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설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신경 2)
요한복음 3장 16절
천지의 주재시요 지극히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여러분 한 분한 분 위에와 가정과 순 복음 선교교회 위에 은혜와 평강을 풍성히 부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운전을 하시다가 물고기 그림 안에 ‘JESUS’라는 글자를 쓴 범퍼 스티카를 보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혹 여러분들 가운데서도 차에 부착하신 분들이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 원래는 그 안에 ‘익수스’라는 글을 썼었는 그 뜻은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우리의 구주시다.”라는 뜻입니다.
오늘날도 그렇지만, 초대 교회 때부터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인가?’에 대한 논쟁이 있어왔습니다. 가령 ”예수님은 하나님이 예언자로서 위대한 사람이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분은 신성을 갖지 않은 한 인간이었다라는 뜻입니다.
다른 한 편은 인간의 몸을 입으신 것처럼 이 땅에 오셨던 하나님이시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신이 악한 물질인 육체를 입을 수 없다는 주장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일컬어 가현론자라고 합니다. 자연히 그들은 예수님의 인성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되었습니다.

로마 제국의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기독교를 국교로 공인한 이후에 황제는 기독교에 대해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가 신학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교리적인 것을 통일시키기 위하여 주후 325년에 교회 대표들을 ‘니케아’라는 곳에 모이게 하였습니다. 논쟁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냐?”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크게 두 편으로 갈라지게 되었는데 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하거나 편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한 분 안에 완전한 신성과 완전한 인성을 가지신 분이라는 것을 고백하는 대표들이었습니다. 교회 대표 중 한 사람의 수행원이었던 아다나시우스라는 집사님이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의 분위기를 보니, 예수님에 대하여 잘못된 인식을 하는 아리우스라는 감독의 파와 문제의 심각성을 모르는 중간 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다나시우스 집사님이 모인 대표들이 이 중대한 문제를 결정하는 회의를 하기 전에 대표들을 열심히 만나서 잘 설명함으로써 오늘날 우리들이 고백하는 사도 신경과 내용이 거의 같은 ‘니케아 신조’라는 것이 남게 되었습니다. 이 니케아 신조는 이단을 제외한 모든 개신교가 인정한 신조가 되었습니다.
아다나시우스 집사님은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하여 이렇게 고백한 것을 문서로 남겼습니다.
“정통 신앙이란 이런 것입니다. 곧 삼위 일체이시고, 일체 가운데 삼위이신, 유일하신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성부의 한 위가 계시고, 성자의 한 위가 계시며, 또 성령의 한 위가 계십니다. 그러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다 하나이시며, 그의 영광도 같으며, 그의 존엄도 동일하게 영원하십니다. 성부께서 창조함 받지 않은 것 같이 성자도 창조함 받지 않으셨으며, 성령도 창조함 받지 않으셨습니다. 성부께서 영원한 분인 것 같이 성자도 영원하시며, 성령도 영원한 분이십니다. 이와 같이 성부도 전능하시고, 성자도 전능하시고, 성령도 전능하십니다. 그러나 세 전능자가 아니라, 한 전능자이십니다. 이와 같이 성부도 신이시며, 성자도 신이시며, 성령도 신이십니다. 그러나 그들을 세 주가 아니라, 한 주이십니다. 세 신, 세 주가 있다는 것은 정통적인 기독교가 아닙니다.”
정통신앙을 믿는 여러분은 삼위 일체의 하나님을 믿고 고백합니다.

예수님이 이 땅 위에 사실 때에도 예수님에 대한 논쟁이 많았습니다. 특히 유대 종교 지도자들인 사두개 인과 바리새인들 그리고 제사장들과 총독과 왕들이 그랬습니다. 그들이 납득하지 못한 것은 예수님 자신이 하시는 말씀에 동의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과 동등 된 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본 자가 하나님을 보았다”고 하셨습니다. 출애급기 3장 14절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는 영어로는 “I AM”이라는 말씀을 사용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에게만 붙일 수 있는 이 단어에 대하여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이유는 신성모독죄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하셨습니다. “길, 진리, 생명”이라고 하셨습니다.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하셨습니다. “생명의 물이요 생명의 떡“이라고 하셨습니다. 사실 이런 주장을 한 사람은 인류 역사상 예수님 한 분 밖에 없습니다.

이 시간에는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믿습니다.”라는 사도신경의 첫 부분에 이어서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라는 예수님에 대한 부분을 오늘과 다음 주에 걸쳐서 두 번 묵상하고자 합니다.

”예수님이 누구이신가?”에 대하여 사도 신경은 10가지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 전반부 5가지를 묵상할 때에 성 삼위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넓이 여시고 예수님에 대한 이해와 믿음이 성숙해 지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첫째로 묵상할 사도신경의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신가에 관한 것입니다.
제일 먼저, “그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라는 고백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요한 복음 3장 16절을 잘 아시지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여기에 ‘독생자’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성서적으로 볼 때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들 딸들입니다. 좀 좁게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아들 딸들입니다.
훨씬 더 좁은 의미로는 요한복음 3장 16절에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합니다. 빌립보서 2장 6절을 보면 “그는 본래 하나님과 본체였으나 하나님과 동등히 여김을 받지 않으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이십니다. 즉 “인간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삼위 일체의 두 번째 위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이다.”라는 신학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하님의 외아들이라는 단어를 쓴 것입니다.

그리고, 사도 신경은 예수님을 “우리 주” 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주’라는 말은 ‘주인’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성 삼위 하나님 가운데 성자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우리들의 주인이 되시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주’ 라는 단어는 하나님이라는 단어를 말합니다. 구약 시대에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이 라는 단어가 나오면, ‘아도나이’라는 말로 대신 읽었는데, 그 뜻은 ‘주’이라는 뜻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인 요한복음 20장 28절 말씀을 보면, 예수님이 부활하심을 불신하던 제자 도마가 예수님을 만나서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한 장면이 나옵니다.

더 나아가서,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했습니다.
‘예수’라는 말은 ‘하나님은 구원이시다’라는 뜻입니다. 천사가 마리아에게 나타나셔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예수 님을 헬라어로는 ‘그리스도’ 라고 했고 히브리어로는 ‘메시아’입니다. 이 단어의 뜻은 단어는’기름 부음을 받은 자’는 뜻입니다. 구약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장차 이스라엘과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메시아’를 보내실 것을 여러 백 년 전부터 하나님의 일꾼들에게 전하여 주셨습니다. 바로 그분이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이 바로 선지자들이 오시리라고 예언한 ‘메시아’라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인간을 구원하시려고 오신 구세주 ‘메시아’이십니다.
이렇게 확신하십니까?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사도 신경을 외우실 때, 예수님은 성 삼위 하나님의 성자 하나님이시며, 나의 주인이시며 하나님이시고, 예언된 메시아 즉 기름부음을 받으신 인간의 몸을 입으신‘구세주’이십니다라고 고백하신 것입니다. 이 믿음을 가지고 고백하신 줄로 믿습니다.

둘째로, 사도 신경은 예수님이 어떻게 이 땅에 오셨는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성령으로 잉태되셨다.”고 고백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역사로 잉태되셨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신성을 지적 하는 말씀입니다. 누가 복음 1장 35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사자가 마리아 에게 나타나셔서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능력이 너를 덮으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 지리라.”고 하셨습니다.

다음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셨다.”고 하셨습니다. 인간인 동정녀 마리아를 통하여 성자께서 육신을 입으셨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시어 우리와 함께 거하신”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되시기 위하여 하나님은 인간의 몸을 빌리셨습니다. 이런 사실은 너무나 신비해서 인간의 이성으로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조금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들의 좁은 지식과 경험으로 알지 못하는 신비한 것이 얼마나 많은가를 말입니다.

이상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들은 예수님이 참 하나님으로서 참 인간이 되신 것을 고백한 5가지를 묵상했습니다.

다음 주일에는 이렇게 오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일과 죽으신 후에 어떤 상태에 계시며, 미래에 어떤 일을 하실 것인가에 대한 5가지를 묵상하겠습니다.

세번째로, 하나님의 독생자요, 메시아시요, 우리의 주요, 우리들의 하나님이시요, 성령으로 동정녀에게 잉태하셔서 한 아기 예수로 태어나신 사건을 통하여 우리들에 게 주시는 교훈과 우리들이 가져야 할 신앙의 내용이 무엇인가를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에 대하여 관심을 갖는 분들이 세상에도 많이 있습니다. 비록 그리스도인이 아닐지라도 예수님을 성인으로 인정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사람들이 “왜 예수를 믿느냐?”고 물으시면 어떻게 대답하십니까? “예수님을 믿으면 선한 사람이 됩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잘 삽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복을 받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천당 갑니다.”라고 대부분 대답합니다. 어떻든 다 좋은 이야기지만, 예수님에 대하여 아주 일부분만을 전해 주신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베드로 전서 3장 15절에서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라.”고 하셨습니다.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사람들에게 예수님에 대한 신앙을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것을 창조하신 성부와 동일한 본질을 가지고 있으신 분입니다. 그는 우리 인류를 위하여, 우리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와 성령의 능력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육신을 받아 인간이 되신 참 하나님이시다”라고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예수님은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오신 하나님과 동등 되신 성자 하나님이라고 대답하십시오. 그러므로, 주님께 나와 죄를 자복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일의 중요성을 말씀하십시오.

혹시 이 자리에 계신 분들 가운데, 아직도 죄의 노예가 되어 소망 없이 사시는 분은 안 계십니까?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하여 오신 사랑의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 피조물이 되지 못하신 분은 안 계십니까? 영원한 생명을 받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기억하십시오. 우리들이 죄를 고백하면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 죄과를 옮기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분의 영혼을 천하보다도 더 귀하게 여기십니다.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십시오.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고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사람들 앞에서 구주로 시인하면 주님께서 찬사장의 나팔 소리로 오실 때 천사들 앞에서 하나님의 구원 받은 자녀임을 시인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들이 정말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으로써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오신 성자이심을 믿으십니까? 잘 하신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영생을 얻을 자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이상의 이 사실을 실제로 믿으면, 어떤 생활 태도를 갖습니까?

시험과 유혹을 이기는 승리의 생활을 하게 될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간혹 죄를 지어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사랑의 하나님께 우리들을 연약함을 체휼 하시고 용서하여 주시는 사랑의 주 예수님께 나아가 죄를 고백함으로 사죄의 은혜를 받을 것입니다.

여러분!
기독교를 심히 박해하는 회교도들도 예수님을 하나님이 보낸 예언자로 믿는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그런데 왜 박해 합니까? 하나님의 독생자이시요, 하나님과 본체가 같으신 성 삼위 하나님이라는 사실에 반대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바른 믿음을 가지면 이단과 거짓된 신앙을 분별해서 그릇된 길로 가지 않게 될 것입니다. 요한 2서 7절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런 자가 미혹하는 자요 적 그리스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의 증인, 몰몬교, 통일교, 구원파 등 수를 셀 수 없이 많은 이단들이 우리주위에서 우리의 영혼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성자 하나님이심을 부인하는 자들입니다.

또한 주님께 늘 감사하여 찬송과 영광을 돌리고자 할 것입니다.
“주 예수보다도 귀한 분은 없네, 세상 부귀로 바꿀 수 없네”
“이세상의 모든 죄를 맑히시는 주에 보혈”
“예수를 생각만 해도”등 주님의 성호와 구원하신 역사를 감사 찬양하는 삶을 살 것입니다. 이런 풍성한 삶을 사시기를 기원합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을 믿는다고 할 때, 우리들의 믿음의 대상이 예수님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믿음의 깊이는 예수님에 대한 지식의 깊이와 비례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지식으로만 있는 것이 아니라 행함 즉 삶에 뿌리를 내릴 때 믿음의 거목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찬송가 202장을 다 함께 일어나셔서 부르신 후에 기도로 마치겠습니다.







Number Title Reference
175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참고: 로마서 8장 26-30
176 목회자가 기억해야 할 세가지 참고: 열왕기 상 19:15-18
177 하나님이 주시는 복 아래 사는 방법 참고: 마태 복음5:1-6
178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방법 마태복음 5장 7-16절
179 새해, 새 결심 여호수아 3:1-6
180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사도신경 강해 1) 스바냐 3:17
181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신경 2) 요한복음 3장 16절
182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사도신경 2-2). 베드로 전서 2:24
183 성령을 믿사오며(사도신경 3) 로마서 8:5-9
184 거룩한 공회를 믿습니다(사도신경 5) 마태복음 16:18 골로새 1:18
185 성도가 서로 교통함을 믿습니다(사도신경 6) 사도행전 2:42-47
186 죄를 사하여 주심을 믿습니다! (사도신경 7) 에베소서 2:8-9, 로마서 3:23
Page: (16/19), Total: 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