님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법을 알아야하고, 부모부터 하나님의 법을 떠나지 아니해야 합니다. 부모가 먼저 하나님의 권위에 순종하지 않고, 아이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훈하지 않으면서 자녀들에게 순종하라고 강요하지 마십시오. 부모가 먼저 자녀가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부모님의 입에서 나오는 훈계가 성경적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실 그러합니까?

부모가 자녀들에게 영적 권위를 잃어버리면, 가르침도 배움도 일어나지 않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자녀가 앞으로 지혜로운 사람이 될 것인지, 미련한 아이가 될 것인지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말씀을 지금 자녀들이 듣느냐 안 듣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듣는 다는 것은 ‘행동화’된 것을 말합니다. 행동화가 안 될 때에는 부모가 포기하지 마시고 인내로 따를 수 있을 때까지 가르치십시오.

3.부모님의 훈계를 떠나지 아니하면 그 결과가 있습니다(9).

4:8절을 보면,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는 약속의 말씀이 있습니다. 9절 말씀에서도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에 금 사슬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머리에 아름다운 관이란 무엇입니까?
사람들에게 돋보이는 사람이 됩니다. 지도자가 됩니다. 영광스러운 삶을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보석이 그를 귀하게 치장하는 것처럼 훈계를 받고 자라면, 순종한 하나 하나가 보석처럼 되어서 그 자신을 장식해서 품위를 더한다는 것입니다. 자녀들이 돈과 명예와 권력을 갖도록 하는 것보다 하나님이 영화롭게 옷 입혀 주시도록 훈계함으로 키우는 것이 현명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은 훈계를 멸시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가 먼저 하나님의 훈계를 두려워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자녀양육의 두 바퀴처럼 중요합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협력해서 자녀를 훈계해야 합니다. 특히 그리스도인의 가정에서 아버지의 영적 리더쉽과 권위가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교육은 어머니 몫만이 아닙니다. 아버지는 돈만 벌어다 주는 아저씨가 아닙니다. 하나님 안에서 가정의 방향을 잡고 목표를 향하여 가고 점검하는 지도자가 되어야 건강한 가정이 됩니다.

부모님들께 부탁드립니다. 주안에서 훈계를 하십시오. 나의 명예나 이익을 위해서 훈계하기보다는 자녀의 인격 연마와 하나님의 사람으로 커 가는 일에 목표를 두십시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에베소서 6:4절의 말씀입니다.

자녀 된 분들에게 부탁드립니다. 주안에서 여러분들에게 주시는 훈계들을 잘 순종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이런 자녀들에게 약속하신 것이 있습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에베소서 6:1-3절에 있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어떤 부모가 되시고자 하십니까? 훈계할 수 있는 부모가 되시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어떤 자녀가 되시겠습니까? 훈계를 듣고 배우는 자녀가 되시지 않겠습니까?

Number Title Reference
67 두 문, 두 결과 참고: 마태복음 7:13-20
68 지혜를 얻는 첫걸음.(자녀 교육) 참고: 잠언 1:7-9.
69 무지개를 보신 하나님 참고: 창세기 9:1-17
70 건강한 일꾼, 건강한 교회 공동체 참고: 출애급기 18:13-23
71 기쁨이 차고 넘치는 교제 참고: 요한 1서 1:1-4
72 나는 왜 이 세상에 존재하는가? 참고: 예레미야 20:18
73 사랑 때문에 감사해서 참고: 로마서 12장 1절
74 예수님을 닮으려면 참고: 마가복음 3:13-15
75 섬기러 오신 예수님 배우기 참고: 마태복음 10:41-45
76 “내가 이를 위하여 왔다.”고하신 예수님 참고: 마가복음 1:35-39
77 성령에 매인 사람 참고: 사도행전 20장 17-24절
7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참고: 고린도 전서 1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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