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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도부터 배 사라 선교사님을 통하여 '경건의 시간'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부족하나마, 그후부터 매일 주님과의 '만남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경건의 일기'라는 노트를 만들어서 정리해 왔습니다. 매년 해왔던 경건의 노트를 다 보관하지도 못하고 분실도 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웹에 올려 보존하는 것이 합당한 것 같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저와 함께 모이는 공동체에서 '경건의 시간'에 대하여 말씀을 묵상하는데, 실제로 경건의 시간의 한 예를 볼 수 있게 해 줄 필요성이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서로 나누도록 하고자함이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주후 2011년 1월
싸움에서 승리하는 길
시편 60:1-12
주후 2011년7월 10일(주)

I. 본문 요약

1-3 / 이제는 우리를 회복시켜 주십시오.
4-5 /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을 인도하여 주십시오.
6-8 / 내가 승전가를 부르겠다고 하신 하나님.
9-11 / 어서 우리를 도와 주시옵소서.
12 /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우리는 승리를 얻을 것이다.

II. 하나님에 대한 묵상(하나님 아버지, 예수님, 성령님)

하나님(2) 땅을 흔드시고 갈라지게 하신 하나님.
하나님(3) 백성에게 곤란을 겪게 하시고, 포도주를 먹여 비틀거리게 하신 하나님.
하나님(6-8) 성소에서 대적들에게 승리하실 것을 말씀하신 하나님.
하나님(12)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 원수들을 짓밟으시는 하나님.

III. 신앙 생활에 대한 묵상(약속, 교훈, 모범, 피할 죄, 경고, 명령)

모범(1,2) 회복시켜 주시기를 간구하는 시인.
모범(4) 주님을 경외하느 사람들을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하는 시인.
모범(5)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구원해 주시기를 기도하는 시인.
모범(6-8) 낙심해 있을 때, 간구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성소에서 하신 승리의 말씀을 기억한 시인.
모범)11) 사람의 도움은 헛되니, 어서 우리를 도우셔서,원수를 물리쳐 달라고 간구하는 시인.
모범(12)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우리는 승리를 얻을 것이라고 확신한 시인.

IV. 묵상과 적용(기도할 것, 행할 것, 발견된 교훈의 전개)

오늘 본문의 시를 쓴 분은 다윗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흔히 생각할 때, 다윗은 늘 승리하는 삶을 살았고, 두려움이 없으며, 하나님과 동행함을 늘 경험하면서 살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을 보면, 그는 하나님께 버림 벋은 심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위기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대적들의 활에 위험을 갖고 있었습니다. 10절 말씀처럼”하나님, 우리를 정말로 내버리신 것입니까?’라는 심각한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비록 이러한 상황에 있지만, 그는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 첫째로, 그는 하나님께 간구하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응답하여 주시기를 간구하는 것입니다(1-5).

- 둘째로, 그는 성소에서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했습니다. 하나님이 대적들을 격파하시고 승전가를 부르시겠다는 말씀을 기억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버리신 것 같은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았습니다(6-8). 

- 셋째로, 그는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나아가시면 분명히 승리할 것을 확신했습니다. 사람들의 도움이 헛됨을 알았습니다. 주님께서 함께 나가시는 것만이 승리를 보장함을 믿었습니다(9-12).

다윗이 그랬던 것처럼, 하나님이 안 계신 것 같고, 떠나가신 것 같고, 도와 주시지 않는 듯 할 때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다윗은 대적들과의 싸움을 앞둔 상황에서 이런 경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좌절과 불안과 공포를 그대로 인정하고 하나님 앞으로 나와서 간구했습니다. 그는 사람을 의지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고백했습니다(11). 

그가 하나님께 그의 절박함을 고백했을 때, 그의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린듣 합니다. 그것이 6-8절에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성소에서 하신 말씀이 기억난 것입니다. ‘내가 불레셋을 격파하고, 승전가를 부르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입니다. 그는 하나님이 그와 이스라엘을 버리신듯하여 불안 할 때에 하나님의 불변하시는 말씀을 기억했습니다. 이것이 다윗의 위대한 승리의 비결이었음을 발견합니다. 그의 감정이나 환경에 억눌리지 않고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붙잡고 씨름을 했습니다. 

그는 오직 하나님 만이 적군인 에돔까지 인도하실 유일하신 분임을 고백했습니다. 도움을 간구하면서, 하나님이 함께 나아가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면 우리는 승리를 얻을 것이다!”라고 확신했습니다. 

이 시는다윗이 메소포타미아 사람들이 공격해 왔을 때에 요압이 합세해서 소금 골짜기에서 일만 이천명을 죽였을 때 지은 시라고 전해집니다. 
누구나 신앙 여정에 어려움이 있다. 욥도 그랬다. 사도 바울도 그랬다. 모든 일이 평탄하지만은 않은 것이다. 그럴 때에 좌절하기 보다는 기도해야 함을 배웁니다.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기억해야 함을 배웁니다.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절대적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면서 전진해야 함을 배웁니다. 

주님,
다윗처럼 저도 기도의 용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붙잡고 희망을 잃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주님께서 동행해 주심을 믿고 영적 싸움에 담대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Number Title Reference
181 그분만을 섬기라고 한 사무엘 사무엘 상 12:1-25
180 믿음의 용장들 히브리서 11:32-40
179 거룩하신 주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라! 시편 99:1-9
178 암몬을 무찌른 사울 사무엘 상 11:1-15
177 이스라엘의 왕이 된 사울 사무엘 상 10:1-27
176 왕을 요구한 백성들. 사무엘 상 8:1-22
175 미스바 회개운동 사무엘 상 7:2-17
174 하나님이 말씀 하신대로 사무엘 상 4:1-22
173 싸움에서 승리하는 길 시편 60:1-12
172 마땅히 걸어야 할 길을 가르치라. 잠언 22:1-16
171 사무엘에게 말씀하신 하나님 사무엘 상 3:1-4:1
170 하나님을 멸시한 제사장 가문의 미래 사무엘 상 2: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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