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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라 전하라
이사야 59:16-60:5
 
성도 여러분! 이번 수련회가 우리교회의 역사에 어떤 중요한 계기를 만들 것으로 저는 기대하고 기도하고있습니다. 이번 수련회가 여러분의 신앙 여정과 우리 교회의 역사에 길이 기억되고 기쁜 일로 남는 수련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금년도 우리 교회 표어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일어나라! 전하라!’ 입니다. 이런 교회가 되기 위해서 세 개의 실천 사항이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묵상함으로,
둘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실천함으로,
셋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증거 함으로 이루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1년에 한 번 있는 이 뜻 깊은 새 천년을 맞은 수련회에 주제를 “일어나라! 전하라!”로 잡고 새벽 기도회나 강의의 모든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본문 말씀은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회복되어 하나님 나라를 넓혀 가는 일에 쓰임 받을 것을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서 주신 말씀입니다. 비록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무 소망이 없고 가능성이 없어 보일지라도 하나님은 그들을 사용하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들도 포로로 잡혀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희망을 갖고 살지 못하고 인생의 사명도 없이 살던 죄인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시고 하나님의 역사에 불러 주심을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바라기는 이번 수련회에서 하나님이 우리 각자와 가정과 교회에 두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깨닫고 실천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교회가 어떤 교회가 되기를 바라십니까? 대답은 여러 가지겠지만, 간단히 줄이면 대 계명, 즉 하나님을 마음과 힘과 뜻을 다하여 사랑하고 또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라실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가지를 놓치시면 안됩니다. 무엇인지 아십니까? 대 사명입니다. 이 자리에 있는 우리 모두가 주님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주신 사명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분부하셨습니다. 기억하십시다. 이 분부는 그리스도인들로서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도들로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사는 성도들의 특징은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까 하고 준비하고 삽니다.

어떻게 해야 우리 교회가 동포 복음화는 물론 미국 복음화와 세계복음화의 한 부분을 맡을 수 있을까요? 오늘 읽은 말씀가운데 59장 16,17절을 보십시오.

1) 인간 구원의 역사는 인간의 힘으로 이룰 수 없습니다.
왜 못합니까? “사람이 없음을 보셨습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사도 바울 선생님은 로마서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이 인간의 힘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룰 사람은 이 땅에 한 사람도 없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모세가 하나님과 그의 백성의 중재가가 되었습니다. 대부분 제사장들이 그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보실 때 이스라엘을 위하여 중재 할 만한 사람이 없는 형식적인 종교인들이 판을 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 팔로 스스로 구원을 베푸시며 자기 의를 스스로 의지하사 의로 갑옷을 삼고, 구원을 그 머리에 써서 투구를 삼으시고 응징으로 속옷을 삼으시며 열심을 입어 겉옷을 삼으시고” 인간을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열심히 인간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예수님을 희생해서라도 인간을 구원하시고자 하셨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열심히 전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열심히 모든 것을 희생해서라도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들도 열심히, 충성스럽게 구원의 역사를 위하여 일하기를 원하시시 않을까요?

우리가 복음 전파하는 것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닙니다. 악한 사탄과의 싸움인 것입니다. 이 악한 사탄이 그에게 사로잡힌 자들을 순순히 내어놓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원수를 치시고 심판하셔야 합니다. 이 사실이 59:20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증거 하되 하나님이 하신 일에 대한 것을 말하는 것이요, 우리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사탄의 세력을 이기신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어 하는 것입니다. 표준 새 번역 성경을 보면, “원수가 강물처럼 몰려오겠으나, 주의 영이 그들을 물리치실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주님은 갈릴리 바다의 풍랑을 말씀으로 잔잔케 하셨습니다.

인간 구원의 역사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열심으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어나는 것입니다. 스가랴서 4장 6절을 기억하실 줄 압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도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도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이런 귀한 하나님의 사역에 어떤 사람을 사용하십니까?

2. 죄과에서 떠나는 사람들을 쓰십니다(20).
즉 시온의 속량자이신 하나님은 죄를 회개한 자에게 오십니다. 하나님은 죄를 그냥 가지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고자 하는 사람들을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거룩한 나라 제사장 백성으로 우리를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고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되뇌어서 강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악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키며 너희 길과 행위를 선하게 하라.“(렘 18:11)고. 예수님께서도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우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쓰임 받는 일군이 되고 싶습니까? 회개하십시오. 회개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용서의 은혜와 성령의 능력을 받지 못합니다. 마가복음 9장을 보면 병든 아들을 고치기 위해서 나온 아버지의 기록이 나옵니다.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주소서.“(22)라고 하자 예수님은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고 하시자 그 아버지는 “소리를 질러 가로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라고 했습니다.

우리들은 하나님들 믿습니다. 예수님도 믿습니다. 성령님도 믿습니다. 그런데 행함이 없는 생각의 믿음이기가 쉽습니다. 죽은 믿음입니다.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야고보서 2장 19절을 보십시오.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 하는 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귀신들도 하나님이 계신줄은 안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원하는 일은 하지 않고 자기 원하는 것들, 자기 영광을 구하는 일들만을 합니다. 우리들도 입으로만 주여! 주여! 하는 신앙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산 믿음이 없으면서도, 치지도 않고 덥지도 않은 신앙생활을 하신다면 회개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의 믿음 없음을 도와주소서”라고 기도하시지 않겠습니까?
형식적인 신앙인이라면, 순종하는 신앙인이 되셔야 회개의 열매를 맺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삶에 거룩함을 요청하십니다.

3. 주님의 영과 말씀과 동행하는 사람을 원하십니다(21).
59장 21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우리와 맺은 언약은 “너의 위에 있는 나의 영과 너의 입에 담긴 나의 말이 이제부터 영원토록 너의 입과 너의 자손의 입에 떠나지 않을 것이다.”(새 번역 성경)

우리들이 주님을 왕으로 모시면 주님의 영이 우리 가운데 거하십니다. 우리들은 성령의 전입니다. 성령으로 충만해서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인격과 생활에 열매를 맺고 살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겨우 교회 다니시는 분만이 되는 것을 원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주의 영에 인도함을 받는 성령의 사람이 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계속해서 그들의 삶에 머물러 계시기를 원하십니다. 순종없는 성령 충만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말씀 없는 바른 순종도 없는 것입니다. 말씀은 모든 성도들이 행할 바를 일러주시는 삶의 지침서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서 자기를 계시하시고 자녀들을 가르치시며,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서는 개인 경건의 시간과 교회 성경 공부를 그렇게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 성령의 인고와 충만함,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인도는 우리들만이 아니라 우리의 자손의 입에서도 떠나지 않기를 바라십니다. 그래서 가정 예배와 성경공부, 교회 학교 교육을 성심껏 해야 하는 것입니다.

4. 하나님은 우리들이 일어나서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60:1,2).
우리들은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야할 때마다 “나는 아니겠지요?” “지금은 아니겠지요?” “그것은 아니겠지요?”라는 말을 잘합니다.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에게나 다 주신 명령입니다. 새 번역으로 본문을 읽어보겠습니다. “예루살렘아, 일어나서 빛을 비추어라 구원의 빛이 너에게 비치었으며, 주의 영광이 아침해처럼 너의 위에 떠올랐다.”고 하셨습니다.

먼저 “일어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힘을 내라‘는 말씀입니다. 산 사람은 일어나서 활동합니다. 건강한 사람은 그냥 누워있으라고 해도 답답해서 누워만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영적인 나태함과 나약함에서 일어납시다! 힘을 내서 하나님의 역사에 함께 진군합시다.

“빛을 비추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빛’이란 ‘의로운 삶을 살아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마태복음 5:14절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하시면서 16절에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부탁하셨습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빛이 복음으로 말씀하기도 하셨습니다. “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고후 4:4) 복음의 광채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사탄은 이 세상 사람들의 마음을 혼미케 해서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의 빛을 받지 못하게 하려고 방해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막 16:15)라고 부탁하신 후에 승천하셨습니다. 즉 우리들이 가는 그곳마다 복음을 전하되 의롭고 선한 삶을 살면서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산호세 지역에 복음의 빛을 비추어 어두운 밤, 바다에 빠져 죽어 가는 사람들에게 생명의 빛을 밝혀 주는 교회가 되라고 우리 교회를 조직 시켜 주셨습니다. 그렇지 안습니까?

본문이 예시한 바와 같이 이 세상이 어둡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강팍합니다. 하나님을 알려고도 아니합니다. 어두움의 권세자인 사탄이 그들의 마음을 덮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여호와의 영광이 임하며, 그 영광이 우리의 머리 위에 나타납니다. 어두움이 빛을 이길 수 없습니다. 세상이 어두울 수록 하나님의 빛은 더 밝은 것입니다. 우리 위에 임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우리들이 되지 말고 밝히는 우리교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 빛을 비추면서 살고자하는 우리들이 꼭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들 스스로 빛을 발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본문을 자세히 보시면, 구원의 빛이 우리에게 임해야 하는 것이며, 빛이 우리에게 이르러야만 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발광체가 아니라, 반사체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깨끗한 거울이 되어 빛을 가까이에서 많이 받으면 받을 수록 밝은 빛을 반사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님 안에서 주님과 동행하면서 의롭게 살면 살 수록 복음의 빛을 분명하게
Number Title Reference
225 힘을 내십시오.
234 너희 인생이 무엇이뇨? 야고보서 4:14
233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 요한복음 11:17-37
232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마태복음 16:21-28
231 노년기와 신앙생활 디도서 2:1-4
230 살았으나 죽은 교회 요한 계시록 3:1-6
229 나를 따르라고 하신 예수님 마태복음 16:21-28
228 자녀들에 대한 부모의 영적 책임 신명기 65:1-9
227 에벤에셀 사무엘 상 7:2-14
226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마태복음 6:5-15
224 내가 일군이 되었노라(3) 에베소서 3:1-13
223 일어나라 전하라 이사야 59:16-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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