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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에 대한 부모의 영적 책임
신명기 65:1-9
설교 본문 / 신명기 6:1-9     제목 / 자녀들에 대한 부모의 영적 책임.
 
오늘은 세계적으로 지키는 어린이 주일입니다. 하나님께 결혼한 부부를 통하여 자녀를 주심은 문자 그대로 큰 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미 읽은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부모가 된 사람들이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할 영적 책임과 모범에 대하여 기록되어 있읍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세우신 가정에서, 부모된 사람은  자녀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가르치라고 명하셨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잠언 22장 6절 말씀에는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라고 하셨습니다. 요즈음 세상적 지식, 과학적 지식을 자녀들에게 많이 가르치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것 보다 더 중요하게 가르쳐야 하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면서 바로 사는 삶을 가르쳐야 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배를 드릴 때 마다 신명기 6장 1-9절을 읽었습니다. 네 살이나 다섯 살 정도의 나이에 암송시켜서 아침과 저녁에 암송하고 기도하도록 했습니다. 한글 성경에는 “이스라엘아 들으라” 라고 번역되었지만, 히브리어 원어에는 “들으라, 이스라엘아!”라고 되어 있습니다. “들으라”라는 말이 먼저 나와 있습니다. “들으라”라는 말을 히브리어로는 “쉐마” 라고 합니다. “쉐마”는 바로 신명기 6장 1-9절의 말씀을 말하는 것입니다.
 
본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로, 하나님의 말씀인 1,2절에서 “하나님 경외하기를 가르치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복지에 들어가기 전에 모세를 통하여 주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1절은 부모들이 “지켜야 할 명령과 규례와 법도로서 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행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이 들어가서 살 땅은 이방 종교, 도덕적 부패 그리고 색 다른 문화권이었습니다. 그곳에 들어가서 1세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쓰실 제사장 나라를 이룰 후손들을 키워할 땅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의 자녀들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키우기를 원하셨습니다.
 
2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명하신 말씀의 대상은 이 말씀을 받는 사람들은 물론 아들과 손자들이 포함된 것입니다. 평생에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께서 명하신 모든 규칙과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하여서 말씀을 주셨습니다. 2절 하반절을 보면, 그렇게 하면 “네 날이 장구하리라”라고 약속 하셨습니다.
 
우리는 고국과는 매우 다른 문화와 풍속을 갖고 사는 미국에 이민왔습니다. 이민 온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가정은 자녀 교육 문제를 듭니다. 물론 지식과 과학에 앞서간 미국 교육이 자녀들의 앞 날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만이 모두라고 생각하시면 큰 오해입니다. 미국의 문화가 자녀들에게 좋은 것만이 아닌 것을 잘 아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통하여 지식을 바로 사용할 줄 아는 사람으로 키우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자녀들이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먼저 부모가 평생에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들을 순종하는 것이 선행 되어야 합니다. 아이들은 보면서 배우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의 자녀들이 이 미국 땅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는 후손이 되시기를 원하십니까? 부모되신 여러분과 제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십시다.
 
둘재로, 하나님의 말씀인 본문 3절에 “듣고 삼가 성심껏 행하라”고 명하셨습니다.
 
누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성심껐 행하여야 하는 것입니까?
이스라엘 공동체에 속한 사람이라면 누구나에게 주신 말씀일 것입니다. 그러나 본문의 입장에서 보면, 특히 부모된 사람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이 말씀하신 것과 같이 믿음은 들음에서 나듯이, 하나님의 말씀에 잘 순종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잘 들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고 하셨습니다. 배우기 위해서는, 행동하기 위해서는 먼저 잘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건성으로나, 형식적으로 순종하지 말고 성심껏 하라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마음과 뜻과 정성과 힘을 다하여 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자녀들은 부모의 행동의 진정성을 언젠가는 알게 됩니다.
 
에베소서 6장 3절에도 부모를 공경한 자녀들에게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라는 약속의 말씀과 같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형식적인 신앙 생활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생활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실제적인 생활에서 하나님이 주신 말씀으로써 지켜야 할 명령과 규례와 법도들에 순종해서 사는 생활입니다. 예수님께서서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계명을 지키는 자니 나도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하나님을 나타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위의 성경 말씀에서도 나오지만, 본문 말씀에서도 “내가 복을 얻고, 네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의 수효가 심이 번성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 이민 와서 살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후손이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복을 받기를 원합니다. 자손들이 번성하기를 바랍니다. 이 일을 위하여 가장 먼저 사용하실 분들이 누구입니까? 부모된 우리들입니다. 부모된 우리들이 자녀들이 하나님이 내리시는 복을 누리며 이 땅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후손이 되는 일에
우리 모두가 쓰임 받기 위하여 주님의 말씀을 깊이 듣고, 성심껏 행하는 우리들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말씀인 본문 4-9절에는 어떻게 자녀들을 가르쳐야 하는가에 대한 교훈의 말씀이 있습니다.
 
5,6절 말씀을 보면 조금 전에 우리가 묵상한 말씀과 같이 부모님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매우 구체적인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내가 오늘 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라”고 하셨습니다.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정성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일을 중단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는 일을 게을리 할 수 없습니다. 영적 성장을 위한 만남이나 기도를 게을리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이렇게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우리 자녀들에 대한 미래의 문제에 우리 부모들이 정말로 기초를 잘 놓고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성서는 말하기를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고 경고하신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7,8절 말씀을 보면, 모든 기회를 다 사용하여 가르치라고 하셨습니다.
집에서나, 길을 갈 때나, 누워 있을 때나, 일어나 있을 때나 즉 어디서나 언제나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하셨습니다.
 
8,9절 말씀을 보면,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가르치라고 하셨습니다.
손에 매어 표로 삼고, 이마에 붙여 기호로 삼으며, 집 문설주와 대문에도 써 붙이라고 하셨습니다.  즉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사용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얻은 후에 그 민족의 미래에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복을 누리는 백성들이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이 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람들이 부모들이라는 것을 기억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보면.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을 정복해서 12 지파에게 분배한 후에, 여호수아가 죽고,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했던, 사람들이 죽은 후에 그들은 이방 민족에게 동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그 가운데서 가장 큰 이유는 부모들의 자녀들에 대한 영적 책임을 잃고, 하나님 사랑하고 경외하기를 떠난 부모들에게 큰 책임이 있을 것입니다.
 
교육학자들은 부모가 자녀들을 양육할 때에 신체적 성숙은 물론 다음의 네 가지를 골고루 자라게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지적 성숙, 정서적 성숙, 사회적 성숙 그리고 도덕적 성숙입니다. 저는 이상의 것들 위에 영적 성숙을 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대한 인물의 배후에는 위대한 부모가 있음을 아실 것입니다.
위대한 선지자 사무엘에게는 한나라는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요한 웨슬레와 촬스 웨슬레의 어머니 수산나 웨슬레는 많은 자녀들을 두었지마, 자녀들에게 어린 시절부터 기도를 가르쳤고, 성경 말씀을 암송하도록 가르쳤습니다.
북 아프리카 알렉산드리아에서 복음을 전한 교부 오리겐 같은 분은 너 댓살 부터 시편을 암송했다고 합니다. 제가 유명한 찬송가 작사가들의 전기를 보니,  어린 시절에 신앙의 감화를 받고, 성경을 읽고 암송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인생에 여러가지 책임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책임은 하나님이 맡기신 생명의 선물인 자녀들에 대한 종교적인 책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책임을 잘 감당하면, 다른 면이 좀 부족해도 보충할 길이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어떤 부모가 되시겠습니까?
자녀들이 하나님이 쓰실 일꾼이 되도록 성장하는 일을 위하여 어떻게 신앙 생활을 하시겠습니까? 주님이 주신 명령대로, 먼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해서
자녀들이 본을 받고 자라나는 일들이 여러분과 저에게 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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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힘을 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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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 요한복음 11: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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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나를 따르라고 하신 예수님 마태복음 16: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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