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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그분의 죽으심을 본받아.
빌립보서 3장 1-11절
주후 2011년 3월 9일(수)

빌립보서 3장 1-11절 그분의 죽으심을 본받아. 주후 2011년 3월 9일(수)

I. 본문 요약

1-2 / 할례를 주장하는 자들을 조심하라.
3-4 / 참으로 할례를 받은 사람은 누구인가?
5-6 / 자신의 신앙 배경을 말한 사도 바울.
7-11/ 가장 고귀한 것을 얻기 위하여 자신의 것을 배설물로 여긴 사도 바울.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예수님(8) 주 예수 그리스도
예수님(10) 부활하신 예수님.

III. 신앙생활에 대한 묵상(교훈, 약속,모범, 피할 죄, 경고, 모범)

경고(2) 개들을 조심하라. 악한 일꾼들을 조심하라. 즉 육신의 할례를 주장하는 자들을 조심하라.
교훈(3) 하나님의 영으로 예배하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자랑하며, 육신을 의지 하지 않는 신자들이 참으로 할례 받은 사람이다.
모범(7) 자기에게 이로웠던 것은 무엇이든지 그리스도 때문에 해로 여긴 사도 바울.
모범(8) 예수님을 아는 지식이 가장 고귀함으로, 그리스도 때문에 모든 것을 잃었고, 모든 것을 오물로 여겼던 사도 바울.
모범(9) 그리스도를 얻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으려고 한 사도 바울.
모범(9) 율법에서 나는 의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오는 의 곧 믿음에 근거하여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의를 얻으려고 한 사도 바울.
모범(10) 사도 바울의 바람은 그리스도를 알고, 그분의 부활의 능력을 깨닫고, 그분의 고난에 동참하여, 그분의 죽으심을 본받는 것이었다.
모범(11)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는 부활에 이르고 싶어한 사도 바울.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1) 우리가 신앙 생활을 하면서 조심해야 할 사람들
- 개들을 조심하라(2).
- 악한 일꾼들을 조심하라(2).
- 할례를 주장하는 자들을 조심하라(2).
• 하나님의 영으로 예배하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자랑하며, 육신을 의지하지 않는 신자가 참으로 할례를 받은 사람이다(3).

2) 사도 바울의 인생 여정
- 난지 여드레 만에 할례를 받은 사도 바울(5).
- 히브리 사람 가운데서도 히브리인이었던 사도 바울(5)
- 열성으로는 교회를 핍박했고, 육법으로는 바리새파 사람이었던 사도 바울(5).
- 울법의 의로는 흠잡힐 데 없었던 사도 바울(6).

3)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사도 바울의 신앙여정의 특색
- 자신에게 이로웠던 것은 무엇이든지 그리스도 때문에 해로운 것으로 여기게 된 사도 바울(7).
-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귀하므로, 그 밖의 모든 것을 해로 여긴 사도 바울(8).
- 그리스도 때문에 모든것을 잃었고, 배설물로 여긴 사도 바울(8).

4) 사도 바울의 소원들
- 그리스도를 얻고, 그리스도 안에서 인정 받기 원한 사도 바울(9)
- 율법에서 생기는 의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오는 의 곧 믿음에 근거하여, 하나님께고 부터오는 의를 얻으려고 한 사도 바울(10).
- 그리스도를 알고, 부활의 능력을 깨닫고, 고난에 동참하며, 그분의 죽으심을 본받기 원한 사도 바울(10).
-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부뢀에 이르고 싶어한 사도 바울(11).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가 당면한 문제 가운데 하나인 유대교의 배경을 둔 그리스도인들의 좋지 못한 영향에 대하여 대처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본문을 기록하셨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믿는다고는 하지만 , 자기들의 배경이나 할례 받았음을 자랑했습니다. 즉 자기들이 일등 그리스도인이요, 이방인 그리스도인은 이등 그리스도인처럼 얏잡아 본 것 같습니다.

첫째로, 사도 바울은 우리가 신앙 생활을 하면서 조심해야 할 사람들이 있음을 강조하셨습니다.
먼저, “개들을 조심하라”고 하셨습니다(2). 그 당시 개는 오늘날처럼 잘 길들여진 개가 아니라 떠도는 야생개들이 많았습니다. 매우 공걱적인 개들이었습니다. 물고 뜯고 해서 자기가 먹을 것을 챙기는 개들이었습니다. 난폭했습니다.

신앙생활을 할 때 이런 사람들을 조심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들은 실제적으로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양의 가죽을 쓴 이리들입니다. 성령의 열매가 아주 없는 사람들입니다. .조그만 이익이라도 놓칠까봐 안절 부절하고 공격하고 모함하고 소리지르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조심해야 할 “악한 일꾼들”이 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자기의 유익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자기의 권력과 명예를 세우기 위하여 일하는 일꾼입니다(2). 동기 자체가 하나님의 영광과 성도들의 평화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자기 중심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은 악한 일꾼입니다. 또한 형식적인, 자기의 전통만이 옳다고 주장하며, 교만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같은 그리스도인이지만, 자기의 유대적인 배경을 주님보다 더 앞세우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조심하라고 하셨습니다.

오늘날도 개 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날도 악한 일꾼이 있습니다. 오늘날도 할례당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를 잃고 싸우는 사람들, 동기 자체가 하나님의 영광이 아닌 자기 유익과 자기 영광과 자기 권세를 위하여 일하는 악한 일꾼들이 있습니다. 남보다 더 배웠거나, 좋은 전통을 가졌을 경우 특별한 인간처럼 행동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나 자신이 이런 사람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을 매우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3절 말씀을 보면, 그리스도인의 삶은 하나님을 섬겨 예배하는 삶인에 “하나님의 영으로 예배합니다. 자신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자랑합니다. 자신의 육신을 의지하지 않는 신자가 참으로 할례를 받은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3).

둘째로, 사도 바울은 자신의 인생 여정을 소개하므로서 다른 사람들의 자랑이 별것 아님을 강조하셨습니다.
자신은 난지 여드레 만에 할례를 받은 전통적인 유대인의 집안에서 낳았고 자랐습니다(5). 그는 베냐민 지파에 속한 히브리 사람 가운데서도 히브리인이었습니다(5). 그는 그 당시 유명한 율법교사인 가말리엘의 문하생이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교회를 열성적으로 핍박했으며, 율법으로 는 바리새파 사람이었습니다(5). 그리고 율볍의 의로는흠잡힐 데 없이 살았습니다 (6). 그러나 이런 모든 인간적인 조건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아무것도 내놓을 것이 없는 하찮은 것임을 그는 깨달았습니다. 그의 자랑을 하나님 앞에서는 빛을 발할 수 없는 것임을 그는 깨달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를 만난 후 그가 자랑할 것은 다 없어지고, 대신 그리스도를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사도 바울처럼 자랑할 것도, 배경도, 학벌도 없으니 더더군다나, 주님만을 자랑해야 하겠습니다.

셋째로, 사도 바울의 신앙의 특색 그리스도 중심적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이로웠던 것은 무엇이든지 그리스도 때문에 해로운 것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7). 그냥 잊어버리고 감추고, 아니라고 생각한 것만이 아닙니다. 아예 해로운 것으로 여겼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를 알고, 높이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는 율법과 세상의 지식이 출중한 사람으로 성공하고자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만서 구주로 믿고, 주님과 동행하면서 깨달은 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이상으로 고귀한 것이 없음은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 밖의 모든 것을 해로 여긴 것입니다 (8).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때문에 모든 명예, 보장된 미래, 율법적 의를 다 잃어버렸습니다. 아니 배설물로 여겼습니다(8). 자신안에 있었던 것이지만 쓸모 없게 된 냄새나는 것을 버리는 것처럼 그리스도 중심적인 삶으로 인하여 다 버렸습니다.

사도 바울의 신앙은 귀하신 그 이름, 예수 그리스도를 깨달아 아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나는 이런 신앙의 모습을 본받기 원합니다. 주님을 더 알아 생명의 풍성함에 이르고, 주님을 높여 영광을 돌려 드리는 것에 참 기쁨과 감격을 느끼는 자가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넷째로, 사도 바울은 자신은 물론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위한 소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를 얻고, 그리스도 안에서 인정 받기를 원했습니다(9). 세상의 인정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인정을 받는 것, 세상의 부귀 영화를 얻는 것이 목적이 아닌 그리스도를 얻는 것을 소원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모세의 율법을 준수해서 얻는 의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얻는 의, 곧 믿음에 근거하여, 하나님께로 부터오는 의를 얻으려고 했습니다(10). 율법의 의로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거져 주시는 의를 덧입어야 정말 의로운 것입니다.
그는 보통 신자들이라면, 상상할 수도 없는 소원을 피럭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알고, 부활의 능력을 깨닫고, 고난에 동참하며, 그분의 죽으심을 본받기 원한 사도 바울이었습니다(10). 그는 그리스도를 알아서, 죽으심을 본 받고, 고난에 동참하므로써 부활의 능력을 깨달아 힘차게 살기를 원했습니다.

그는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부뢀에 이르고 싶어했습니다(11). 철저한 부활 신앙의 소유자였습니다. 고난 없는 부활의 영광이 없다는 것도 그는 알고 이런 신앙으로 살아서 부활에 이르기를 원했습니다.

이상의 말씀을 보면,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소원하는 것과는 본질적으로 다름을 발견합니다.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아마도 대부분은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소원할 것입니다. 안정을 소원할 것입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를 알기 위하여 고난에 참여하고 죽으심을 본 받아 살고, 부활의 능력을 경험하면서 죽어도 사는 승리의 삶을 소원했습니다. 사실 이 소원은 많은 대가를 차뤄야 얻는 것입니다.

주님,
저도 사도 바울과 같은 소원을 갖고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스도께서도 고난과 십자가가 있으셨기에 부활의 영광이 있으셨습니다.
주님께로 부터 받는 것을 소원하기 보다는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가는 삶을 소원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61 오직 예수를 전한 사도 바울 사도행전 17:1-19
60 이렇게 살라. 데살로니가 전서 4장 1-12절
59 그러므로 내가 참다 못하여 데살로니가 전서 2장 17-3장 13절
58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움직이는 교회 데살로니가 전서 2장 1-16절
57 일체의 비결을 배운 사도 바울 빌립보서 4장 10-23절
56 주님, 나를 버리지 마십시오. 시편 71편 1-24
55 주 안에서 굳건히 서라 빌립보서 4장 1-9절
54 열성을 다하여 베드로 후서 1장 3-11절
52 주 안에서 굳게 서라. 빌립보서 4장 1-9절
52 목표를 향하여 경주한 사도 바울 빌립보서 3장 12-21절
51 그분의 죽으심을 본받아. 빌립보서 3장 1-11절
50 사도 바울의 두 신실한 동역자들 빌립보서 2장 19-3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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