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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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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립보서 4장 10-23절 |
주후 2011년 3월 14일(월)
I, 본문요약
10-13 / 환경에 적응하는 일체의 비결을 배운 사도 바울.
14-20 / 사도 바울의 필요를 돌보아 준 빌립보 교회와 그에 대한 사도 바울의 감사.
21-13 / 사도 바울의 작별 인사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남)
하나님(13) 사도 바울에게 능력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19) 자기의 풍성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영광으로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필요한 것을 모두 채워주실 하나님.
예수님(23) 은혜를 주시는 예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 (교훈, 약속,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모범(10) 사도 바울을 다시생각한 빌립보 교회 성도들.
모범(11) 어떤 처지에서도 스스로 만족하는 비결을 배운 사도 바울.
모범(12) 어떤 환경에서나 적용하는 법을 배운 사도 바울.
교훈(13) 능력 주시는 자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사도 바울.
모범(14) 사도 바울이 당한 고난에 동참한 빌립보 교회.
모범(15) 복음을 전파하던 초기에 마게도니아를 떠날 때에, 협력한 빌립보 교회.
모범(16)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에도 쓸 것을 멏 번 보내준 데살로니가 교회.
모범(16) 빌립보 교회에서 보내는 선물을 바란 것이 아니라, 빌립보 교회에 유익한 열매가 늘어나기를 바란 사도 바울.
교훈(18) 사도 바울에게 보낸 후원은 하나님께서 기쁘시게 받으시는 제물이다.
약속(19) 자기의 룽성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영광으로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채우실 하나님.
모범(22) 사도 바울은 로마 감옥에 있으면서, 황제의 집안에 속한 사람들에게도 복음을 전했다.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1) 사도 바울을 적극적으로 후원한 빌립보 교회
- 사도 바울과 그의 복음 사역을 늘 생각하고 있다가 후원할 기회를 갖고자 한 빌립보 교회(10).
- 복음을 전파하던 초기에 마게도니아를 떠날 때에, 주고 받은 일로 바울을 혐력한 유일한 교회(15)
-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도 멏 번 슬 것을 보내준 빌립보 교회(16).
- 에바브로 디도를 통하여 로마 감옥에 있는 사도 바울을 다시 후원한 빌립보 교회((18).
2) 빌립보 교회의 후원을 받은 사도 바울의 감사과 기원
- 빌립보 교회의 선물을 바란 것이 아니라 빌립보 교회에 유익한 열매가 많아지기를 바란 사도 바울(17).
- 하나님께서 자기의 풍성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영광으로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채우실 하나님(20).
-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문안하면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그들의 심령에 함께 있기를 빈 사도 바울(23).
3) 사도 바울의 삶의 태도
- 어떤 처지에서도 스스로 만족하는 비결을 배운 사도 바울(11).
- 비천과 풍부에 처하는 일체의 비결을 배운 사도 바울(12).
- 자신에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고백한 사도 바울(13).
사도 바울의 일생에 잊지 못할 교회가 많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가장 잊지 못할 교회는 아마도 빌립보 교회였을 것입니다. .
빌립보 교회는 사도 바울의 사역에 기도와 사랑으로 그리고 물질적으로 도운 귀한 교회였습니다. 교회가 시작된지 얼마 안되었을 때, 사도 바울을 도왔습니다. 데살로니가에서 복음을 증거할 때에도 사도 바울을 여러번 도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사도 바울이 나이가 많아져서 로마 감옥에 수감 되어 있을 때에도, 에바브로디도를 통하여 후원했습니다. 사랑이 있는 교회였습니다. 나누는 교회였습니다. 사도 바울의 생애에 늘 감동과 힘을 주는 교회였습니다. 저의 사역을 후원하시는 장 집사님 내외분과 정 진이 자매님, 박 집사님 내외분, 그리고 홍 장로님 내외분과 같은 분들이 많이 있었던 교회 갔습니다. 사도 바울같이 나의 삶에도 빌립보 교회 성도들과 같은 분들을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도 바울이 빌립보 교회를 위하여 할 수 있는 일 가운데 하나는 그들을 위하여 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유익한 열매를 많이 얻도록, 그들이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주시도록,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그들에게 늘 함께 있기를 위하여 기도했습니다. 사도 바울이 물질로나 다른 방법으로 빌립보 교회 성도들의 사랑의 빚을 갚을 길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께 그들을 위하여 기도 할 수는 있었습니다. 비록 감옥에 있어도. 나도 그렇습니다. 여러 믿음의 동지들이 베풀어준 사랑과 배려, 그리고 물질적인 후원을 갚을 길이 없습니다. 사도 바울 처럼 하나님의 능력의 손길이 그들의 삶에 일마다 때마다 함께 하시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사도 바울은 빌리보 교회 교인들이나 다른 교회에서 어떤 물질적인 후원을 기대하고 기다린 분이 아님을 본문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어떤 환경에서나 자족하는 비결을 배웠습니다. 즉 풍부하거나 궁핍하거나, 배곺으거나 배부르거나 어떤 경우에도 자족하는 비결을 배운 것입니다. 그냥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배운 것입니다. 모든 환경 가운데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주님을 기억하며, 성령님의 감동을 통해서 늘 감사하며 기쁜 마음으로 환경을 받아들이신 것 같습니다.
지난 3월 4일 저녁부터 노인 아파트에서 자기 시작해습니다. 정말로 아주 급격한 환경의 변화입니다. 아마도 나의 일생에 마지막 거처가 될 지도 모르는 곳입니다. 넓은 딸네 집에 살다가 스튜디오에 오니 모든 것이 다 방 하나에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머리둘 곳, 식사 할 곳, 책을 읽고 집사람과 함께 살 공간이 있다는 것이 점차 감사로 다가왔습니다. 에수님은 이 땅에 계실 때, 머리두실 곳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죄인에게는 머리 둘 곳이 있으니 감사합니다.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일생에 물질적인 것을 갖지는 못했지만, 오늘에 이르기까지 섬세하게 도우신 하나님께 감사드릴 뿐입니다.
나도 사도 바울과 같이 배가 부르든지, 배가 고프든지, 궁핍하든지 풍부하든지 어떤 환경에서도 자족하는 삶을 철저히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주님,
훌륭한 믿음의 동지들을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들의 헌신적이 후원을 통하여 사역하게 하신 하나님께, 그리고 후원자님들에게 감사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주님,
그들에게 복을 내려 주시옵소서!
그리고 늘 감사하며 자족하는 나머지 일생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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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예수를 전한 사도 바울 
일체의 비결을 배운 사도 바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