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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따르라고 하신 예수님
마태복음 16:21-28
마태복음 16:21-28          나를 따르라!     
 
교회 설립10주년을 맞으신 산프란시스코 선교 감리교회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영혼이 잘 됨같이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어제와 오늘 이틀에 걸쳐서 ‘십자가’를 중심으로 하여 말씀 축제를 가지시면서 많은 은혜를 받으신 교우 여러분들과 또한 주 안에서 교제하는 현 목사님 함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이 시간 하늘 문 넓히 여시고 우리 모두에게 풍성한 은혜를 베풀어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데리고 가이사랴 빌립보 지경으로 가시면서 세상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라고 물으셨습니다.  어떤 사람은 세례 요한 이라고 하고, 예레미아냐 예언자 가운데 분이라라고 대답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그러면 너희들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마태복음 16장 16절을 보면, 베드로의 신앙 고백이 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아들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그 고백을 들으시고 네가 복이 있다.” 고 칭찬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드님으로 믿는 고백 위에 주님께서 지난 10여년 동안 주님의 몸된 교회인 샌프란시스코 선교 감리교회를 섬기신 여러분들은 많은 복을 받으신 분들이십니다.
마태복음 16장 18절에 반석(고백)위에다가 교회를 세우겠다. 죽음의 권세가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선교 감리교회는 주님이 주인이신 교회죽음의 권세, 사탄의 권세가 교회를 이기지 못할 이라는 주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앞으로도 계속 하나님의 나라를 넓혀가시는 교회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미 읽으신 하나님의 말씀인 마태복음 16장21절을 보면, 예수님은 반드시 예루살렘에 올라 가셔야 하며, 장로들과 대 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로 구성된 산헤드린 공의회에서, 반드시  많은 고난을 당하시고, 반드시 십자가에서 죽으실 것과, 반드시 삼일만에 부활하실 것을 제자들에게 밝히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들은 베드로는 즉시 주님, 됩니다. 절대로 이런 일이 주님에게 일어나서는 됩니다.”라고 하면서 아주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로 돌아서셔서 사탄아, 뒤로 물러가라. 네가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라고하셨습니다.  주님께 기쁨을 드렸고 칭찬을 받았던  베드로가 예수님의 엄한 질책을 받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주님께서는 베드로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사람의 일만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4장 4절 이하를 보면, 예수님께서 광야로 나가셔서 기도할 때에 사탄이 세 번이나 집요하게 예수님을 유혹하였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사람들이 원하는 메시야가 되라는 것입니다. 베드로의 말이 비록 예수님을 사랑해서 한 말이기는 하지만, 고난과 죽음을 통하여 인류의 죄를 대속하는 메시야가 아니라, 유대인들이 원하는 정치적 메시야가 되라는 사탄의 유혹과 같은 맥락이었기 때문에 예수님은 베드로를 엄히 꾸짖으셨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른 이유 가운데 중요한 한 가지가 마음 속 깊이 있었습니다. 무엇일까요? 그것은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님께 부탁드린 말을 통하여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올라가셔서 영광을 받으실 때에, 자기들이 예수님의 좌우에 앉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마태 20:20-28). 예수님을 따른 댓가로 부귀영화를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올가가시는 내내 제자들은 예수님의 마음은 아랑곳 하지 않고, 누가 높으냐는 문제로 다투었습니다. 이런 자리 다툼으로 인하여 제자들 가운데 반목과 질시가  있었습니다.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까지도 그랬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 을 꾸짖으셨습니다. 베드로가 신앙 고백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바로 했지만, 그의 마음은 이내 즉시 인간의 옛 본성, 유대인의 고정 관념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자기의 꿈을 이루고 싶은 마음이 가득차 있었습니다.
 
혹시 우리 가운데, 주님에 대한 신앙 고백은 있지만, 예수님으로 인하여 성공과 명예와 권세를 얻기 위함인 분은 안 계십니까? 혹시 우리 가운데, 예수님의 말씀과 하신 일에 대하여 ‘옳다, 그르다.”라고 하는  분은 없습니까? 예수님에게 내가 원하는 것을 안들어 주신다고 강하게 항의하는 분은 안계십니까? 혹시 우리 가운데 누가 높으냐를 생각하는 분은 안계십니까?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르기 원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방식으로  믿고 따르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방식으로 좇는 사람만이 제자가 될 수 있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늘 물어야 하는 것은 ‘내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고 하는 것인가?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 것인가?’ ‘내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윈한 것인가? 나의 뜻을 이루기를 원하는 것인가?’ 내가 하나님의 영광과 기쁘심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나의 영광과 사람들을 기쁘게 하기 위한 것인가?’ 를 물어 보아야 하겠습니다. 주님의 역사에 걸림돌이 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걸림돌’이 아니라 주님이 쓰실 제자들 되는 일에 대하여, 24절 말씀에 누구든지 나를 따르려거든이라고 하시면서 다음 세 가지를 말씀하셨습니다. 자기를 부인하라. 자기 십자가를 져라. 나를 따르라고 명하셨습니다. 헬라어 원문에서 위의 세 가지는 모두 명령형으로 기록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누구나주님을 믿어 구원받고 주님을 따라 제자의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남녀노소 빈부귀천이 없습니다. 요한 복음 3장 16절에서도 누구든지 나를 믿으면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마탭복음 11장 28절에도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사람은 내게로 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치뤄야 할 댓가가 있습니다.  각오가 있어야 합니다.
 
첫째로, 주님을 따르려면 자기를 부인하라하셨습니다.
 
자기를 부인하라는 말씀은 자기의 죄를 온전히 회개하여 온전히 끊고  돌이켜서 새 사람이 되라는 말씀입니다. 세례 요한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하셨습니다. 골로새서 3장 5절 말씀을 보면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꼭 죄는 아닐지라도 주님을 믿고 따르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 것들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안일, 오락, 무절제한 생활, 세속적인 언행과 습관등  우리를 주님의 성숙한 일꾼이 되지 못하게 하는 것들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을 거룩한 성도로 세워가는데 조금이라도 방해가 되는 것들에서 떠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서는 말씀하시기를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경고하셨습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8장 13절에서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스스로 고통스럽게 해야 한다거나, 헐벗어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주님의 나라와 주님의 뜻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거나 주님을 멀리하도록 하는 것들은 내어 버려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문자 그대로 나 자신을 아예 부정해 버린다는 뜻도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나의 이기적인 욕망, 세상적인 안전과 명예를 따라 살던 것을 놓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기 중심적인 생활은 한 치도  용납하지 않고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고 그 분의 뜻을 앞세워서 주님의 뜻을 내 뜻으로 삼아서 사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 갈라디아서 2장 20절 말씀을 기억하시지요?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사는 것이라.”
 
선한 일을 할 때에 나의 이름이 아니라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고, 주님의 교회를 섬길 때에도,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주를 위해서 수고하는 것을 기뻐하는 것입니다. 전도를 해도 나를 나타내려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사랑이 감사해서 전하는 것을 말합니다. 참 된 신앙 생활은 자기를 부인함으로 인하여 자기는 죽고, 그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셔서 주장하시는 생활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5장 31절에서 나는 날마다 죽는다.”고 하셨습니다. 자기는 온전히 죽고 그 대신에 그의 안에서 역사하시는 주님의 능력으로 산다고 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교회에 나오시지만, 지은 죄를 모두 회개하여 주님이 주시는 용서를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 못하신 분은 안 계십니까? 주님께 여러분의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직 자기 중심의 생활을 함으로 인하여. 주님의 역사에 쓰임 받지 못하시는 분은 안 계십니까?  이 시간에 주님께 나아와 여러분의 중심을 드리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주님을 여러분의 구주이실 뿐만 아니라, 생활의 전 영역을 다스리실 왕으로 모시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 하셨습니다.
 
누가 복음에 기록 된 같은 내용에는 날마다라는 말씀이 더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서 살 때에 날마다 저야 할 십자가가 있습니다.
 
인간으로 이 땅 위에서 살면 자연히, , , 에 따르는 십자가가 있습니다.  고통과 고난이 있습니다. 그래서 고통없는 생명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도 삶에 따르는 고통이 있습니다. 건강의 어려움, 천재지변이나 전쟁으로 인한 고통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산상수훈에서 너희가 세상에서 환난을 당할 것이나 안심하라 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이 대하는 것과 다른 입장에서 우리는 일상의 어려움들을 만나고 이겨냅니다. 사도 바울도 육신의 가시가 있으셨습니다. 즉 병약하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오히려 사도 바울이 복음 전도자로서 교만하지 않게 하여 열매를 맺는데 유익하다고 하셨습니다. 로마서 8장 28절의 말씀처럼 모든 것이 합력하여 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가 있으심을 믿으십시오.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져야할 십자가도 있습니다. 
악한 세상에서 주님의 제자로서 바로 살려고 하면, 주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없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아실 것입니다. 핍박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악은 선을 미워합니다. 불의는 의를 싫어합니다. 그러기에 디모데 후서 3장 12절에는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고 기록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가정에서 핍박을 받는 분들도 있습니다. 학교나 직장이나 사회에서도 신앙 생활을 바로 하려하면 핍박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옛적 선지자들고 핍박을 받았다고 하시면서, 오히려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의 상이 크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고국에서 회사를 다니는 한 청년이 퇴근을 하고 힘 없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맥이 빠진 손자를 보신 할머니가 ?왜 그러느냐?”고
     물으시니 “제가 예수님을 믿고 바르게 살려니 왕따를 당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니까 할머니께서 박수를 치시면서 “네가 마침내 왕을
     따르는 사람이 되었구나!”라고기뻐 하셨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의 영혼을 사랑하기 때문에 져야할 십자가가 있습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실 때에 져야할 십자가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참 제자로 사는 사람들은, 이웃을 사랑하는 일, 봉사하는 일, 고아와 과부, 가난한 이웃들과 노인, 병약한 분들과 길 잃은 청소년들, 환난을 당하는 분들을 위하여 봉사 할 때에 십자가가 따릅니다. 우리들이 다른 사람의 영혼을 사랑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여 가르칠 때에도 십자가가 따릅니다. 기쁨으로 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의 명령을 진실히 따르고자 할 때에 십자가를 집니다.마틴 루터는 십자가를 지는 것은 내가 과연 제자인지, 혹은 떡덩이나 물고기를 얻어 먹으러 다니는지 그것을 분별하는 시금석이다.”라고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주님의 자녀로써 마땅히 져야할 십자가를 지고 계십니까?
불평불만 하시며서 억지로 지시지는 않습니까? 우리가 십자가를 지고서 주님을 따릅니까, 아니면 십자가를 피하십니까? 
마태복음 10장 38절말씀을 보면 자기 십자가를 지지 않고 나를 따르지 않는 사람은 내게 적합하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성경에서 말씀하시기를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지니 때가 되면 이루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시는 성도들에게 주님께서 마태복음 11장 29절에서 이런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우라, 그리하며 너희는 마음에 쉼을 얻을 것이다. 멍에는 편하고, 짐은 가볍다.”고 하셨습니다. 내 힘으로가 아니라 주님께서 힘 주시면 능히 지실 수 있는 있다는 것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셋째는, “나를 따라 오라.” 명하셨습니다.
 
독일의 신학자로서 히틀러에게 처령된 디히트리히 본 훼퍼는 ‘나를 따르라’는 그의 책에서 오늘 날 그리스도인들은 값싼 은혜에 도취되어 있다.”고 경책하면서 우리는 비싼 은혜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님을 따름에 오는 값비싼 댓가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 책입니다. 구원은 오직 은혜로 받습니다. 그러나 성숙한 신앙은 날마다 끊임없이 주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함으로써 자랍니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 잡는 어부였던 베드로와 안드레를 부르실 때에 나를 따라 오라 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이 시대를 사는 우리를 부르셔서 나를 따라 오라.”고 부르셨습니다.
 
그러면,우리들이 실제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주님을 따르는 삶일까요?
기차가 가려면 두 레일이 있어야 하는 것과 같이 주님을 따름에 있어서 두 가지를 꼭 점검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첫째는, 일상 생활에서 계명 수행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22장 37절 이하에서 제자들에게 ‘대 계명’을 주셨습니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셨고 이어서 이웃을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명하신 것입니다. 우리들의 실 생활에서 하나님과 이웃과의 관계를 이상과 같이 맺어 가면서 사는 것이 주님을 따라 사는 구체적인 삶입니다.
 
그런데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면서 살고, 교인들끼리도 원수 맺고, 용서하지 않고, 시기질투를 하면서 교회에 오면, 진정한 예배자가 될 수 없습니다. 화해하고 와서 예물을 드려야 하고, 하나님보다 세상을 사랑했던 것을 깨달아 용서함을 받고 주 앞에 서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마틴 루터는시편 109편 7절에 그가 하는 기도는 죄가 되게 하십시오.”라는 말씀을 남의 죄를 용서하지 않고 기도를 드리면 그것이 내게 죄로 변한다는 뜻이라고 했습니다. 요한 웨슬레의 한 친구가 그에게 말하기를 “그 사람은 내가 결코 용서하지 않겠다.” 힘주어 다짐하는 말을 듣고는 “그렇다면, 당신은 앞으로 죄를 한 번도 지어서는 안 된다.”라고 대합했다고 합니다. 우리들이 늘 외우는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에도 우리가 우리에게 지은자를 사하여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우리가 남의 죄를 용서해 주지 못하면서 하나님께 나의 죄의 용서를 구할 수 없다는 뜻도 됩니다.
 
둘째는, ‘ 사명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승천하실 때에 명하신 마태복음 28장 19절의 말씀입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복음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전도하여 제자를 삼아 주님의 백성으로 세워가는 일을 하면서, 주님을 따라 날마다 사는 것이 대 사명입니다. 이 명령은 주님께서 승천하시면서 주신 명령입니다.
 
복음 전도자는 말과 사랑과 행실로 일상 가운데서 살면서 전도합니다. 대 사명을 실천하는 제자들에게 어떤 약속을 주셨는지 아십니까?  마태복음 28장 20절을 보면 부활승천하시는 주님께서 내가 너희와 함께 세상 끝날 까지 항상 함께 있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다니엘서 12장 3절에서 말씀하시기를 많은 사람을 옳은데로 돌아오게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 있는 우리 모두가 이런 은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누가복음 10장 17절 이하를 보면, 예수님의 전도 명령을 받고 둘씩 짝지워 나갔던 일흔 두명이 돌아와서 기쁨으로 보고할 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사탄이 하늘에서 번갯불처럼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다고 말씀하시면서, 귀신들이 너희에게 굴복한다고 해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주님의 말씀을 따라 복음을 전하고 제자 삼는 일에 매진하며 따르는 성도들은 그 이름이 하늘 나라의 생명책에 이미 기록되어 있는 사람들이라는 말씀입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을 믿으십니까?   그리스도인이 되어 제자가 된다는 것은 단순히 기독교의 신조를 받아들이거나 주일을 지키는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따라서 사는 삶이 필요합니다. 즉 예수님이 하시는 일을 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것은 앞으로 예수님과 같이 행하고, 같이 살며, 같이 살고, 같이 죽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산다는 것을 말합니다. 주님이 주신 ‘대 계명’과 ‘대 사명’을 삶에서 실천하면서 사는 것이 주님을 따라가는 제자의 삶인 것입니다. 야고보서 2장 17절 말씀을 기억하시지요?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로만은 죽은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일은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성력의 능력이 입히울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해 지셔야만 합니다.  사도행전 1장8 절 말씀을 기억하시지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유대와 사마리아와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리라.”
 
샌프란시스코 선교 감리교회 성도 여러분!
성령 충만한 신자들이 되어야 하나님의 일을 먼저 생각하게 되고, 자신을 부인할 수 있게 되고, 자기 십자가를 날마다 질 수 있고, 주님을 기쁘게 따를 수 있게 됩니다. 인간의 힘과 능으로는 이상과 같은 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에베소서 5장 18절에 사도 바울은 당시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성령 충만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날마다 계속 성령님으로 충만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되기 위하여 몇 가지 지침을 말씀드립니다.
 
먼저, 신앙 생활 가운데에서 하나님과 여러분 사이를 막은 죄를 지었을 대에 즉시 회개하십시오.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는 일들에서 즉시 떠나십시오.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십시오. 죄를 회개하시고 온전히 돌이키셔야 성령을 선물로 받으십니다.
 
하루 하루를 생명의 말씀과 기도 없이 그냥 그냥 지내는 분들은 새 결심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사시면, 성령님으로 충만하실 수가 없습니다. 하루 를 시작하실 때에 ‘노 바이블, 노 브랙패스트, 노 비지네스’ 라는 결심을 가지고 시작하시기 바랍니다.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생활 없이는 성령 충만이 지속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하고 헌신 하십시오. 순종은 기적을 여는 문입니다. 또한 주님이 기회 주실 때에 뒤로 미루지 마시고 온전히 헌신하십시오. 믿고 순종하는 자들에게 성령 충만을 주시겠다는 주님의 약속을 믿으시고 힘차게 사십시오. 이렇게 생활하시면서, 늘 성령 충만을 간구하십시오.
 
이렇게 될 때에야. 자신을 부인할 수 있고, 자기 십자가를 능히 질 수 있고, 찬송하면서 주님을 기쁘게 섬기면서 다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런 은혜가 저와 여러분 위에 충만히 임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찬송가 360장 다 함께 부르기)
 
마태복음 16장 27절을 보면, 주님께서 영광에 싸여 자기 천사들을 거느리고 오신다고 하셨습니다. 때에 사람에게, 행실대로 갚아 이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의 재림을 믿으실 줄로 압니다. 고린도 전서 3장 13절 이하를 보면 금과 은과 보석과 같이 주님 앞에 나타날 사람도 있지만, 어떤 사람 속을 헤치고 나오듯 겨우 구원 받는 사람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어떤 모습으로 주님 앞에 서시겠습니까?  성령님으로 충만한 해서 나를 부인하고, 나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 살아서 많은 열매를 가지고 주님 앞에 서시지 않으시겠습니까?
 
기도하시겠습니다.
 
 
 
 
Number Title Reference
225 힘을 내십시오.
234 너희 인생이 무엇이뇨? 야고보서 4:14
233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 요한복음 11:17-37
232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마태복음 16:21-28
231 노년기와 신앙생활 디도서 2:1-4
230 살았으나 죽은 교회 요한 계시록 3:1-6
229 나를 따르라고 하신 예수님 마태복음 16:21-28
228 자녀들에 대한 부모의 영적 책임 신명기 65:1-9
227 에벤에셀 사무엘 상 7:2-14
226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마태복음 6:5-15
224 내가 일군이 되었노라(3) 에베소서 3:1-13
223 일어나라 전하라 이사야 59:16-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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