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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이스라엘의 왕이 된 사울
사무엘 상 10:1-27
주후 2011년 7월 14일(금)

I. 본문 요약 

1-8 / 사울에게 기름 부어 왕으로 세운 후에 그가 만날 그날의 일을 알려준 사무엘.
9-13 / 예언자들의 무리들과 함께 있으면서 예언을 한 사울.
14-16 / 사울이 자신이 왕으로 기름 부음 받았음을 삼촌에게 숨김.
17-24 / 사울이 왕으로 뽑힘.
25-27 / 사울을 따른 용감한 사람들과 비난한 사람들.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1) 사울에게 기름 부어 왕으로 세우신 하나님.
하나님(9) 사울에게 새 마음을 주신 하나님.
하나님(22) 사울이 짐짝 뒤에 숨어 있다고 알려 주신 하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교훈(1)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기름 부으셔서 하나님의 소유이신 백성을 다스릴 영도자로 세우심.
명령(5) 하나님의 산으로 가라.
약속(6) 그에게 영이 강하게 내리셔서 예언을 할 것이며,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할 것이다.
교훈(7) 이런 일들이 사울에게 낱타나면,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증거이다.
명령(7)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서 하라.
명령(8) 사물엘이 갈 때까지 길갈에 이레동안 기다려라.
교훈(9) 사울이 사무엘에게서 떠나려고 몹을 돌이켰을 때에, 하나님 사을에게 새 마음을 주심.
모범(16) 자신이 왕으로 기름 부음 받았음을 떠벌리지 않은 사울.
교훈(22,23) 짐짝 사이에 숨어있던 사울.
교훈(25) 사무엘은 왕의 제도를 백성들에게 알려준 다음, 그것을 책에 써서 주님 앞에 보관하여 두었다.
모범(26) 사울이 기브아의 자기 집으로 돌아갈 때에, 하나님께 감동받은 용감한 사람들이 사울을 따라감.
피할 죄(27) 몇몇 불량배들은 사울을 비난함.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사울이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음.
사울은 아버지의 잃어버린 나귀를 찾기위하여 동분서주 하였습니다. 사무엘을 만나서 도움을 받으려고 갔다가 그는 왕으로 기름 부음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그가 한 번도 생각해 본적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은혜라고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사실은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모든 자녀들에게도 해당되는 교훈입니다.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민족’이 될 자격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값없이 받았습니다. 

새 사람이 된 사울

사울에게 기름을 부은 사무엘은 그가 변하여야 할 것을 알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의 신실함을 깨달아야 했습니다. 사무엘을 그가 오늘 만날 일들과 사람들에 대하여 예언했습니다. 9 절 말씀을 보면, 사무엘이 말한 그 모든 증거들이 그 날에 나타났습니다. 

그가 행정적인 일들이나 처리하고 싸음이나 잘하는 왕이 되는 것이 첫번째의 조건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새 마음 새 영의 인도함을 받는 것입니다. 

9절을 보면, 그가 사무엘을 떠나려고 몸을 돌이켯을 때에,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새 마음을 주셨습니다. 새 마음을 자신이 창조한 것이거나 사무엘이 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러나 그가 그것으로 끝나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산으로 가야했습니다.(5). 그 산은 예언자들의 모임이 있는 산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산을 가려면,, 불레셋 수비대를 지나가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일꾼이 되려면, 위험한 곳도 통과해야 하고, 그곳을 통과해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나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히고, 하나님의 영이 충만하게 임해야 함을 본문은 강조하고 있습니다(9-13).

내가 하나님의 은혜로 일꾼이 되었어도, 비록 새 마음을 받았어도, 그 다음을 가야함을 교훈으로 배웁니다. 그것은 지도자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도움도 받고(4), 그 도움을 받은 후에는 하나님의 산으로 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 산을 가는 길에는 대적, 그가 싸울 불레셋 수비대를 지나가야 했습니다. 그가 격파하여야 할 망대를 눈여겨 보며 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산에 가서 하나님의 일꾼들과 합류하여 하나님의 감동을 받아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외치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왕이 된 사울의 초기 모습.

사울은 사무엘의 말에 따라서 순종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왕으로써 가져야 할 새 마음과 새 영을 받았습니다. 그는 자만하거나 자랑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삼촌에게도 그가 왕으로 기름 부음 받았음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지파들을 모아서 제비 뽑아 그가 왕이 되었음이 공포가 되었어도, 그는 짐짝 뒤에 숨어 있을만큼 자기를 나타내기를 꺼려한 사람입니다. 소극적인 면이 많은 사람이지만, 떠벌리지 않고 자만하지 않은 모습이 더 부각됩니다. 
그는 자신을 비웃는 부량배들에 대하여서도 못들은척 하는 관대함을 보인 왕의 모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도자는 자만과 관신과 보복 할 수 있는 성품과 기회를 갖기 쉽습니다. 그러나 사을은 이 문제들을 잘 해결했습니다. 배울만한 귀한 성품입니다.
그러하여도, 

그가 꼭 해야 할 일은 사무엘보다 먼저 길갈로 내려가야 하는 것입니다. 길갈에는 여호수아가 세운 기념비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승리의 역사가 아직도 살아 숨쉬는 곳입니다. 사무엘도 뒤따라 내려가거 번제와 화목제를 드릴 것인데, 사무엘이 이레 동안 기다리라고 명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때에 가서 하여야 할 일을 알려 주고자 함이었습니다. 

모든 일에는 준비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사울이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고 새 마음과 새 영이 있어도, 하나님이 지정하신 곳으로 가서 시간을 지내야 합니다. 생각해야 합니다. 자신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예배도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그의 임무가 무엇이며, 왕으로써 어떤 자세로 백성을 다스려야 하는가를 가르침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사울에게는 멘토가 필요합니다. 그 멘토 역할을 사무엘이 해 주고자 한 것입니다. 

사무엘을 사울을 이스라엘 백성들 미스바로 모이게 하여, 사울을 왕으로 세운 후, 왕의 제도를 백성들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사울도 왕의 자세에 대하여 배워야함과 같이, 백성들도 왕에 대하여 가져야 할 태도와 의무를 배워야 했습니다. 사무엘은 그 내용을 책에 써서 주님 앞에 보관하여 두었습니다. 

왕이 되었어도, 그의 임무와 태도를 배워야 했고, 하나님 대신 왕을 통치자로 삼았어도 왕과 바른 관계를 맺을 백성들의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지도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자기의 임무가 무엇이지, 어떤 태도로 임해야 하는지에 대한 배움이 꼭 필요한 것을 배웁니다. 멘토의 가르침을 늘 받아야 함을 배웁니다. 초기의 사울은 이런 과정을 하나하나 잘 밟아 갔습니다. 

주님,
은혜로 하나님의 일꾼 되고, 은혜 받을 수 있는 기회들을 주셨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도자의 지시를 잘 따라감으로 인하여 새 마음, 새 영을 늘 받가며 사역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의 임무가 무엇인지 잘 배우고 일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드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181 그분만을 섬기라고 한 사무엘 사무엘 상 12:1-25
180 믿음의 용장들 히브리서 11:32-40
179 거룩하신 주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라! 시편 99:1-9
178 암몬을 무찌른 사울 사무엘 상 11:1-15
177 이스라엘의 왕이 된 사울 사무엘 상 10:1-27
176 왕을 요구한 백성들. 사무엘 상 8:1-22
175 미스바 회개운동 사무엘 상 7:2-17
174 하나님이 말씀 하신대로 사무엘 상 4:1-22
173 싸움에서 승리하는 길 시편 60:1-12
172 마땅히 걸어야 할 길을 가르치라. 잠언 22:1-16
171 사무엘에게 말씀하신 하나님 사무엘 상 3:1-4:1
170 하나님을 멸시한 제사장 가문의 미래 사무엘 상 2: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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